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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시동이 걸려있는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익산에서 목포까지 오간 혐의로 진모 군(17) 등 10대 3명(남2여1)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4시 55분께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최모 씨(23)가 시동을 걸어 놓고 물건을 사러 간 틈을 이용, 2500만원 상당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편의점 앞에 시동을 걸어놓은 채 차를 세우고 물건을 사러가는 운전자들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목포와 익산지역을 돌아다니다 승용차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익산시 신동에 있는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7일 오후 4시 19분께 전주시 평화동 BYC삼거리에서 승용차와 3.5톤 화물트럭, 미니버스가 연쇄 추돌해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단순 통증의 경상이며 인근병원에 분산 이송됐다.경찰관계자에 의하면 승용차 운전자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가 이같은 사고가 난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액세서리 가게에서 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씨(3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최모씨(33)의 액세서리 가게에 들어가 귀걸이와 목걸이 등 모두 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의 절도 행각은 CCTV에 포착됐으며, 훔친 물품은 모두 되돌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경찰서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의 집에 머무르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정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2시30분께 군산시 조촌동 A씨(21)의 연립주택에서 A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현금 11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26만원 상당의 금품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인터넷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양부모에게 버려져 갈 곳이 없다며 동정심을 유발한 뒤 A씨의 집에 머물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 씨는 실제 양부모에게 버려지지도 않았고 친부모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오후 3시 10분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농업회사 냉동창고에 있던 1.5t 저장탱크에서 암모니아 가스 100㎏이 누출됐다.이 사고로 해당 회사 직원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익산소방서와 익산화학구조센터 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50여분 만에 탱크의 밸브를 잠가 가스 누출을 막았다.소방당국은 익산시청새만금지방환경청 등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인근 주민 거주 여부 등을 파악했으나 사고가 발생한 창고가 외진 곳에 있어 주민 대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직원들이 암모니아 저장탱크의 노후 자동밸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밸브 연결 부위가 끊어져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노상주차장 요금징수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7분께 전주시 교동 기린대로 자만마을 입구에서 한옥마을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안모 씨(66)가 승용차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옥마을 노상주차장 요금징수원인 안 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길을 건너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해당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음식점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박모 씨(3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남원시 금지면의 한 음식점에서 1회 판돈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걸고 약 200회에 걸쳐 전체 판돈 8000만원 상당의 속칭 섰다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7일 호프집에서 다른 손님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배모 씨(23)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익산의 한 호프집에서 김모 군(19)이 가방을 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가방 속 지갑에 있던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여수에 거주하는 배씨는 이 지역 대학생인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이모 양(18)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김모 양(1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김모 군(18) 등 2명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진모씨(24)에게 미성년자의 성을 사는 행위를 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15명의 남성으로부터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전통 마사지숍을 가장한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업주 김모 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또 성매매와 무자격 안마를 제공한 혐의(의료법위반 등)로 A씨(23) 등 태국인 여성 3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31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객실 8개가 설치된 마사지숍을 운영하며 태국 등지에서 입국한 여성종업원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평소 얼굴을 익힌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등 태국인 여성 3명은 관광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한 뒤 지난 2일부터 김 씨의 업소에서 성매매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A씨 등을 강제 추방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와 풍속단속반은 7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로 이모(18여)양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김모(18여)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김모(18)군 등 2명의 뒤를 쫓고 있다.이양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모텔로 채팅 앱으로 만난 A(24)씨를 유인한 뒤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려 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미성년자인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15명에게서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조건만남을 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고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김제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골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께 김제시 금구면 대율저수지에서 유골 3구가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가에 있던 유골이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로 뒤엉킨 채 발견된 유골은 경찰 감식 결과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유골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유골에 묻은 흙 등이 저수지의 것과 다른 점 등을 볼 때 과거 주변지역 공사 중 인근 묘지에 묻혀있던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아들아, 엄마가 큰 실수를 했구나. 그것도 네가 보는 앞에서. 네 행동을 고쳐주려고 한 행동이었지만 결국엔 범죄자란 낙인까지 찍히고 말았어. 너는 항상 자랑스러운 큰아들이었지. 밥을 먹지 않아도 항상 든든하고 믿음직했단다.보물 1호는 바로 너란다.하지만 넌 청소년기에 들어선 어느 순간부터 게임에 빠지면서 성적이 뚝뚝 떨어졌지. 그렇게 말려도 PC방에 출입하는 횟수가 잦아졌어. 걱정이 앞섰지만 10대 시절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PC방에 살다시피 하는 너를 보며 걱정은 태산같이 커졌지. 지난해 11월 25일 밤 알음알음 물어 네가 자주 간다는 전북 전주시의 한 PC방에 서 게임에 열중하는 너를 보고 이 엄마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단다.네가 PC방에 간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시간까지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도록 방조한 PC방 주인이 지독히 미웠고 그 처사를 이해하지 못했거든. 나는 "이런 곳에서 게임을 하느냐"며 고함을 지르고 30분간 소란을 피웠지. 소란 때문에 게임을 즐기던 손님 11명이 요금을 내지 않고 PC방을 떠났어. 화가 풀리지 않아 컴퓨터 모니터를 뒤엎었고 자판기와 본체 등도 부쉈지.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었거든. 결국 이 엄마는 잘못된 선택으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단다.화를 참지 못한 죄로 재판에 넘겨진 거지. 전주지방법원은 최근 엄마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어. "피고인이 초범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점,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벌금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하더라. 아들아,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엄마가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 마음이 잘못 표출된 것 같구나. 하지만 이젠 게임 좀 줄이면 안 되겠니? 널 항상 응원하는 엄마 A(41)가.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가정집에서 도박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57)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정모(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정씨의 집에 도박장을 차린 뒤 판돈 355만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택 1층 입구에 일명 망을 보는(문방) 사람을 세워 두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께 전주시 금암동 한복매장에서 진열대에 걸려있던 5만원 상당의 생활한복을 입고 나간 혐의(절도)로 홍모 씨(43)를 3일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일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마사지숍 업주 이모 씨(48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우아동의 한 건물에 13개의 방을 마련, 간이침대 등을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안마와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일반적인 마사지 업소를 가장해 성매매를 알선, 안마료 명목으로 1회에 8만원 가량을 받아 여종업원과 절반씩 나눠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덕진경찰서 관계자는 변종 마사지업소 등 건전한 업소로 속인 채 불법 성매매에 나서는 업주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적발된 업소 및 업주에 대해서는 업소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내려 재영업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제경찰서는 2일 지인의 금은방에서 몰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 씨(4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께 김제시 금산면 임모 씨(74)의 금은방에서 임 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8k 금목걸이를 비롯한 귀금속 및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임 씨는 정 씨가 평소 일요일이면 금은방 청소 등 가사를 도와주는 점을 믿고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소화기를 훔쳐 학교 교실 등에 분말을 뿜어댄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일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 침입해 소화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A군(15) 등 익산지역 모 중학교 학생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8일 오전 3시께 익산 A중학교에 몰래 침입, 복도에 놓여있던 분말소화기(용량 3.3kg)를 훔치는 등 다음날 새벽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소화기 1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화기 작동이 멋지다고 생각해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 중 남자배우가 대본에 없이 즉흥적으로 상대 여배우의 옷을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 다.서울 금천경찰서는 4월 한 멜로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은 혐의(강제추행)로 배우 A씨를 수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당시 이들은 남편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을 찍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감정이 격해져 손으로 여배우의 상의 단추 몇 개를 뜯었고, 이에 대해 여배우는 '대본에 이런 지시가 없는데 상의 단추를 뜯은 것은 성추행'이라며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를 느꼈다면 촬영 당시 항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의 일환이었고 성추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소환하는 한편 당시 촬영한 영상을 넘겨받아 성추행 의도와 수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속속 현장으로 떠나고 있다.2일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광주광역시 소속 공무원의 가족 3명이 처음으로 이날 오전 8시 5분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선양(瀋陽)으로 출국했다.비자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권과 사진을 팩시밀리로 미리 보낸 뒤 선양에 도착하면 곧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도착비자'를 활용한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이어 이날 오후 12시45분 항공편으로는 피해자 4명의 가족 10여명이 출국할 예정이다.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의 가족과 제주도강원도 공무원 각 1명의 가족 등 10여명과 안내 등을 도울 해당 지자체 전담 공무원도 한 명씩 동행한다.대책본부는 현지 사고 수습 등을 고려해 현장 방문자 수를 가족당 34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피해 가족들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책본부는 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의 가족이 현지 방문을 원하면 최대한 빨리 출국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해 비행기표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 다.하지만 이번에 사고를 당한 연수단이 이날 저녁 혹은 애초 일정대로 3일에는 귀국할 예정이어서 사고 현지를 방문할 가족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대책본부는 예상했다.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항공편은 물론 대책본부를 오갈 수 있는 버스와 승용차도 마련했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에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피해 가족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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