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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전북경찰의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더욱이 이 경찰관은 교통사고 뺑소니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A경사(45)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이날 0시 15분께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B씨(65)의 마티즈 승용차를 추돌한 뒤 달아났다. A경사는 이날 오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치수인 0.092%였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감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은폐를 시도하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및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B경사(39)를 파면했다.
최근 법원이 보복성 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주폭'(주취폭력범)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상습 절도 및 주취폭력범에 대한 영장을 기각 하면서 경찰관들의 불만이 높다.경찰에서 '주폭'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죄질이 안 좋은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지만 법원은 구속사유가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한모씨(53)는 지난달 5월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외상으로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옷을 벗고 바닥에 누워 욕설을 하는 등 1시간 동안 영업을 방해했으며, 평소 만취상태에서 주민들을 괴롭혀 왔다. 한씨는 또 지난 4월 25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맨홀뚜껑 4개, 시가 2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품을 훔쳤다고 한다.이처럼 한씨는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이고 만취상태에서 주민들을 괴롭혀 온 것. 이를 참다못한 한 주민은 국민신문고에 한씨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한다.경찰은 지난 14일 한씨에 대해 상습절도 및 주취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전주지방법원은 15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지난 12일 전주법원은 상습 주취폭력으로 구속된 뒤 집행유예로 풀려나 파출소에 찾아와 보복 범죄를 저지른 유모씨(47)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같은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었다. 유씨는 공무집행방해 7건 등 전과 32범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을 상대로 보복 범죄를 저지르거나 주민들을 상대로 괴롭히는 등 죄질이 불량한데도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너무 관대한 처분인 것 같다"며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음주 폭력사범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40대 남성이 내연녀를 살해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18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씨(47)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부안군 줄포면의 한 다방에서 내연녀 최모씨(28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차량을 몰고 격포로 이동해 제초제를 마셔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현재 이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씨가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8일 오전 11시35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접착제 생산공장인 ㈜아미코트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공장 내에서 작업 중이던 장모(32), 오모(53)씨 등 4명이 실종되고 김모(39)씨 등 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5일 휴대폰 판매점에 들어가 물품을 훔친 정모씨(2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30분께 전주시 송천동 이모씨(40)의 핸드폰 매장에 들어가 스마트폰 5대, 시가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매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던 정씨는 퇴직 후 반납하지 않은 보안카드를 이용해 매장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이웃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박모씨(64)에 대해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동산동 자신의 집에서 음악소리를 크게 튼 것에 이웃 주민인 신모씨(27여)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또 지난 5월 9일부터 1개월여 동안 모두 6차례 신씨 부부를 찾아가 합의를 종용하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 술을 먹으면 음악을 크게 틀어 주민들에 원성을 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6월 셋째주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후 2시 10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돼지 1090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이 불은 돼지 막사 7동 전체를 태우고 38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께에는 군산시 소룡동의 한 공장 실험실에서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내부 20㎡를 태워 3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던 노모씨(40)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찰이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전주권 음주운전 취약지역(화산아중지구, 전북대) 유흥가 주변에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30명을 적발했다.적발 유형별로는 면허취소 15명, 면허정지 14명, 무면허 1명 등이다.경찰은 또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시비를 거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 남성은 이날 0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음주단속 현장에서 내려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거는 등 25분여 동안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요일과 시간대, 주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음주단속 장소를 선정하는 등 음주단속을 강화했다"며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수출과 불법 환치기로 1조4천억원대 외환거래를 일삼던 130여개 의류무역업체, 환치기업자, 환전상 등이 세관에 적발됐다.불법 외환거래 규모로는 관세청 개청이래 가장 크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환치기업자인 주범 A씨(남45세)와 환전상 등 8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일본인 현금 운반책인 일명 '지게꾼'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세관은 여기에 가담한 130개 의류무역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확대해 매출누락과 자금세탁, 재산도피 여부 등을 따져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A씨 등은 2007년부터 5년간 대일 무역업체들과 짜고 의류 등을 일본에 밀수출하고 일본인 현금 운반책을 이용해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밀반입하고서 국내 환전상을 통해 환전하는 수법으로 불법 외환거래와 탈세를 저질렀다.주범인 A씨는 동대문 일대에서 수출물품 포장 등을 하는 무역업체를 운영하다 2007년 신종 환치기 수법을 개발해 대일본 무역업체를 끌어모았다.불법외환거래만 대행해주는 일반 환치기와 달리 밀수출부터 대금회수, 불법자금 조성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신종 수법을 동원한 것이다.세관의 자금추적을 회피하려고 밀수출 대금은 외국인 운반책을 통해 반입하면서 사업자금인양 세관에 허위 신고하고 공항에서 현금을 인계받고서 곧바로 출국시키는 수법도 활용했다.업체는 매출 누락으로 현찰을 챙겨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세금을 빠뜨릴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였다.이들의 불법외환거래에는 시내 환전상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와 결탁한 환전상 B씨(여58세)는 전달받은 밀수출 대금의 불법환전 사실을 숨기려고 보관 중이던 외국인 여권 사본을 이용, 다른 외국인에게 환전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현금거래나 수상한 거래 등을 관계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것을 피하려고 보고 기준인 5천 달러 이하로 쪼개 환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세관은 제보와 국정원의 협조를 얻어 A씨의 뒤를 캐다 지난달 공항을 통해 입국한 Y씨로부터 여행가방 2개를 전달받은 주범 A씨를 미행해 사무실을 덮쳐 범행을 입증할 각종 증거를 확보했다.여행 가방에는 밀수출 대금 3억 2천만엔(한화 약 47억원)이 100만엔(¥) 현금다발로 담겨 있었다.A씨 등은 그동안 무역업체로부터 수수료 등 39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세관은 "밀수자금 등 불법자금의 유출입과 자금세탁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환치기 등 반사회적 국제금융범죄 단속에 조사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약 6년 전 이혼한 처의 남동생(처남)에 불만을 품은 채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처가에 들어가 소동을 벌이던 60대가 사망하고 주택이 전소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8일 오전 7시10분 경 김제시 요촌동 한 주택에서 최모씨(61)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채 강모씨(50) 집으로 들어가 소동을 벌이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이날 사고로 최모 씨가 사망하고 주택이 전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최모(61)씨는 부인과 약 6년전에 이혼했으며, 처남(강모 씨)이 중간에서 이혼을 조장했다고 불만을 품고 있다가 이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처남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7일 오후 1시5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라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공장 내부 1332㎡ 중 165㎡를 태워 16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훈련 중이던 미 공군 소속 전투기가 기체 이상으로 연료통을 서해상에 비상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군산 미군기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훈련을 위해 이륙한 F16전투기가 기체에 이상을 감지한 뒤 오후 1시께 연료통 2개를 바다에 떨어뜨리고 군산기지에 착륙했다.투하 위치는 군산 미군기지 서쪽 1.5마일 해상(새만금 내측)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5중 추돌 사고를 낸 후 도주해 말썽을 빚고 있다.3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의 한 지구대 소속 A(39) 경사가 전날 오후 9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모 정형외과 앞 네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앞서가는 승합차를 들이받았다.이 충격으로 승합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9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그러나 A경사는 현장에서 사고처리 등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했다.A경사는 도주 후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찾아가 대신 운전한 것처럼 해달라고 부탁해 허위진술을 하도록 했다.경찰은 A경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중징계할 방침이다. 허위진술한 B씨에 대해서는 범인 도피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5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는 부상당한 등산객과 자살을 기도하던 여성이 구조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산림청 항공본부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께 진안군 마이산 비봉대 부근에서 하산 중이던 김모씨(52여)가 3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상을 입은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27일 오전 8시50분께 지리산 화개재 인근에서 임모씨(56)가 등산도중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껴 출동한 산림청 항공구조대 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임씨는 이날 화개재에서 성삼재로 하산을 시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봄철 산을 찾는 등산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탈진, 음주 등 안전부주의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행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119 또는 산림청 1688-3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되기도 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6일 가출한 뒤 자살을 기도하던 박모씨(31여)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가출한 뒤 가족들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주시내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박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중화산동 일대 모텔 업주 등을 상대로 탐문을 벌여 박씨를 구조했다.한편 연휴기간동안 도내를 찾은 차량이 35만대에 육박하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결된 도로와 고속도로는 지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도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해 들어온 차량은 모두 34만9719대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7일 하루 동안에만 17만692대가 도내로 들어와 도내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전주시의 토지이용계획과 건축허가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임야와 논밭은 줄고 건축물 신축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주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총 토지면적은 2억602만6866㎡로 임야가 33.7%, 답 20.9%, 대지 13.3%, 전 8.6%, 도로 7.7%, 기타 11.4% 순으로 나타났다.임야의 경우 지난 2008년 7109만621㎡에서 2011년 현재 6949만1570㎡로 줄었고 밭은 1861만173㎡에서 1778만6281㎡로, 논은 4538만2086㎡에서 4295만8683㎡로 감소했다.반면 대지는 2650㎡에서 2747만6977㎡로 크게 늘었고 도로도 1400만4402㎡에서 1578만2070㎡로 크게 증가했다.이는 도시개발에 따라 녹지는 줄고 건축물이 들어설 대지와 이에 따른 인구 이동에 기인한 도로가 개설된 곳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건축허가는 지난 2008년 1720동에서 2011년 말 현재 3040동으로 1320동의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이 민노총 시내버스파업 노조원들의 돌발행동에 대해 엇갈린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전주시청에서 발생한 민노총 노조원 A씨의 분뇨사건이 발생하자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대응'을 외치며 '엄정수사'를 천명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혐의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업무 방해, 공연음란죄' 등을 검토하다 결국 지난 13일 A씨에 대해 건조물 침입,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16일 전주시청에서 발생한 민노총 노조원 B씨의 알몸사건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프닝적인 성격이라고 판단돼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고 공연음란죄라고 보기에는 아직 판단할 부분이 남아있다"며 "배변사건과는 다른 성격으로 봐야 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못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경찰이 여론을 의식하면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이 청구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알몸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기각됐다.
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주시내버스 노조원이 전주시청 현관 앞에서 배변을 해 전국적 망신을 산 데 이어 이번에는 한 노조원이 시청 민원실에서 알몸으로 소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16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집회를 하던 노조원 A씨 등 3명은 집회가 종료된 오후 3시 6분께 민원실에 진입하려 했다. 이에 한 청원경찰이 "옷(민노총 조끼)을 벗고 들어가라"며 A씨를 제지했다.그러자 A씨는 현장에서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은 알몸 상태로 항의를 했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공무원, 민원실의 전북은행우체국 직원들이 경악했다.청경들은 곧바로 A씨를 만류하며 민원실 밖으로 내보냈지만 A씨는 민원실 앞에서 10여분 동안 알몸 상태로 배회하다 스스로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시청 직원들이 민원실 진입을 방해한다"고 신고했다.경찰 출동으로 상황은 종료됐지만 시청 직원들은 "시민들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민원실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배변 사건에 이은 알몸 소동은 공중도덕은 물론 성숙해야 할 집회문화를 스스로 짓밟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민원실에 입주한 금융기관 관계자도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자 여직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하는 민노총 버스노조원들의 추태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A씨를 공연음란죄와 현주건조물침입죄로 경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속보= 지난달 30일 남원시청사 내에서 분신을 기도했던 40대 남성이 지난 12일 사망한 가운데, 이 남성의 형(49)이 또다시 시청에서 "동생이 억울하게 죽었다"며 분신 소동을 벌였다.다행히 40여분간 이어진 소동 외에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남성이 시청사 현관에까지 진입해 휘발유를 몸에 뿌려 자칫 또다른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일부 시청 간부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분신기도를 1시간 30여분 전에 알려 시청에 비상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 남성이 시청사 외곽에서 건물 현관에까지 어떻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일 오후 9시35분께 시청사 내에서 분신 기도로 사망한 남성의 형이 20ℓ 휘발유 1통과 시너를 들고 시청을 찾았다. 사망자의 형이 시청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시청 직원과 소방관, 경찰 등 50여명이 청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차와 엠블런스도 대기 상태였다.하지만 이 남성은 시청사 입구인 현관에까지 진입해 휘발유를 몸에 뿌린 뒤 라이터를 손에 들고 있었고, 현관 앞에서 누군가의 제지로 분신 기도는 이뤄지지 못했다.이를 지켜봤던 일부 시민은 "당시 현장에는 시청 직원들과 소방관, 경찰들이 경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시청사 출입구에서 제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경위 및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이 남성의 동생은 춘향제 행사장에서 제전위원회 관계자 등과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 시청을 찾아 분신을 기도해, 전신에 3도화상을 입고 대전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익산경찰서는 14일 시끄럽게 울어댄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숨지게 한 이모씨(28)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생후 23일 된 딸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면에 방해가 된다며 나무 침대에 2차례 내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기저귀를 갈다 실수로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진술분석 등을 통해 거짓 반응을 보인 이씨를 추궁했고, 사건발생 134일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
여고생들이 수련원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완주군의 한 수련원에서 군산 A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B양 등 2명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인은 이들이 잠든 방에 몰래 침입해 성추행을 하고 달아났고 당시 수련원에는 A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수련원 관계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지난 8일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해 와 진상조사에 들어갔다"며 "수련원 측과 학교 측이 서로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학생들이 범인의 얼굴을 알지 못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극기훈련을 하기 위해 이 수련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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