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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파트 보셨어요?”

층간소음, 주차문제 등 아파트 주민들 간 다툼도 적지 않지만, 완주군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행사를 진행하며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LH9단지 한마음공동체(대표 서경석)는 지난 11일에 올해 1년간 공동체 활동으로 배운 난타, 방송댄스를 주민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고, 아울러 층간소음 예방, 애견문화예절 지키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LH10단지 아파트는 지난 13일 LH전북지원본부 후원으로 임차인대표, 아파트 공동체회원, 이장 등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아 단지 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동 주공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캠페인을 펼쳐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주민들에게 교육했고, 공동체 회원들은 손수 만든 반찬을 판매해 수익금을 연말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14일에는 용진읍에 있는 대영아파트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이 아파트 공동체 회원들이 올해 아파트 텃밭에서 가꾼 농작물과 손수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을 판매하였고 수제비누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LH10단지 이산형 소장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김장김치를 나눔 행사를 가졌지만 올해 코로나 여파로 진행여부를 고민하였는데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완주군청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의 화합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였던 행사보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공동체의 나눔 실천 및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8 17:42

완주군의 도시브랜드를 고민하다

완주군은 최근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공무원 적극행정마인드 함양 및 챌린지 100℃ 도시브랜딩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31일 1차 온라인 워크숍에서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 참여직원에게 도시브랜드의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도시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에 이은 두 번째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적극행정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지난 1차에 이어 도시브랜드 콘셉트 구체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팀별 활동을 통해 완주군만의 정체성을 정의해 그에 맞는 도시브랜드를 고민하고 접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군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문화관광과 문화정책팀의 장기재 주무관이 완주군 역사의 쓸모를 주제로 새로운 완주군의 역사적 정체성 21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 태동지 완주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워크숍에서는 각 팀별로 완주군의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도시브랜드 네이밍, 슬로건, 디자인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브랜딩 강의는 총 3회차로 구성됐으며, 향후 3차시 프로그램에서는 직원들이 발굴해 제시하는 도시 브랜드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우수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챌린지100℃ 참여직원의 역량과 완주군의 도시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금속문명의 태동지 완주, 수소시범도시 완주 등 완주군의 새로운 정체성과 시대적 정신을 담아 모두가 공감하고 완주군을 떠올릴 수 있는 참신한 도시브랜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8 17:42

완주군의회, 2020년 마지막 정례회 개회

김재천 의장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17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30일간의 올해 마지막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내년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2021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22건, 동의안 2건, 건의안 1건, 계획안 1건, 의견 청취안 1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첫날인 17일 1차 본회의에서 최찬영 의원(비례대표)은 5분발언에서 지난 4일 완주시니어클럽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방문 때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세 주체가 소통하고 토론해 완주가 꿈틀거릴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이인숙(봉동용진) 의원은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제도는 변화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 군민감사관의 구성인원 중 50%는 완주군의회에서 추천하도록 해 군민감사관 구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완주군민 중 19세 이상의 군민 10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군민 감사관제도의 정당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의식 의원은 이어 군정질의에서호정공원 묘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재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같은 재난상황 발생 시 군민의 안전과 생활유지를 위한 필수업종 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민생안정에 필요한 분야에 대한 조례 제개정에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꼼꼼한 입법 활동으로 군민의 안정된 삶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7 17:20

완주 문화·관광 정체성이 뭐여?

문화관광정책 부문에서 뚜렷한 정체성이 부재해 고심하고 있는 완주군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도시 완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컨셉(타지역과 차별화 된 특징)과 브랜드 확정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그러나 논의되고 있는 청정한 자연환경, 로컬푸드, 트렌디한 여행명소 등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컨셉브랜드가 얼마나 특별한 차별성을 가질 것인지는 의문이어서 다음달 완주군이 내놓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와일드푸드축제 진단 및 관광정책 1차 연구포럼에서 한교남 박사는 완주군 관광브랜드 개발 방안 발제에서 차별화되고 일관성 있는 컨셉은 관광객을 끌어들여 소비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이다. 강원도 인제군은 험준한 산악지형을 기반으로 모험관광을, 해발 700m 고지대를 보유한 평창군은 700m 거주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휴양관광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임실 치즈, 금산과 진안 인삼 등이 그렇다.며 그러나 완주군에는 이같은 명확한 컨셉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한 박사는 하지만 완주는 청정한 자연 생태가 잘 보전돼 있고, 삼례문화예술촌과 소양 오성한옥마을, 송광사 등 문화예술 자원, 그리고 상관 편백나무숲, 구이 안덕마을 등 건강과 힐링 명소, 지역 대표 브랜드 로컬푸드 등 좋은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대둔산, 모악산, 고산자연휴양림 등 청정 자연과 삼례문화예술촌, 오성한옥마을, 이색카페 등 트렌디한 자원, 그리고 로컬푸드 등 3가지를 놓고 완주군 관광컨셉을 도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와일드푸드축제 진단 및 발전방안 주제 발표에 나선 박상훈 박사는 완주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개발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치러졌지만, 와푸축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북 외 지역사람들의 78.3%가 축제를 모른다고 답변할 만큼 홍보에 문제가 많았다. 와일드푸드라는 축제의 정체성도 희박하게 인식되어 있는 등 개선 필요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차라리 와일드푸드의 모호한 개념 대신 로컬푸드 1번지 완주라는 확실한 대표성으로 문제를 극복하거나 와일드와 로컬을 조합하는 방안, 와일드푸드의 개념을 이색(혐오)음식이 아닌 친환경생태캠핑음식으로 재정립해 와일드푸드축제 9회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토론 참석자들은 청정한 자연주의 도시 완주와 트렌디한 여행명소 완주, 원조로컬푸드 고장 완주 등 관광도시 완주 컨셉과 브랜드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완주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과 관련한 조언도 이어졌다. 임석 강진문화재단 대표는 와일드푸드축제에 대해 "축제를 통한 마케팅 기회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는 문화 예술 관광산업은 씨앗을 잘 뿌리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곳곳에 포토존, 화장실 잘 설치해 놓는 것도 중요하고, 작은서점과 갤러리,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 그런 씨앗이라고 조언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7 17:20

완주군, 지자체 최초 농촌유학센터 운영

완주군이 공공기관 최초로 운주면에 농촌유학센터를 개소, 가동에 들어갔다. 전국 26개 농촌유학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완주군처럼 공공기관이 주도해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16일 완주군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교류의 디딤돌이 될 운주농촌유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소일에 맞춰 입소하게 된 첫 유학생 2명(초등)이 참석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학생들이 기숙사 형태의 센터에서 농촌유학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도시의 아이들이 6개월 이상 운주초등학교와 운주중학교를 다니며 이 지역 주민, 자연과 어울리며 자연생활을 체험하는 곳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사업 제안을 시작으로 2019년 지자체 최초로 국비 4억, 도비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운주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해 왔다. 농촌유학센터는 전국에 26개소, 전라북도에 3개소가 있으며, 모두 민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총 15명의 초중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유학생들은 숙식을 하면서 농촌체험인성교육먹거리교육생태교육캠프어린이기자단지역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인근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실험연구학교인 운주초등학교와 생태체험을 통한 친환경 가치관을 교육하고 있는 운주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농산어촌 여건과 환경에 맞춘 대안교육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열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은 지역학교, 마을과 연계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농교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농촌의 자연을 즐기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시끌벅적한 웃음소리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며 온 마을이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도시민들이 머물고 싶고, 또 찾아오고 싶은 성공적인 농촌유학센터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입소학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전화나 방문 상담으로 가능하고, 자세한 정보는 공식블로그와 카카오톡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6 20:22

박성일 완주군수, “신산업 육성 기회 놓치면 죄인”

박성일 완주군수는 16일 간부회이에서 정부의 한국형 뉴딜 추진 등 지금은 완주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신산업 육성의 절호 기회라며 이런 호기를 놓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 만큼 전 부서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수소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연관 산업이나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현실에 맞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신산업 육성과 관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을 담을 산업단지가 필요하다며 현재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 2산단과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공사가 적기에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분양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11월 현재 72%의 공정률로, 연내 85%를 기록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현재 34%의 공정률이다. 박 군수는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서는 등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 여부를 검토할 정도로 우려할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잘 지켜온 코로나19 청정 완주 방어망이 뚫리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고삐를 더욱 죄어달라고 했다. 박 군수는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한 국회 예결위 심의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 예산안 처리 시한인 올해 12월 2일까지 계속 긴장을 하며 예결위 소위 일정에 따른 동향 파악과 신속한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우리 지역 현안 예산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피력했다. 박 군수는 또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17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부서별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6 17:29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성장해 전시회까지

공동체 문화 활동을 진정한 문화생활의 핵심가치로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본지정에 도전장을 낸 완주군에서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전시회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봉동읍 코아루 1차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늘품(대표 강상임) 회원들로, 이들은 그동안 공동체 활동을 통해 배운 문인화 등 작품을 선보이는 늘품展을 다음 달 3일까지 삼례읍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운 그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소품과 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그린 문인화를 합죽선에 적용한 작품 등 100여 점이 일반인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늘품 공동체 회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문인화, 캘리그라피, 천연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해 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아파트르네상스공동체 늘품은 그동안 아파트 주민화합행사, 르네상스 성과발표회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쳐 왔으며, 자체적인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승애 회원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전시회까지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또 자긍심도 생긴다며 문인화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안형숙 완주군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를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늘품 공동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공동체들이 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6 17:29

완주 수소기업 ‘눈에 띄네’

궁극의 청정연료로 불리는 수소 경제시대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소 관련 기업 3곳이 완주군이 최근 선정한 2020 완주기네스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기네스 재발견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선정한 2020 완주기네스에는 150건이 담겼는데,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세계 최초 수소트럭 양산으로,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 수소저장용기 양산기업으로, 가온셀은 세계 최대용량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시스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기업으로 각각 완주기네스에 선정된 것. 현대차 전주공장의 경우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해 지난 7월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Xcient Fuel cell)를 스위스로 수출했다. 현대차는 승용차에 이어 트럭부문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공급을 본격화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봉동읍 일진복합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전기차의 수소저장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수소 운송용 튜브트레일러와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도 생산하는 데, 전 세계에서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회사는 일진복합소재와 일본 도요타 두 기업뿐으로 알려졌다. 봉동읍 전주과학산단에 있는 가온셀 역시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로, 20여 년 동안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힘써왔다. 지난 2009년에는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로 2.2kw급 세계 최대용량의 DMFC 스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DMFC는 국내 수소차에 들어가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와 동일한 원리로 구동되는 연료전지로 메탄올을 이용해 수소를 추출하게 된다. DMFC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온셀에서만 연구 개발 중이다. 가온셀은 또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해 수소지게차를 도내에 10대 보급하기도 했다. 완주군에는 이들 기업 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활용의 전주기(全周期) 산업군과 연구기관이 집중돼 있어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주목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완주군 동상면 어린이집 이달 중 착공

완주군이 어린이집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동상면에 신축 추진 중인 공립어린이집을 이달 중 착공, 내년 9월 개원한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의원, 행정, 건축사,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상초등학교 입구 공립어린이집 신축현장에서 신축설계 마무리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완주군 동상면 보육수요(영유아)는 총 26명으로 어린이집이 전무해 대부분 고산과 소양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으며, 일부는 가정양육을 하고 있다. 공립어린이집 신축으로 이젠 가까운 곳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상초등학교 입구에 어린이집이 신축예정으로 형제자매의 이동거리가 가까워 학부모의 편의는 물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동상면 공립어린이집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진영(단지마을)씨는 시골마을 일수록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린이집은 반드시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군의회 임귀현최찬영 의원은 설계업체에서 꼼꼼히 체크해 설계를 마무리 해주고 행정에서도 건물이 착공되면 철저한 감독으로 부실 시공 없이 목표대로 2021년 9월에 정상 개원해 온종일 활기찬 안심보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완주군의회 정례회, 핫 이슈 수두룩

김재천 의장 2020년 완주군 행정과 예산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제256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7일 개회한다. 군의회는 17일 개회 첫 날부터 유의식 의원(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군정질의로 포문을 열어 지난 수년간 논란이 됐던 화산면 소재 대규모 공원묘지인 호정공원 산지 훼손 시비, 산지복구 특혜 의혹 등 문제점을 강도 높게 제기한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봉동 용진)은 13일 인터뷰에서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의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 주요 이슈와 관련, 화산 호정공원 문제, 봉동 썬텍에너지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과 주민갈등 문제점,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한 계약 행정, 청렴군민감사관제도의 합리적 운영, 삼례문화예술촌 등 민간위탁 재계약 관련 민원과 의혹, 보은매립장 해결 방안 등이라고 지적한 뒤 계약 등 행정행위는 명확해야 하고, 힘과 압력으로는 안된다. 문제가 있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비봉면 보은매립장 불법 폐기물 매립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 소각장까지 아우르는 광역 폐기물 매립장을 건설하는 방향을 잡고 우선 용역을 발주했지만 내년 7월에나 용역안이 제시된다. 또, 삼례문화예술촌 재계약 불발에 따른 논란도 핫 이슈다. 완주군은 현 수탁자 아트네트웍스에 대한 재계약 여부 심사위를 개최한 후 통과점수 70점에 미달하는 68점을 얻었다며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하지만, 아트네트웍스측은 사비 수억원을 투입하면서까지 삼례문화예술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등 숱한 악재에도 불구, 이전 수탁자들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를 찾아다니며 정당한 법적 근거에 의한 성과 평가 및 재계약을 요구 있다. 게다가 삼례 지역에서는 특정 패거리가 형성돼 삼례문화예술촌 민간위탁 낙찰을 위해 복마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조차 무성한 가운데 완주군이 지난 10일 전격적으로 삼례문화예술촌 직접 운영을 결정했다. 이와관련, 김재천 의장은 수탁자인 아트네트웍스가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의회는 그들이 제출하는 관련 서류들을 이번 회기 중에 철저히 검토해 문제를 파악, 바로잡겠다. 뿐만 아니라 삼례 비비정 예술열차 계약에 따른 잡음도 들리는데 이것까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완주군의회는 18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군수로부터 2021년 군정계획과 7400억 원대로 추산되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30일부터는 상임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의회는 올해 회기를 2일 늘려 좀 더 꼼꼼하게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5 17:34

박성일 완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주에 이어 12일 국회를 다시 방문,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예결위, 산자위 위원실을 방문하여 군 중점사업을 설명하고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완주 소양 출신인 산자위 이수진 의원실을 방문해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 육성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하고, 완주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상용차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수소용품 안전기반 구축사업(가칭) 공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완주군은 2025 완주 수소도시를 목표로 △수소소시범도시 △수소상용차 산업 육성 △수소저장용기 산업 육성의 3대 비전과 △수소 상용차 관련산업 인프라 집중 육성(집적화) △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 수소용품 안전기반 구축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설립유치 △혁신도시 지역균형 뉴딜 거점화 등 5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미래 100년 新완주 실현을 위한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뒤이어 예결위 정운천 의원을 만나 출판문화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국도26호선), 국도17호선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 등 완주군 국가예산 중점 확보 대상사업이 반드시 예결위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자체 세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100년 新완주시대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국회 예결위가 끝나는 11월말까지를 국회단계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부서 및 지휘부 추가 방문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2 20:58

완주군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 결성

완주허브푸드사업단(단장 정재윤)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를 구성하고 오는 16일 제1회 연구 모임을 개최한다. 이 연구모임은 식품, 체험, 마케팅 3개의 분과 약 40명의 연구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사업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군청홈페이지와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실무추진단 참여단체를 통한 홍보 등을 거쳐 식품, 체험, 마케팅 3개의 분과에 걸쳐 회원을 선발했다. 연구회원은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홍보마케팅, 체험활동을 통해 창업 연계를 목표로 하거나, 제품을 생산해 판매를 하고자 하는 개인 및 사업자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완주 로컬푸드 융복합 연구회 활동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제고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지역내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완주군은 2019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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