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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용진읍 주민, 농수로 철거 책임 공방

완주군 용진읍의 한 마을 주민과 이장이 서로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최근 이장 선출문제를 놓고 주민간 주먹다짐이 발생했던 터여서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5년 전 완주군으로부터 1000만 원 정도가 지원돼 개설된 농수로 개선공사 일부 구간이 몇일 후 철거됐던 사실을 놓고 주민 A씨와 이장 B씨가 서로 저 사람이 철거하라고 민원을 넣어서 철거된 것이지 나하고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같은 주민간 진실 다툼이 이어지면서 공무원들만 민원 등쌀에 시달리고 있다는 또 다른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24일 완주군과 주민 A씨, 이장 B씨 등에 따르면 완주군은 2015년 가을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용진읍 신지리에서 폭 4m, 길이 80m 가량 농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국도 17호선 부채도로에서 주변 전답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개선하는 이 사업 예산은 긴급지원예산으로 편성됐고, 1000만 원 정도가 쓰였다. 농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된 농로 주변에는 A씨의 논 1020평 등 논과 소나무, 주목 등 조경수가 식재된 밭 등 전답이 산재, 해당 농로 확포장공사에 따른 토지주들의 농사 편익 및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재산상 이익이 적잖은 공사였다. 그러나 당시 부채도로에서 시작된 콘크리트 확포장공사가 80m 가량 진행돼 갈 무렵 느닷없이 끝부분 약20m 가량 콘크리트와 수로관이 철거됐다. 당시 공사를 맡은 현장소장 C씨는 당시 마을이장 B씨(현재 이장)가 민원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고 해서 해당 구간 콘크리트를 걷어냈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갔다. 민원을 냈다는 (신원을 알 수 없는)토지주도, 이장도 이상했다.고 말했다. 당시 완주군 감독 공무원은 민원이 심하다고 해서, 그렇다고 군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어서, 그렇다면 걷어내라고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장 B씨(현 이장)는 A씨가 처음에는 자신의 토지가 농수로 개설사업으로 편입돼 들어가는 것에 동의하는 인감증명까지 떼어주었지만, 막상 자기 땅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했는지 자기 논 옆을 지나가는 해당 구간 콘크리트를 걷어내라고 요구,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인감증명까지 떼어주며 공사에 동의했다. 그런데, 최근 마을 일부에서 내가 콘크리트를 걷어내라고 했다고 모함하고 있다. 민원 운운하며 도로를 걷어낸 사람은 현 이장 B씨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사 당시 토지사용 승낙 인감증명서를 떼어 제출한 사람은 A씨 뿐이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4 15:20

완주군, 전 주민에 마스크 100만매 배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의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추석 명절 코로나19 방역을 이중 삼중으로 펼친다. 마스크는 완주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제공되며, KF94 5매와 비말차단용(KF-AD) 5매 등 1인당 10매씩 총 100만매다. 특히 장례식장과 공원묘지, 학원과 교습소, 노래방, 민간체육시설, 전통시장, 위생업소 등에 대해서도 연휴 전까지 별도로 마스크를 배부한다. 완주군은 또 군 재대본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와 초동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음성통보 시스템과 문자영상 전광판, 안내문자, SNS 등을 활용해 생활방역 기본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봉동읍에 있는 공설 장사시설에 대한 직원 5개조 47명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노인요양시설과 다중집합시설, 문화관광지, 민간체육시설, 전통시장, 위생업소, 대중교통 분야 등에 대한 방역대책도 부서별로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전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23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재대본 24시간 근무 등 강도높은 추석 방역 대책 실행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 바람이 불어 예년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국적인 이동이 우려된다며 개인방역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추석 전까지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보건소의 비상방역 대응체계도 강화해 지역 방역망이 뚫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3 15:06

완주군, 수해 복구비 780억 원 확보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780억 원 규모의 수해복구비를 확보, 향후 복구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는 기능복구 사업비(193억 원)와 개선복구 사업비(588억 원) 등 모두 781억 원으로, 공공시설 복구비 771억6000만 원에 사유시설 복구비 9억3700만 원이다. 완주지역 피해액 대비 7배 이상 되는 복구비를 대거 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완주군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02억6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주에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수해복구비 중에서 국비와 도비는 각각 총 592억2800만 원과 61억8300만 원으로, 전체 복구비의 85%가량을 외부재원으로 충당해 지역 피해시설에 대한 집중복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이 수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수해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 TF팀을 구성하고, 지휘부부터 실무진까지 복구비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군수는 집중호우 기간에만 화산면 성북천 등 피해 현장을 20여 차례나 방문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정치권과 함께 복구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또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에서 완주지역 내 복구사업 필요성을 집요하게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3건의 개선복구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방유실 및 교량 파괴 등 피해가 컸던 소양면 소양천(지방하천)과 행단천(소하천), 상관면 수원천(지방하천) 등 3개 하천은 기능복원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개선복구가 동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8월에 수해복구 TF팀을 구성했고, 이미 확보한 특별안전교부세 2억 원을 활용해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며 주민들이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3 15:06

'만경강 고산지구 하천환경 정비 사업' 국가계획 반영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산 양화교 재가설과 고산 독촉골교~오성교 제방도로 확장사업이 확정되어 지역발전과 주민통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2일 국회 안호영 의원실과 완주군에 따르면 국비 200억 원을 집중 투입하는 만경강 고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한다. 그간 안호영 의원과 박성일 군수는 국토부와 익산청에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익산 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사업추진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주민통행 불편은 물론 주민안전까지 대두돼 사업 시급성이 요구됐다. 만경강 고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주민숙원 사업인 양화교 재가설 공사(60억 원), 만경강 제방(독촉골교~오성교) 보강과 연결공사(40억원)이며, 이외에도 용진 터지내~전주 관리용교량설치(50억), 만경강 봉동교 언더패스와 친수공간 조성(15억원) 등을 포함한 4개 사업도 이번 국가하천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고산면 화정리 양화교 재가설공사의 경우 길이 200m에 교폭4m의 현 교량을 폭 8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설물 능력부족과 노후화로 구조적 안전 확보를 위한 재가설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양화교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주민편익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경강 제방보강과 연결 공사는 국비 40억원을 투입해 고산면 읍내리 독촉골교~오성교 제방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반대편에도 교량 신설과 제방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우회도로 설치에 따른 지역발전과 주민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화교를 포함한 대규모 국비를 투입한 만경강 시설물 개선사업은 올해 설계발주를 거쳐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여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하게 된다. 박 군수는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과 국가적 과제인 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익산국토관리청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하천재해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2 15:40

완주군, 로컬푸드 가정간편식 사업 ‘속도’

완주군이 지난 17일 HMR 브랜드 완주바로밀을 특허청에 상표 출원,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류는 간편식, 샐러드, 음료 등 5개류다. 완주에서 생산한 올바른 먹거리를 축약한 완주바로밀은 완주군이 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 구축 사업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HMR 상품의 대표 브랜드이다. 캐릭터는 완주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양파 등을 친근하게 의인화하여 얼굴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완주군의 의지를 담았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HMR 소비 시장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HMR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로컬푸드 시장을 더욱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완주바로밀은 기존 간편식의 단점인 저가의 수입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고품질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으로 내년초 출시될 예정이다.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입맛을 가장 잘 아는 지역 농업인들과 마을기업 등이 생산하는 만큼 향토음식의 맛을 그대로 담아 로컬푸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추석음식 밀키트를 시제품으로 선보이고,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단, 식품 전문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근잡채, 쑥송편, 섭산적 등 추석 대표 음식 3종 세트에 대한 온라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2 15:40

완주군, 경북 울진군과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2021년을 방문의 해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과 경북 울진군이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1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초단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코트파 박강섭 대표가 제안했으며, 완주군은 2021~2022년을 완주 방문의 해, 울진군은 2021년을 방문의 해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와 울진군은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공무원 역량교육, 사회단체 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과 노하우 교환에 나선다. 또 양 기관의 축제 개최 시 특산품 판매는 물론 홍보 부스 설치운영, 공동 이벤트와 행사 추진 등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목표로 적극 협력한다. 박성일 군수는 호남과 영남이 상호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방문의 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영호남의 특수성과 장점을 입힌 상생협력으로 문화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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