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10:5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수해 복구 TF팀 구성

완주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100억 원 이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완주군 수해지역 복구에는 246억 원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된 호우로 공공시설 166개소에 101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유시설 피해액도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양면 응암천 제방이 30m 가량 유실되는 등 하천 69개소와 교량도로 14개소, 소규모 시설 23개소, 산사태와 임도 피해 45개소, 기타 15개소 등 공공시설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파손과 침수 33건, 농경지 유실 매몰 212건(9.9ha), 비닐하우스 1건, 농작물 928건, 산림작물 379건, 기타 12건 등 총 156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가 20일 완료됐으며, 완주지역 내 총복구액 규모는 공공시설 239억 원과 사유시설 7억 원 등 총 2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소양면 소양천과 상관면 수원천 등 2개 지방하천과 소하천(1개소) 개선 복구 3건이 반영될 경우 총복구액이 700여 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완주군은 예비비 8억여 원을 투입해 이들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에 나서 이달 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중앙에서 복구계획서가 확정돼 국고 지원이 이뤄지면 빠른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별 TF팀을 구성했다며 우선 확보된 특별안전교부세 2억 원을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비로 투입해 소규모 피해에 대해서는 연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에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최고 시우량 90mm, 평균 215mm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또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추가로 평균 317mm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25 14:53

완주군 공무원노조 “특혜 인사 근절 대책 내놓아야”

속보= 최근 완주군 인사가 특혜인사로 뒤범벅이라는 완주군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완주군 수뇌부 차원의 유감 등 반응은 나오지 않아 결국 직원들이 제기하는 회전문 특혜인사 아우성에 대한 문제인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완주군공무원노조가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 완주군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는 표면적으로 직장생활에 만족하는가, 완주군 행정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직장생화를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핵심 의도는 그간 완주군이 실시해 온 정기인사의 공정성 여부를 알아보는 직원 인사 만족도 였다. 전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의 항목은 8~9개에 그친 반면, 인사 만족도 부문의 경우 무려 15개 문항의 설문이 제시됐고, 16번째 문항의 경우 군의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의견이 있으면 기재해 달라고 주관식이 제시된 것이다. 이 주관식 문항에는 무려 100명 이상이 의견을 개진했으며, 공정한 원칙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측근, 지인, 인맥 위주의 업무 분장 금지가 필요하다, 회전문 인사를 개혁해야 한다, 외부 전입자의 새치기 승진 방지책 필요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이 나왔다. 노조 관계자는 더 노골적인 표현도 있지만,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말해 불공정 인사에 대한 실제 직원들의 불만 수위는 훨씬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 노조원은 승진이나 전보가 다른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2%가 인사 팀원과의 안면이라고 답한 결과와 관련, 이 답변은 1%도 나와서는 안된다. 무려 9.2%가 나왔는데, 심각한 일이다. 인사가 사유화되어 왔다는 직원들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 이라고 진단했다. 특정 공무원들만 회전문처럼 승진과 전보에서 혜택을 받는다면 대다수 공무원들은 일할 맛이 없는 것 아니냐고 혀를 끌끌 차는 공무원 반응도 나왔다. 노조는 완주군 전체 발전을 저해하는 악성 특혜인사 근절을 위해 책임자는 사과하고, 군은 근본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24 15:16

“아무리 일해도 인사 특혜자는 따로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승진과 전보 인사 때 특혜 보는 직원들은 따로 있다. 완주군 상당수 공무원들은 특혜 투성이 불공정한 인사와 과중한 업무, 인센티브제 실적 강요, 잦은 회의 및 불필요한 보고 등으로 힘들어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직 내에 잠재하는 인사 불만이 공식적으로 터져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23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이운성)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조합원 7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주군 직장문화 개선 설문조사(655부 회수, 응답률 90%)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공정한 특혜 인사를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장생활만족도, 완주군 행정가치, 직장생활의 중요한 가치, 직원 인사 만족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급 이하 직원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34.5%)이었다. 이는 직원 인사 만족도 설문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답변자 36.7%가 우리 군은 공정성 및 투명성 등의 인사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절반 이상은 아무리 일해도 인사 혜택 보는 직원은 따로 있다(53.7%), 개인 업무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사가 잘 이뤄지고 있지 않고 일부 직원만 계속 혜택을 본다(50.9%) 등 특혜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결과에는 승진전보 인사에서 업무능력보다 인맥 등 다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54.1%)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구체적으로 측근(31.4%)과 외부 입김(25.8%), 지연(14.8%), 인사팀원과의 안면(9.2%) 등이 승진과 전보 인사를 좌우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승진전보에서 남녀 차별이 있다는 응답은 28.7%였다. 또, 직장생활만족도 부분에서 조합원들은 행복하다(41.3%), 담당 직무에 만족한다(43.2%), 상사와의 관계에 만족한다(63%)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담당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32.6%), 일이 많아서 항상 시간에 쫓기며 일한다(29.5%) 등 반응도 보였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은 계속 힘든 일만 한다는 하소연도 있었다. 또 완주군 행정가치에 대한 설문에서는 미래 명확한 비전이 있다(55%), 청렴하고 윤리적인 조직이다(44%) 등 긍정적인 반응에 비해 유사한 업무가 여러 부서에 걸쳐 중복됨 없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는 32.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또 완주군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28.5%), 동일 및 유사자료 중복 요구를 지양(17.8%)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운성 위원장은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인사가 매우 불공정하게 이뤄져 왔다는 정확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며 그럼에도 설문조사 결과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은 유감이다. 모든 것을 제대로 밝히고 공개 사과한 뒤 바로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노조위원장으로부터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받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23 14:53

완주 둔산영어도서관, 독서의 달 프로그램 진행

완주 둔산영어도서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위로한다. 20일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7일부터 9일에는 장기적인 교육의 자기주도 영어독서, 책 선정 방법 등을 알려 주는 아이와 같이 읽는 영어원서 특강이 운영된다. 10일에는 책 소개 영상과 책 홍보 영상으로 알려져 있는 북트레일러: 독서, 영상의 날개를 달다 강연이 진행된다. 11일에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 만들기 시간을 가져보는 찾아가는 출판도시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23일에는 어린이 대상 인형극 지구를 지키는 돼지 특공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원화전시,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연체탈출행사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서진순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책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수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20 15:18

전국 교원들,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서 무궁화 주제 직무연수

전국의 교원들이 최근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무궁화를 주제로 하는 교원 직무연수를 했다. 올해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고산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들 직무연수는 완주군과 산림교육센터 위탁업체(놀이교육공예협동조합 놀터)에서 주최했다. 교원들은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된 무궁화 숲 생태와 나라꽃변천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 숲 치유를 통해 나를 돌아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목공체험(유머러스함, 우드버닝나무스케치), 나라꽃 무궁화 엽서, 무궁화나무 나누기를 하며 학교 현장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무궁화 대표도시인 완주군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1년 무궁화대표명소로 선정돼 무궁화 보급과 선양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80여종의 무궁화품종원무궁화테마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체험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19 15:51

“진입로 없는 건축허가 변경 불허는 정당”

완주군 경천면 불명산 인근 신흥계곡 상단에 80여만㎡ 임야를 매입, 진입로를 확보하지 않은 채 종교시설 개발행위를 하고 있는 A종교단체가 완주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변경 반려처분 취소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 판단을 완전히 뒤집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성주)는 지난 12일 A종교단체가 완주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제1심 판결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측이 제기한 7개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으며, 완주군수가 반려처분을 하면서 신뢰보호의 원칙도, 비례의 원칙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국토계획법 제5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제1항은 개발행위를 하려는 자에 대하여 해당 토지에 개발행위를 할 수 있는 소유권이나 사용권 등의 권한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 규정일 뿐이고, 진입로 소유자의 사용승낙서를 제출하라는 규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원고의 3차 건축변경허가신청은 개발행위허가 대상이고, 관련법 제56조 제1항은 기반시설인 진입로의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개발행위허가신청서에 기반시설로 되어 있는 용지가 타인의 소유임이 밝혀진 경우 군수는 신청인에게 그 용지에 대한 사용권의 존재 증명을 요구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또 문제의 진입로 부지가 옛 건축법상 도로에 해당한다는 주장, 관습상 도로 주장 등에 대해서도 토지 소유자가 배타적 사용수익권을 포기했다는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건축법이 아닌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진입로 확보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 또 사건 토지와 원고 소유 토지 사이에는 타인 거주지나 일반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이 없는 점 등도 원고에 불리하게 판단했다. 특히 원고가 나중에 주장한 주위토지통행권과 관련, 재판부는 원고에게 이 사건 쟁점토지에 관하여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기반시설인 진입로로서 사용가능한 주위토지통행권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원고인 A종교단체는 문제가 된 현황도로 토지주의 사용승낙서를 받거나 주위토지통행권을 인정받는 등 개발행위의 요건을 갖춘 후 적법하게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해야 하게 됐다. 이 사건은 A종교단체가 2007년 이후 경천면 가천리 산70번지 외 약 80여만㎡ 토지를 매입, 종교집회장 등 시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단됐다. 17번 국도 완주군 경천면 용복마을에서 A종교단체에 이르는 국가소유 도로(경천면 가천리 1140번지) 중 일부가 하천에 포락되어 유실된 상태인데, 하천에 포락된 국유지 부분 약50m를 이곳 주민 K모씨 소유 토지(가천리 79-1, 이하 쟁점토지)가 대체 현황도로 상태에 있다. A단체는 이 사유지에 대해 관습도로 운운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A종교단체는 불교계 재가 수행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2009년 이후 신흥계곡 깊은 골짜기 토지 25만 여 평을 매입, 연면적 678㎡의 3층 종교집회장 및 사무실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에 따른 변경허가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사건 토지주 K씨와 다툼이 벌어졌고, K씨는 진입로 사용승낙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18 15:23

‘완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열려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14일 삼례 책마을 광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오춘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소장, 추진위원, 기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김운성 작가가 제작했으며, 앞으로 완주군이 관리하게 된다.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월 완주군 신년인사회에서 완주군 청년회의소가 건립을 선포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난해 9월에 군민추진위가 발족됐고, 각계의 성금이 모아졌다. 그동안 개인 45명과 50개 단체가 6460만 원의 기부금을 냈으며, 기부금은 소녀상 제작과 CCTV설치 등 주변 환경정비, 그리기 공모전, 제막식, 백서 제작 등에 사용된다. 신앵자최광호 공동위원장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그 분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청소년들이 독립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제 식민지배의 폭력성과 반인권성을 기억하고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군민 의지가 대대적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8.17 15:1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