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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 만든 '논두렁 얼음썰매장'이 25일 문을 연다. 썰매장은 마을의 논에 얼음을 얼려 만들며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논두렁 얼음썰매장은 농한기에 주민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천여명이 방문,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전북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다목적체험관이 들어섰고 야외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교체됐다. 완주군은 "시골 논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도 치며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상관면 ‘기찻길 작은도서관’이 이달초 개청한 상관면 주민자치센터(행복학습지원센터)로 새롭게 이전, 주민 이용률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는 상관면 지큐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자리잡았던 기찻길 작은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 3층으로 이전, 더 넓어진 공간과 더많은 책으로 주민들의 지식 충전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고 19일 밝혔다.새로 이전한 기찻길 작은도서관은 192㎡ 규모이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보건지소가 인접해 있어 도서관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온돌 독서공간과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어 유아를 동반한 주부나 젊은 세대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 도서관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장석원)이 재능기부로 ‘꿈붕어 벽화’를 그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기찻길작은도서관은 ‘책사랑’주부독서회와, 지역에 거주하는 퇴직교수·교사·공예강사 등 인적자원을 문화프로그램 재능 기부자로 활용해 책과 사람-도서관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 가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한편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작은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식품자원담당 정순연 농촌지도사가 2013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 농업의 리더로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농촌진흥청이 시상하는 상이다.정순연 농촌지도사는 완주군 농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인 지역농업 여건에 따라 원료 농산물의 가공물량이 제한된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로컬푸드형 가공품 25품목·46종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또 지역 가공기반 조성, R&D, 상품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지역 농식품의 가공산업 발전에 앞장선 성과도 포함되었다.정순연 지도사는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3년 제7기 순환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7기 순환농업대학은 심화과정으로 농식품창업과, 기본과정으로 시설원예과·발효식품과·축산경영과 등 모두 4개 과정을 운영했다.심화과정은 단순히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과 판매까지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졌고, 분야별 최고의 강사들이 내실있게 교육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수료장을 받은 학생은 모두 94명. 농업기술센터는 “수업일수 70% 이상을 충족시키는 학생들에게만 수료장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농식품창업과 문영숙(운주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자치회 활동에 모범을 보인 발효식품과 최순애(소양면)씨 등 5명이 공로상을, 1년 동안 개근한 농식품창업과 최경아(봉동읍)씨 등 7명이 군수 표창을 각각 받았다. 수료생들은 순환농업대학에 관심을 갖고 지원 및 격려를 아끼지 않은 임정엽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농식품창업과와 발효식품과 수료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발효기술로 만든 장아찌·장류·효소·김치·주류 등 200여점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임정엽 군수는 축사에서 “배움으로 그치지 말고 농업현장에서 지역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완주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 고산면(면장 양성훈)이 주민자치회를 발족하고 주민자치를 더욱 강화한다.고산면은 17일 모두 24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복지형·안전마을형·지역자원형·평생교육형 등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을 내년도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주민자치회는 자치회장에 김병호씨, 부회장에 손현배·정말순씨, 감사에 김길택·임경호·남궁판임씨, 간사에 노갑철씨 등 임원진 7명을 선출했다.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안전행정부가 생활자치를 구현하고 공동체 회복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2015년 전국적인 도입을 앞두고 31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도내의 경우 완주군 고산면과 군산시 옥산면 2곳이 시범사업지다.안전행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 사업지의 주민자치회와 협의, 위탁업무·주민자치업무 기능을 부여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자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완주군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완주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전주덕진소방서 삼례의용소방대(대장 정수일·김현남)는 18일 삼례읍 후정리 후상마을에 거주하는 김한귀 씨 부부를 찾아 연탄 200장과 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정수일 대장은 “지역의용소방대로써 방범활동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연중 계속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남녀 대원 각각 50명으로 구성된 삼례의용소방대는 지역 방범활동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이상민)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삼례문화예술촌 문화카페에서 ‘사람 愛 나눔’ 전시회를 연다.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술·서예·사진·공예·문학분과에서 활동하는 16개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약 200점을 선보였다.회원들은 전시회에 출품된 일부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기관의 무료 체험행사와 공간 리폼 재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완주군의회(의장 박웅배)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 동안 진행된 제19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군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내년도 예산안·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완주군 읍면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 8건, ‘201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 등을 처리했다.특히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 발전적 대안을 담은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 31건과 건의사항 5건, 우수사례 3건으로 구성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군의회를 최종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5357억원과 특별회계 294억원 등 모두 5651억원 규모이다. 또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5071억원과 특별회계 288억원을 포함해 모두 5359억원이다.박웅배 의장은 “제6대 의회가 출범한 이후 마지막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수고가 많으신 동료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얼마 남지 않은 올해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가오는 2014년 갑오년 새해에도 희망찬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완주군(군수 임정엽)은 17일 완주군청에서 완주군 소속 공무원 377명이 기부한 기탁금 3700여만원을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희)에 전달했다.정치자금 기탁금 제도는 선관위가 정치자금 기부를 원하는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을 모아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로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임정엽 군수는 이날 전달식에서 “소액 다수의 건전하고 투명한 정치후원금을 통해 민주정치 발전과 함께 깨끗한 정치 후원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기탁자는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을 초과하는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른 로컬푸드레스토랑 ‘비비정’을 중심으로 한 삼례읍 비비정 마을이 KBS 2TV ‘다큐3일’등 주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15일 KBS 2TV ‘다큐3일’에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 마을이 소개된 이후, 엄마표 밥상을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온라인을 후끈 달아올리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비비정’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라,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은 어머니 밥냄새로 내방객을 모으는 비비정 마을의 변신을 통해 전국민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소개했다.방송을 접한 한 네티즌은 “다큐 3일 보니 엄마한테 김치냉장고 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김치냉장고 하나 더 있으면 동치미랑 백김치랑 이것저것 할텐데~“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연말에 가봐야겠군... 울 엄마가 뚝딱 차려주던 엄마표 밥상이 그리운 밤이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싶당~~??”등 반응을 보였다.이날 방송은 만경강을 굽어보는 언덕에 위치한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마을의 성공 내력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30가구 남짓 사는 비비정마을은 불과 5년 전엔 삼례읍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로 분류됐다. 변변한 논밭 없는 만경강 유역 자투리 땅에 극빈층이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이곳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했다.완주군은 지난해 이 마을에 삼례 비비정마을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농가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야외공연장 등을 조성, 마을의 문화유산과 함께 비비정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농촌문화공간으로 육성했다.완주군은 “관련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인적이 뜸해진 마을에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며 “이들 발길은 비비낙안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인 ‘비비정’은 비비정 마을 주민들이 비료와 농약을 전혀 안 쓰고, 직접 키운 식자재에 조미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로컬푸드 밥상을 내놓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KBS1 TV‘고향극장’프로그램에서 비비정마을 농가레스토랑이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었다.
완주군 용진면(면장 소병주)은 지역장기발전계획을 구상하고, 협동조합과 마을사업을 접목시키기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용진면지역발전위원과 마을기업·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용진면 주민 30여명은 12일 강원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방문해 설립목적과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았다.참가자들은 원주 밝음건물 지하에 자리한 한살림 중앙매장을 견학하며 용진면 로컬푸드 매장과 꼼꼼히 비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이종귀 지역발전위원장은 “오늘 협동조합 교육은 우리 지역에서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사업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장기발전계획과 접목시켜 선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올해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마친 결과 모두 7억400만원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억2000만원보다 13.5%나 증가한 수치로, 올해 8000만원 이상을 더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방세 세무조사는 지방자치 재정을 확충하고 탈루·은익 세원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2년 이내에 세무조사를 받지 아니한 법인 등이다.조사 대상은 이들 법인 중 1000만원 이상 비과세·감면을 받는 등 정기조사 100개 법인과 지방세 감면 후 고유목적 사용 여부 및 신고 누락 및 탈루 의심이 제기된 50여개 법인이었다.중점조사 분야는 △취득신고 가액을 적정하게 신고했는지 △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여부 △지방세를 감면 받고 일정 유예기간 내에 고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완주군은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취득세 등 자진신고 누락, 고유목적 외 사용여부, 과점주주 취득 등에서 7억400만원을 추징함으로써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적정세액 신고제도 정착과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김재열 재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행정정보 및 재·세정 전산망 활용과 현방방문을 통해 탈루·은익세원 발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법인의 거부감 해소와 기업과 함께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법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면 위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탈루·은익이 의심되는 법인은 직접 현장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완주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비봉면 내월리 천호에서 화산면 우월리를 연결하는 대치재 위험도로를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대치재는 도로노면이 침하하고 안전시설이 미흡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던 지역이다. 완주군은 국비 5억원을 투자해 대치선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실시해 침하된 도로를 바로 잡고 가드레일·미끄럼 방지시설·도수로·경보등 설치, 차선도색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대치선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안전행정부에서 중장기계획에 반영된 도로로써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에 맞도록 개선됐다. 대치재는 비봉면을 경유하는 지방도 741호선과 화산면을 경유하는 지방도 740호선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이면서 버스운행 노선이다. 그러나 도로 노면이 내려앉고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안전시설에 대한 민원을 잇따라 제기했다.이재문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도로보수 및 보강사업으로 대치재 구간의 도로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앞으로도 도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도로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는 오는 22일 동짓날을 맞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3시까지 모래내 시장 사거리에서 1000명분의 팥죽을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연다. 완주 송광사에서 주관하는 자비(慈悲) 팥죽 나눔 행사는 송광사를 포함해 전북불교발전협의회, 송광사 신도회, 송광사 청년회등의 불교단체와 소양농협, 사회복지법인 송광정심원등 여러 단체의 후원과 참여로 진행된다. 완주 송광사 회주 도영스님은 붉은 팥죽을 함께 나누며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려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풍습을 우리 후손들이 겸허한 마음으로 전승시켰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방정치 쟁점과 지방자치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17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완주군 로컬푸드가 혁신사례로 소개된다.완주군 후원, 한국정치학회·한국지방정치학회·전북CBS 호남정치학회 주최, 호남정치학회·전주대 사회과학종합연구소·매니페스토전북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모델과 지방정치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송기도 전북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학술회의는 △지방자치혁신의 과제 △지방정치 혁신의 쟁점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전북어젠다 등 주제별로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히 로컬푸드 주식회사 안대성 대표가 참여해 완주군표 로컬푸드를 혁신사례로 소개한다.
완주군이 의료소재 분야 원천·상용화 기술의 대한민국 메카로 급부상하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완주군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아태지역 치의학 연구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완주군은 12일 군청에서 전북대·원광대와 함께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기초치의학 원천·핵심기술뿐만 아니라 상용화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정엽 완주군수는 서거석 전북대 총장·정세현 원광대 총장과 함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군단위 자치단체가 광역 자치단체에서나 가능한 국가연구소 유치를 위해 치의학 분야 연구·의료 인력을 보유한 도내 주요 대학과 기초 치의학 발전을 위한 원천·핵심기술 협력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 내용은 △치의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 기여를 위한 상호협력 △기초치의학 분야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지원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관련기관 설립 지원 협력 등이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기초 치의학 발전을 위한 타당성 연구 및 유치 신청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완주군이 유치하려는 한국치의학연구원(연구원 200여명)은 현재 정부가 관련 법률을 개정 중인 국가 연구소로 광주시와 대전시·대구시 등 광역 자치단체 3곳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광역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나선 이유는 연구원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치의학 분야는 인구 노령화에 따른 치과 임플란트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세계 경제의 기반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완주군은 이들 광역 자치단체와 차별화를 위해 치의학 연구 실용화 기반을 구축할 연구용지 6만2000㎡를 제공하는 한편 완주군에 소재한 KIST전북분원(복합소재) 고온플라즈마 응용센터와 연계할 수 있어 의료소재 분야 원천기술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완주군은 또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할 경우 골격계 질환 등 모든 치과질환에 대한 연구개발(R&D)분야와 실용화 지원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도내에 중핵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북도와 도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임정엽 완주군수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복합소재 분야의 국가 연구소가 있는 전북 완주가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광역자치단체와 경쟁이지만 완주군만의 강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완주군을 치의학 소재분야 원천기술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전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재난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발판이 되는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에 가입됐다.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기타 등 5개 분야 52개 지표의 평가항목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서류 및 현장점검에 따라 진행됐다.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수해복구공사 분야 전국 최우수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중앙합동평가 전국 우수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사업 전국 장려상 수상 등 올해 실시한 모든 재난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완주군은 “선재적 재난 대비로 단 1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새정부 국정운영 방침 중 최우선 사항인 방재정책에 크게 부응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며 “특히 임정엽 군수가 직접 재해 취약시설 및 지역을 수차례 현장 방문하고, 중앙점검단 현장 확인 때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나서면서 기관장으로서 재난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 기관장 관심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사업 수상으로 국비 20억원을 따낸데 이어 이번에도 국비 1억3000만원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올 겨울 날씨가 기온 변동폭이 크고 폭설과 한파 등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완주군은 난방비나 난방용품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취약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기장판·이불·내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폭설이나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노인돌보미 안전확인 방문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전화 등 간접 확인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화재·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전 대비 활동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고립 위험 지역에서 생활하거나,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독거노인은 공동생활경로당에서 생활토록 도와 소외감을 해소하고, 경로당에서 노인돌보미와 함께 수건체조 등 운동을 실시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관내 150개 경로당을 공동생활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월 8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군 주민생활지원과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내실 있게 구축해 나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단계별로 줄여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과 행복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완주군은 11일 완주산업단지 회의실에서 마을주민 대표와 민간 악취 모니터링 요원, 기업체 환경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완주산업단지 지속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지속발전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KCC 등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완주산업단지 일대 주요 사업장별 악취 배출원을 실태 조사한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박비오 박사 등 악취관리팀은 이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악취배출 원인물질을 측정하고 분석, 종합적인 악취 저감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체별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한 맞춤형 기술진단을 실시했다.악취전문가인 박비오 박사는 “조사된 물질 특성에 근거한 저감방안 수립을 통해 악취 저감을 유도해 민원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저감 실천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실태조사시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선할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KCC 등 11개 업체별로 사업추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회의에선 올 여름철에 선발된 민간 악취모니터 요원 23명에 대한 교육과 현장 확인 등 민·관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악취 모니터 요원으로 참여한 홍순옥 주부는 “산단 일대 악취의 문제는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완주군-기업체-주민이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노력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일부 기업체 때문에 산단 이미지가 훼손되어 안타깝기에, 앞으로는 악취가 감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과학산업단지 내 거주하는 박정순씨도 “완주군이 산업단지 악취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체와 주민간 소통할 수 있는 ‘지속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매월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산업단지가 몰라보게 맑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완주군은 악취를 발생하는 업체를 신고하면 현장에서 즉시 악취를 포집하여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모니터 요원과 함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회의를 주관한 최성호 환경위생과장은 “악취문제는 해당기업의 근로자-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를 이해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업체-주민간 소통, 기술 지원, 교육 및 지도 등을 통해 악취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의장 박웅배)는 11일 제19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식)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일간 실시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감사특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31건에 대해 시정 및 처리 요구를 하고, 5건의 건의사항과 3건의 우수사례를 보고서에 담았다.군의회는 시정·처리 요구사항을 통해 완주군이 재정·인구·면적적 측면에서 시지역보다 우세하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여주군과 예산군의 시승격 흐름에 맞춰 장기적인 측면에서 시승격을 위해 노력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또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이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 군민 화합을 위한 치유책을 구상하는 한편 전주시에서 통합비용으로 투자한 금액에 대해 환수토록 종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통합과 함께 거론되었던 상관면 도시가스 공급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전북도시가스와 협의해 조속히 조치하라고 주문했다.로컬푸드 정책에 대한 보완도 요구했다. 군의회는 로컬푸드 납품농가와 그밖의 농가에 대한 예산 지원 측면에서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이 확대되면서 꾸러미밥상에 대한 한계점이 노출되어 회원수가 점증적으로 줄어드는 부분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군의회는 이어 완주군에 소방서가 없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란 측면에서 소외 받고 있어 완주소방서 설치가 필요하고, 또 완주지역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완주지역에 산부인과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한편 우수사례로는 제때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어울문해마당, 영어를 특성화시켜 건립한 봉동읍 군립영어도서관, 비봉면 축사 동아원 분쟁사건을 열성과 성의를 갖고 해결한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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