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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상승 궤도 진입...'완주시' 승격 추진

완주군 인구가 3개월 연속 세 자리 수 증가하며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진입하며 ‘완주시 승격’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연말 쯤 인구 1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최근 전라북도에 '완주시 승격 특례'를 건의하는 등 시 승격 추진에 나섰다. 인구 증가세가 계속되자 완주군은 지난 2일 ‘1일 명예 완주군수’ 수행차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봉지구와 용진 운곡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에 힘입어 지난 2월 말 주민등록인구가 1월보다 497명 늘어난 총 9만 3538명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의 2월 인구 증가는 2022년 12월(646명)과 올 1월(619명)에 이어 3개월째다. 완주군은 3개월 연속 3자리 수가 늘어나는 ‘더블 쓰리(3-3) 현상’에 대해 "지난 2017년 3월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올 2월 중에는 아동(0~17세)과 청년(18~39세), 중장년(40~64세), 노인(65세 이상) 등 전 세대에서 인구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인구의 경우 올 2월 말 현재 총 1만 2958명으로 전월보다 56명이 늘었으며, 2030세대의 청년인구 역시 1만 9805명을 기록해 146명이나 증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 정책과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사업 활성화 등 젊은 층 전입을 유인한 정책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대에서 21.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인구 역시 올 2월 중에만 169명이 늘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6명이 증가한 2만 315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전출입 분석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 등 타 시·도 인구의 순유입도 급증 추세로 나타났다. 2월 중 타 시도에서 전입해온 인구는 총 404명, 완주군에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317명으로, 타 시·도 인구 순유입 규모는 87명이었다. 이는 증가한 전체 인구 497명의 17% 정도다. 또 2월 중 전주시에서 완주군으로 들어온 전입인구(697명)와 완주군에서 전주시로 빠져나간 전출인구(277명) 차이는 420명으로, 전주시에서 완주군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완주군 인구는 3년 전 전주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대거 빠져나간 적이 있는데, 이제는 역전 유턴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완주군 13개 읍·면별로는 삼례읍과 용진읍, 비봉면, 이서면, 동상면, 경천면, 소양면 등 무려 7개 읍·면에서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완주군 지역활력과 관계자는 “인구가 특정 세대, 특정 읍면에 국한하지 않는 것은 고무적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완주군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에 들어선 아파트 1차 879세대가 4월부터 입주하는 등 총1872세대가 입주한다. 삼봉웰링시티에서는 내년부터 1922세대 입주 물량이 세워져 있다. 완주군은 이런 여건 공동주택 입주 물량과 귀농귀촌, 청년세대 유입, 산업단지 분양 순조 등을 감안, 1년 후 인구 1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5 16:28

완주군, 현대자동차 취업준비자 대상 설명회 개최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이하 완주고용안정센터)와 우석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공동 주관한 '현대자동차 기술직 채용 설명회 및 컨설팅'이 우석대학교 본부 5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밀도있는 상담을 위해 구직등록을 해놓은 대상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구직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채용에 나선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완주군의 취업지원 서비스 차원에서 열린 설명회는 전형별 대비 전략이 소개됐다. 직무맞춤 입사지원서 작성법은 물론 자동차산업 동향 및 관련 분야 취업 준비방향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완주군은 서류접수 기간 내 입사지원서 컨설팅을 병행하며 구직자의 취업 자신감을 극대화 하고, 향후 서류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적성검사, 면접컨설팅 등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군 강명완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완주군 구직자대상 교육, 상담, 컨설팅 등을 강화하고, 희망 분야로의 성공취업을 위한 지원정책 확대와 밀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자동차산업 분야 취업희망자의 채용 및 고용안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5 16:25

용진농협 이중진 후보, 강의료 횡령 의혹 보도 강력 대응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용진농협 특정 후보를 겨냥한 ‘강의료 횡령 의혹’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후보가 ‘흑색선전’이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나섰다. 해당 후보는 언론보도가 부당하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청구, 기자를 상대로 완주경찰서 고발, 제보자에 대해 완주군선관위 고발 등 후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용진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중진 후보는 지난 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H신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면서 당사자인 저에게 단 한 차례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강사료를 횡령한 것처럼 보도하고, 이를 인용하여 진실과 거리가 먼 흑색선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합원과 농협, 그리고 지역발전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어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H신문이 지난 2월 26일자 ‘농협 경제사업, 너무 잘 나가도 골치’란 제목의 기사에서 ‘로컬푸드 1번지 완주 용진농협에서 강의료 횡령 논란 발생’, 10년간 막대한 강사료 강사 개인 수령...관리규정 누락‘ 등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은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제가 강사료를 횡령했다는 식인데, 저는 지난 10년간 로컬푸드 강사 등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5400만 원 가량을 용진농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용진농협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이 후보가 증거자료로 내놓은 용진농협의 2015년 9월 2일자, 2021년 11월 18일자 이사회 회의록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중진 상무 등이 로컬푸드 교육을 하면서 받은 강의비 4400만 원을 영업외소득으로 분류, 로컬푸드 2호점(전주) 개점 때 시장가방 구입, 2022년 로컬푸드 10주년 행사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 강의료는 이중진 당시 상무의 별도 개인통장에 입금, 용진농협 로컬푸드 관련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것이 이 후보의 해명이다. 이번 강의료 횡령 의혹을 제기한 J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J씨는 모 후보의 인척이며, 저를 흠집내기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저를 고발했지만, 경찰은 범죄성립이 안되어 반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일방적 주장을 내놓는 J씨의 주장만을 실은 H신문을 언론중재위 제소했고, J씨는 완주군선관위에 고발했다”며, “해당 기자도 완주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완주지역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는 축협 홍어선물사건, 상관 곶감선물사건, 고산 여행사건 등 선거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 ‘조합장 선거=돈 선거’ 등 혼탁 선거전 양상이 재연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3 13:42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소양농협

조합원 1440명 규모의 소양농협 유해광 조합장(61)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때 당선, 이번에 3선 조합장 도전에 나섰다. 이에 박완수 전 소양농협 이사(58)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지며 한판승부를 자신하고 있다. 유해광 후보는 전주대 멀티미디어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치러진 2회 선거 때 무투표 당선됐던 여세를 몰아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조합장 후보를 내세우는 유 후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형 마트 수준으로 확대, 영농백화점 운영으로 조합원 생산비 절감,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 이용고배당 확대, 여성조합원 경영 참여 확대 등 공약을 내놓았다. 또 고추모, 배추모 등 우량육묘를 지원하고, 홈페이지와 마을좌담회를 통한 농협운영 공개를 약속했다. 박완수 후보는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소양농협 이사를 지냈다. 후계농업경영인 소양면 회장으로 활동하며 조합장 선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역 토박이로서 농협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농협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으며, 공약은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주차장 확보, 경제사업 품목 확대, 조합원 농사연금 실시, 장학금 지급 확대, 환원사업 상향 조정, 로컬푸드 출하자 지원 확대, 육묘사업 확대, 소형농기계 수리 확대, 조합원 2박3일 여행 실시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3 12:55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화산농협

화산농협 조합장 선거전은 김종채(57) 조합장과 황호년(52) 전 화산농협 이사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화산농협 선거는 김종채 조합장의 3선 성공 여부, 그리고 이장협의회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등으로 보폭을 넓혀 온 황호년 도전자의 초선 조합장 진입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다. 김종채 후보는 지난 8년 재임하며 발로 뛰며 조합원과 함께 일하는 양파 조합장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한우 사육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화산면이 축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 있는 농작목 발굴이 현안일 때 김 후보가 양파농사를 굵직하게 키워 전국 양파 생산 상당 부분을 담당할 정도로 지역경제를 키웠다는 것이다. 화산농협의 양파 연간 생산량은 6000톤 가량이며, 이는 전국 5.5%, 전북 17% 가량 차지한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드론 활용 방제사업, 콩 수확기 도입, 양파 수확기 등 노동력 감소 문제 해결, 도정공장 신축, 한우전문매장 개점 등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황호년 화산면지여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800두가 넘는 한우를 사육하는 대형 축산농이다. 그동안 전라북도 이통장연합회장을 지낸 데 이어 화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나눔과 봉사 행보를 하며 조합장 꿈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진 황 후보는 공약으로 ‘조합장 급여 50% 삭감’을 내놓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5:22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운주농협

완주 운주면과 경천면 조합원으로 이뤄진 운주농협은 조합원이 1098명 규모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운주 출신 윤여설 현 조합장(51), 정성권 하나원리조트 대표(57), 주지용 전 조합장(69) 3명이 출마, 자웅을 겨루는 형국이 됐다. 윤여설 조합장은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재선에 도전하지만, 지난 2019년 3·13 선거 때 투표수 978표 중 294표, 30.15%에 불과한 득표율로 당선, 이번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당시 운주농협장 선거에는 양승학, 윤여설, 이원준, 정성권, 주지용 등 5명의 후보가 치열한 한판 대결을 벌였다. 주지용 전 조합장은 대전 한밭대 창업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때 당선, 조합장을 지냈지만, 2019년 제2회 선거 때는 윤여설 조합장에 패배, 이번 선거에서 설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주지용 후보는 '청렴하고 투명하게 경영해 위기의 운주농협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조합원 대출금에 대한 우대금리 적용폭 확대, 하나로마트 내실 강화 등 경제사업 활성화, 대의원 역할 확대, 장학금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성권 후보는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하나원리조트를 운영하며 피묵마을 이장도 지냈다. 제5회 완주곶감축제 총괄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운주면 교육공동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조합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조합장에 연달아 도전장을 내고 있다. 정 후보는 농협 모든 직원에 대한 업무 평가제도, 농협 임원 책임 운영 등 등 조합 운영 구조개선을 하고, 작목반 중심 경제사업, 저온저장고 임대 등 농협 고정자산 안정화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3:2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 2일 개소

완주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사무소가 2일 개소했다. 국립농관원 완주사무소는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란 이름으로 완주군 고산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1층에 설치됐으며,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 및 변경 업무를 담당한다. 다만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 운영되는 아쉬움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 ,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 심부건 완주군의원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농어업회의소, 새농민회) 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국립 농관원 완주사무소 개설은 지난 2020 년부터 완주군 농업인들이 꾸준히 건의해 온 숙원사업이었지만 , 농관원 측은 윤석열 정부 조직 광역화 및 긴축기조 방침에 따라 인력이 감축되어 사무소나 분원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 안호영 의원은 완주군청 , 완주군의회와 함께 농림부 등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완주사무소 필요성을 제기했고 , 완주사무소 설치를 위해 관련 부처와 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 1월 17일에는 완주군의회에서 안용덕 농관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농관원 완주사무소 설치 촉구 간담회’를 개최해 완주사무소 개설을 촉구하는 완주농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부처에 전달했다. 안호영 의원은 “농정 업무 신고를 하기 위해 전주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완주군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참으로 다행이다”며 “완주사무소가 민원센터라는 이름으로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 농정수요를 고려하여 운영 기간과 처리 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한편 , 국립농관원은 전북도 내 시군별로 사무소(12 개소) 를 두고 운영 중이지만 , 완주지역만 유일하게 지역사무소를 두지 않고 전주 소재 전북지원에서 통합 운영 중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3:22

“자치조직권 확대 위해 ‘완주시 승격 특례' 필요”

"전북특별자치도 체제에서 완주군의 자치조직권 확대를 통한 발전을 위해서는 '완주시 승격 특례'가 필요합니다." 완주군이 2일 '1일 명예군수' 활동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서 완주군 발전을 견인할 '완주시 특례'를 강력 건의했다. 이날 오전 김관영 명예군수 주재로 열린 간부회에서 완주군은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문제와 관련, 완주시 승격 특례 부여를 비롯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 부여, 용진면 '설경~두억' 도로개설 사업, 2차 공공기관 전북 혁신도시 우선 배치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완주군 인구는 봄 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운곡지구 1800세대 아파트 입주 등 훈풍에 힘입어 연말 10만 인구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처럼 인구증가 등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며,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의 제도 개선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부여가 요청된다고 건의했다. 완주군은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함께 ‘더 특별한 전북시대, 완주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도정과 군정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희태 군수와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 지사는 “완주군은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어느 때보다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만경강 기적을 이루기 위해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환경부 주관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완주군은 기업유치와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웰패션 등 굵직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고, 웅치전적지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승격이 됐다”며 “더 특별한 전북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청원과의 만남에서 “완주군이 한류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고 있으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며 “이제 완주는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완주의 도약을 전북성장으로 확산하는 게 과제인 만큼 함께 혁신하고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완주 떡메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 방문,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들과 대화 등 도농복합도지 완주군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관계자 목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인 떡메마을 방문에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직접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삼례 새참수레에서 열린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도민과의 대화에서 “완주군은 전북에서 귀농귀촌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소멸의 대안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유입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도정의 목표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완주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0:53

완주군, ‘적극행정’도 우수기관 선정

완주군이 국내 자치단체의 적극행정과 관련한 정부의 첫 종합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혁신행정 우수단체 선정에 이은 경사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해 27일 발표한 결과,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과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추진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일상적인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정부가 단독으로 시행한 첫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주군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민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조성해왔으며, 적극행정 시 필요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성과를 창출한 것이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또 민원해결 공무원에 대한 포상지원 신설 등 군정방향에 맞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행정 관심도를 제고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해왔다. 재해예방 사업의 경우 사전 컨설팅을 통해 사전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 받아 민원인의 요청사항을 해결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 주민들의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단체장도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독려하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 이번 수상의 쾌거를 낳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혁신행정 우수기관’ 수상 등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개 부문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등극하게 됐다. 도내 기초단체 중에서 2개 부문 석권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0:32

완주 ‘삼봉지구 도서관’ 내년 말 개관

완주군 삼례읍 삼봉웰링시티에 자료실과 가족휴(休)라운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 도서관이 내년 말 개관한다. 완주군이 최근 삼봉지구 도서관 설계 공모에서는 (주)길종합건축이 선정된 바 있다. 완주군은 지난 28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지연 연성대 교수, 이경애·유의식 군의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자문단, ㈜길종합건축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봉지구 도서관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완주군은 "삼례읍 수계리의 삼봉웰링시티에 들어설 ‘삼봉지구 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865㎡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로는 성인과 청소년, 아동, 유아 등 연령별 자료실과 가족휴라운지, 청소년존,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다. 삼봉지구 행정 민원을 담당처리할 '삼봉민원센터'도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민원센터와 가족휴게라운지,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홍보 관련 시설이, 지상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개방형 학습 공간, 장애인열람실, 정기간행물실, 독서방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실과 청소년 존, 소모임방, 보존서고, 스마트스터디 라운지 등이 함께하는 세대별 어울림 공간으로 설계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육아, 행정이 결합된 복합행정센터로 조성, 삼봉지구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설계자문단은 도서관 콘셉트 강화, 채광 확보 대책 등을 주문했다. 완주군은 3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이어 8월까지 자문단 구성과 시민설계 서포터즈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착공은 9월, 완공은 내년 말이다. 유희태 군수는 “6059세대 약 1만 4000명가량이 거주할 것으로 보이는 삼봉지구는 20대부터 40대까지 청년층과 중년층 인구 분포가 높은 편이며 아동 인구도 많다”며 “주민과 전문가, 건축사, 행정이 합심해 입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0:32

완주군 첫 부부 사무관 탄생

완주군에서 '부부 사무관'이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경환 건설도시과장과 송미경 아동청소년친화팀장으로 이들은 1992년 6월 공직에 함께 첫발을 내디딘 '입사 동기' 부부다. 완주군은 지난 27일 송미경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을 사무관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팀장은 지난해 12월 승진한 김경환 건설도시과장의 부인이다. 이들은 1992년 6월 29일자로 완주군에 나란히 입사했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로를격려하며 공직 생활을 성실히 해 온 두 사람이 '지방행정의 꽃'인 사무관에 연달아 승진하며 주위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행정직인 송 팀장은 관광마케팅팀장, 여성보육팀장, 민원팀장, 평생학습팀장, 도시공동체팀장 등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진다. 또한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을 하면서 아동친화도시, 어린이 청소년의회 운영, 청소년 복지 등 업무를 총괄하며 완주군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도 받고 있다. 김경환 과장은 토목직으로 도로시설팀장, 공영관리팀장, 개발행위팀장, 도시계획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시계획 업무에 정통한 인물이다.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승진, 건설도시과장 보직을 받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2 10:31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용진농협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 1500명의 용진농협은 용진농협 로컬푸드를 일으켜 발전시킨 정완철 조합장이 3선 이상 연임 제한에 걸려 불출마하는 바람에 무주공산이 됐다. 후보 등록 결과, 용진농협 선거전은 이중진 용진농협 상무(56), 임종환 용진농협 이사(55), 정명석 완주군이장협의회 회장(50) 3파전이 됐다. · 이중진 후보는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정완철 조합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용진농헙 로컬푸드 사업 ‘완주푸드 허브사업단장’을 지낸 인물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발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영농지원단, 작업단 구성으로 농작업 대행 사업 강화 등 공약을 내걸고 있다. 임종환 후보는 예원예술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용진농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농협 활동은 물론 봉사와 체육회, 임업후계자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며 조합장의 꿈을 향한 행보를 이어왔다. 임 후보는 농협의 실정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개발하여 실현하고, 변화와 혁신 그리고 개혁을 과감히 추진, 수익사업개발과 경영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정명석 후보는 전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용진농협 대의원, 감사, 이사를 역임하는 등 용진농협 로컬푸드와 농산물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한다. 용진읍 이장협의회 회장, 완주군 이장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넓혀왔다. 로컬푸드 확대와 농외 소득인 가공과 저장, 유통을 통해 조합원 소득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1 16:26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구이농협

22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구이농협 조합장 선거는 강덕례(57), 정성모(67), 최만열(60), 최병우(61) 4파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강덕례 후보는 전주여자상업고를 졸업한 후 구이농협에서 근무했다. 구이농협 4선 이사, 구이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강 후보가 이번에 조합장에 당선되면 지난 2006년 전국 최초 여성 조합장에 당선된 유옥희 소양농협장에 이어 완주에서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강후보는 대출금리 인하, 고배당과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이익 재분배, 조합원 사업제안 적극 반영, 정보화 교육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성모 후보는 벽성대 부동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완주군의회 5~7대 군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 18~20기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초대 완주군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가 도중에 물러난 적이 있지만, 군의회 의장 경력 등을 내세워 조합장에 도전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구이농협 자산을 1500억 원으로 늘리고, 작목반별 회의를 통해 타작물 재배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맞춤지원 확대, 그리고 유통시스템을 체계화하여 전국 농산물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최만열 후보는 농협대학 협동조합산업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현재 완주군이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사업체 대표이기도 하다. 조합원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지원, 생산촉진으로 소득증대, 전업농에게는 이자 장사 않겠다 등 공약을 내놓았다. 최병우 후보는 구이초등학교를 나와 전주비전대 경영정보과 졸업했으며, 구이농협에서 32년간 근무하고 2021년 말 정년퇴직했다. 현재 구이중학교 5회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최 후보는 조합원은 농사에, 직원은 판로 확보에 전념하여 조합원과 직원이 더욱 활기차고 신명나는 구이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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