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09:5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잔여 포인트 기부 연계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잔여 포인트를 기부사업과 연계, 효과가 주목된다. 15일 완주군은 "기부자가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답례품 중 하나인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을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기부자들이 신청해 모아진 금액이 3만 원에 도달하면 기부자를 대신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꾸러미 지원 대상은 군이 선정하고, 답례품 공급은 비영리 재단법인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맡아 수행한다. 기부자는 해당 답례품이 어떠한 사유로 해당 가정에 어떻게 전달됐는지 답례품 배송 결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3만 원에 도달해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에 로컬푸드 꾸러미를 전달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기금 사업을 ‘먹거리 복지’와 ‘에너지 복지’에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운용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연계해 기부자도 직접 ‘먹거리 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답례품을 마련했다. 유희태 군수는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응원해준다면 지역사회에는 큰 힘이 되고 기적도 이룰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6 08:53

완주군의회, 완주군 중소기업 상생발전 간담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14일 완주군에 위치한 ㈜제이앤씨테크에서 완주군 지역발전과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완주군 중소기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김재천 의원의 건의로 유희태 군수와 실시한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실시됐다. 완주군은 전북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나, 이중 약 80%가 3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다. 또 인적자원과 지식의 부족으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정책지원 혜택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부 회원들의 재능 기부가 완주군 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완주군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및 정부의 지원금 확보 방안,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각종 장비 운용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완주군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남용 의장은 “이번 간담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직접 나서 주신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부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하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6 08:52

현안 우직하게 풀어가는 ‘유보천리’…미래행복도시 완주 성큼

‘유보천리(柳步千里)’라는 말이 지역민과 관가(官街)에서 회자하고 있다. 완주군이 국가산단 조성과 환경 문제를 포함한 각종 현안을 우직한 자세로 하나씩 풀어간다는, 속칭 '유희태 군수의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줄여 쓰는 말이다.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향해 지칠 줄 모르는 유 군수의 보행이 천리를 간다는 뚝심과 실행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완주군은 환경 문제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이어 수소 전문기업을 대거 담을 수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시동을 걸어왔던 상생협력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본격화하게 된다. ‘유 군수의 우보천리’를 뜻하는 ‘유보천리(柳步千里)’가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 미라클’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소 국가산단 유치 총력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완주군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 최종 완성점이다.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을 투자해 165만㎡, 50만평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면 국내 기라성 같은 수소 전문기업을 껴안아 세계시장을 쥐락펴락 할 수 있게 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 핵심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왔다. 이런 노력은 키스트(KIST) 전북분원 등 기존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기반이 함께 어우러져 ‘국내 수소메카’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유 군수는 그래서 작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올인 했다. 김관영 도지사, 전북 정치권과 함께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파했고, 여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지원을 건의하고 읍소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중앙 정치권에서는 유 군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집념의 승부사’라는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국토부는 당초 작년 말경에나 발표하려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올 2월 중순경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신규 후보지에 반드시 포함돼 세계 수소시장을 완주군과 전북도, 대한민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라클 만경강’에 주력 1950년대 해외 원조를 받던 빈곤의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을 두고 세계인들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렀다. 이는 한강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개조하는 사업이었다. 완주군의 핵심 사업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어 완주의 대도약을 이끌어내자는 미래 100년 전략사업이다. 완주군은 최근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골자를 보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조성, 만경강 신천습지 국가보호지역 지정 추진, 생태적 가치를 파괴하지 않도록 완충공간 마련 등이 눈길을 끈다. 본류와 지류에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전국 자전거대회를 유치하고, 주거와 일자리·교육 등 병행할 수 있는 ‘다둥이 전원마을’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석대 23층 본관을 만경강 전망대로 활용하고, 전북현대FC와 함께 완주군을 ‘대한민국 축구메카’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세계적 명문구단인 전북현대 B팀이 완주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결정하면서 ‘축구메카 완주’의 발걸음이 더욱 상쾌해졌다. 그야 말로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의 만경강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삶의 질 위한 상생협력 완주·전주의 상생협력은 상관저수지의 힐링 공원화 제안이 출발점이다. 유 군수는 완주군에 있는 상관저수지의 주변을 치유와 산책 공간으로 조성해 양 지역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전주시에 제안했다. 이 제안은 완주군 입장에서 보면 예산을 최소한 투입해 저수지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기막힌 아이디어였다.​ 전주시도 시민 편익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어서 흔쾌히 호응했다. 이렇게 시작한 상생협력으로 완주군이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면 전주시는 시 소유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도(道)와 양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완주군 구이면과 소양면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 가능해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시작한 상생협약은 작년 11월에 있었던 1차 협약에 이어 한 달 뒤인 같은 해 12월 말에는 공덕 세천(細川) 정비사업과 공공급식 분야의 농산물 상호공급 확대 사업으로 진행됐다. 또 올해 1월 중순에는 3차 협약식을 갖고 양 지역의 도서관 문화 협력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완주군민 확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확대 추진됐다. 불과 2개월 만에 세 차례의 협약이 이뤄졌고, 그동안 꼭 필요했던 사업의 협력과 상생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 군수는 “상생협력은 반드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편익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21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완주 삼례농협

완주 삼례농협에서는 재선에 나선 강신학 조합장(57)과 박보규 이사(49) 양자대결 구도다. 삼례농협은 지난해 8억 7000만 원의 순익을 시현했으며, 조합원은 1900명 정도이다. 강 조합장은 ‘지금 삼례농협은 일 잘하는 강신학의 능력이 다시 필요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강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삼례농협 하나로마트 개점, 블랙위너 수박 롯데마트 입점, 감자와 콩 수배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서 괄목 성과를 거뒀다. 또, 폐 육묘상자와 폐 파렛트를 수거하고, 삼례 딸기축제와 만경강변 음악축제, 사라져가는 삼례의 옛모습 찾기 등 농민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조합원 생산성 향상과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민 연봉 50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며 “콩 농협 수매 추진, 감자 판로 확대, 70세 이상 조합원 농작업 대행,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경영실태평가 1등급 달성, 조합원 연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공약했다. 박보규 후보는 삼례농협 이사,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삼례읍지회 감사 등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조합장에게 부여된 특권 폐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공개 등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다. 벼 육묘장 직영, 벼 대형건조장 확충, 벼 자체수매 운송보조비 확대, 원로 조합원 벼베기 지원 확대, 그리고 딸기와 수박, 감자 농가 선별비와 출하수수료 지원, 비닐하우스 차광 지원, 하우스 필름 공동구매 등을 약속했다. 모든 조합원 해외 선진지 견학, 암 진단비 50만 원 지원, 75세 이상 장수수당 50만 원 지원도 약속했다. 박보규 후보는 “현장에서 정답을 찾는‘현답경영’을 통해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누려야 할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며 “언제나 조합원의 꿈과 함께 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8

이탈하는 청년인구, 완주 청촌방앗간에서 무슨 일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완주군 고산면에 자리잡은 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이 ‘청년의 도시’로 각인돼 가는 비결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청년인구 감소에 고민하는 농촌지역 지자체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실제로 완주군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지난 1월 말 현재 1만 9659명. 이는 1년 전인 2021년 말(1만 9118명)보다 541명, 2.8% 증가한 것이어서 청촌방앗간은 청년인구 유출에 애타는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은 지역 내 2030세대 젊은층의 수다스런 사랑방이다. ‘와니니 협동조합’이 지난해 완주군으로부터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9일 ‘청촌방앗간’에서 조아란 매니저(30)와 완주로 귀농귀촌한 홍미진(35)·윤지은(33)·김태수(34) 씨 등 청년들과 자립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홍 씨는 “시골에서 책방을 열고 싶다는 생각에 6년 전에 완주 이주를 결심했다”며 “책방만으로는 먹고살기 어려워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19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과 지원 사업이 많은 완주에서 자부담 100%의 새로운 비즈니스 정착 모델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라며 “초기 정착을 위해 지원도 필요하지만 청년 스스로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씨는 6년 전 인천에서 귀촌했다. 그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귀농한 대학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고산면에 눌러 앉았다”며 “도시의 삶은 경쟁하고 지치고 힘들지만 여기에서는 여유를 갖고 지인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4년 전에 온 조 매니저는 “처음엔 청년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서 1년 5개월 정도 살아봤는데,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자연이 좋아 아예 주소를 옮겼다”며 “청년들이 청촌방앗간에서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도 얻고 정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촌방앗간’은 ‘청년들의 촌살이를 응원한다’는 뜻의 ‘청촌’과 과거 마을의 소통공간이 ‘방앗간’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조어(助語)다. 지역의 청년들이 책방과 휴게 공간을 관리하며 정규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모임을 갖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이른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이다. 방앗간을 방문해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주기적으로 소식을 전달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떤 활동을 원하는지 귀담아 적극 반영한다. 벽면을 장식한 공유책장은 주민들의 책들이 진열돼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서로 이야기하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 운영한 ‘방앗간 식탁’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저녁시간에 청년들과 지역민들이 모여 밥을 같이 해먹으면서 자신의 특화된 장점을 소개하고 일거리로 연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필요 없는 물건을 교환하는 ‘되살림장터’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강명완 완주군 지역활력과장은 “주민들의 참여가 늘며 청촌방앗간이 청년들의 공간을 넘어서 마을주민의 공간으로 확대 활용되고 있다”며 “완주군에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8

'완주전통문화공원' 새 이름 공모

완주군이 고산면에 소재한 ‘완주전통문화공원’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 1차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완주전통문화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놀토피아를 비롯해 무예체험장, 어린이안전체험관, 한옥숙박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암벽등반 등 실내모험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 ‘놀토피아’는 어린이, 청소년 등 스포츠 마니아층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웅치전투역사 전시관과 VR 활쏘기 체험 등이 있는 전통무예체험장과 어린이 안전체험관도 자리하고 있다. 전통한옥시설은 동시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완주군은 개별 시설 명칭들이 복잡해 쉽게 인지하기에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해 이번 명칭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의 특징들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성을 있는 명칭으로 통일성·창의성·활용성·대중성 등 기준에 부합할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1차 접수는 ‘완주여행의 모든 것’ SNS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5개 후보군에는 선정되면 10만 원, 5만 원, 3만 원 상당의 완주농특산물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7

완주군, 쌀 수급 안정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완주군은 2023년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활용직불제’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기존 논활용직불 대상작물(동계 식량·사료작물)은 현행대로 지원하고, 콩·가루쌀·하계조사료를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수요에 맞춰 감축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 생산의 확대로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안정, 논 이용율 제고 및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도입됐다. 동계작물을 단일 재배하는 경우 ㏊당 50만 원, 하계작물 단일재배 시 가루쌀·콩 ㏊당 100만 원, 하계조사료는 ㏊당 430만 원, 동계에 밀·동계조사료와 하계에 가루쌀·콩을 이모작 하는 경우 ㏊당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하계작물을 재배해 전략작물직불을 지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년도에 직불대상 농지에서 벼(가루쌀, 총체벼 제외)를 재배하지 않아야 한다. 완주군은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 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이모작 실시 여부 확인 등 이행점검 강화할 예정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더불어 논 타작물 재배 사업도 동시 시행해 벼 생산 조절로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 주요 작물들의 자급률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1:09

산불 없는 완주군 만든다

완주군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올해 5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 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진화를 위하여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림녹지과 직원과 읍·면 산불감시원 7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2명을 총동원해 산불 감시활동을 벌인다.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행락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도 펼친다. 만약의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 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무인감시카메라 8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12대와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을 정비·점검했다. 특히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 현수막을 설치하여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함은 물론 소각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통한 산림인접지역(산림과 연접된 100m 이내에 위치한 토지) 영농부산물 제거작업(부산물파쇄)을 지원하여 산불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용진읍 운곡리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센터건립으로 산불 진화인력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산불 진화장비 보관시설 및 교육훈련에 필요한 공간 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올해는 적은 강우량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기에 입산 시 화기 소지를 금지하고 산불 발생 시 산림녹지과(063-290-2758) 및 소방서(119)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1:08

비봉면 양돈장 악취 민원 완전 해결

완주군 비봉면 대형 양돈장 사업 재개를 놓고 벌어졌던 주민과 양돈업체 사이의 다툼이 9일 완전 종식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농업회사법인 ㈜부여육종 권춘의 대표는 이날 완주군수실에서 ‘비봉면 용동마을 양돈장 매입 및 소송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년 가량 양돈장 악취와 폐수 등으로 업체측과 갈등을 빚어온 지역 주민들이 악취 환경에서 벗어나게 됐다. 완주군과 부여육종, 그리고 주민들은 지난해 9월 13일 1차 협약에서 부여육종의 양돈장 부지와 시설물 일체에 대한 매입과 관련한 행정절차의 적극적인 마무리, 재판(상고) 취하 등에 뜻을 함께 했었다. 이날 2차 협약 체결로 지난 2012년 4월 양돈장 설치허가 취소 처분 소송으로 시작된 비봉면 가축사육업 허가 문제는 지루한 법정 공방과 갈등을 딛고 10여 년 만에 일단락됐다. 앞서 유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이 더 이상 악취와 환경 문제로 고통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용동마을 양돈장 문제 해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번 부여육종 부지 매입과 관련, 완주군은 축사 면적(부지 6만 4900㎡)이 넓어 군 자체사업으로 실효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도비 ‘악취 배출시설 매입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이번 협약은 10여 년 동안 축산악취와 환경 문제로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청정 완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9 16:24

완주군, 상반기에 2700억 원 조기 집행

완주군이 올 상반기 중에만 27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조기 집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를 덜어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5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중 관리, 선지급 가능한 사업 최대 집행, 이월사업의 상반기 집행 등에 적극 나선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2663억 원의 지방재정을 풀고, 이 중에서 소비와 투자 부문 772억 원은 올 3월 말까지 신속 집행한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 시 완주군의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현액 4438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제시하는 기초단체의 상반기 중 신속집행 비율(55.7%)보다 4.3% 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최근 각종 사업의 지방재정 투입 시 신속집행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는 지침을 내렸다. 지방계약의 한시적 특례 등을 이용해 1분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는 것이다. 완주군은 또 출연금과 위탁금, 민간경상보조금 등 선지급이 가능한 ‘경상적 성격의 사업’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최대한 집행하고, 보조금 사업의 공고와 조기 교부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특히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에 구조조정 하기로 하는 등 지방재정의 신속집행을 강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또 지난해 쓰지 못해 올해로 넘어온 각종 이월사업비에 대해서는 상반기 집행을 원칙을 하되, 이와 관련한 상시 점검은 물론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중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비 5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공정과 집행현황을 주 1회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요인을 해소하는 등 건설공사 분야의 지방재정도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제가 어려울 때에는 지방재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풀어 소상공인·자영업 회생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처방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속집행이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9 16:19

권요안 도의원, "주민 숙원 등 22개 사업에 104억 예산 확보"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더불어민주당)은 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6개월 간의 도의회 활동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제12대 도의원으로 입성한 후 지난 6개월 동안 완주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에는 완주 생강의 세계농업유산 지정, 수소산업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의원은 “도의원으로서 완주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제12대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전북 농업·농촌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농업과 산업·경제 전반에 대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이 원활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12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위 활동 등 활동도 소개했다. 또한 권 의원은 “도의회 활동에서 완주군 주민 숙원 사업 등 22개 사업에 104억 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완주생강 전시체험홍보관 건립, 농배수로 개선사업 등 2개 사업에서 25억 4100만 원, 비봉 부여육종 돼지농장 매입 비용 확보, 용진읍 만경강 산책로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 6개 사업 11억 2800만 원, 화산~경천간 지방도확포장공사, 봉동 지방도 인도개선사업 등 9개 사업 65억 7200만 원, 찾아가는 국악 연수(국창 권삼득 교육 운영) 등 4개 사업 1억 5400만 원 등이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인 권 의원은 “2023년에는 ‘농가’ 단위 공익수당을 ‘농민’ 단위 공익수당으로 전환하고, 국가농업유산 완주 생강의 세계농업유산 지정, 수소 국가산업단지 지정, 수소 관련 인프라 확충, 전북권역 통합교통망 구축,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으로서 완주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8 17:24

완주군, ‘국가예산 신규사업, 중앙부처 공모사업’ 발굴 나서

완주군이 2024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과 2023년 중앙부처·기관들의 공모사업 발굴에 나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2024년도 국가예산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기존에 발굴한 신규사업과 추가 발굴한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완주군은 지난해 8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2024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 총 39건에 사업비 3135억 원 규모 사업을 발굴했다. 완주군은 사업 발굴 이후 전북도 소관부서와 협의, 상당수 사업은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발굴 사업은 보완 작업을 거쳐 국가예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발굴보고회에 다음 달에는 국가예산을 담아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논리개발과 사전절차를 이행한다. 이어 중앙부처가 예산편성에 들어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유희태 군수를 포함한 지휘부와 부서 직원들이 일제 출장에 나서 중앙부처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예정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각종 공모사업도 발굴, 국가예산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군정 방향에 부합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일제히 발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검토를 거쳐 대응전략을 수립해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는 것. 완주군이 지금까지 발굴한 공모사업은 총 60여 건에 800억 원 규모이며, 국비 규모가 400억 원에 달한다. 완주군은 공모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북도 등 다른 기관들의 ‘중앙공모사업 대응계획’과 연계한 발굴 대응에 나서고, 꼭 필요한 사업은 선정 시기별로 대응계획을 세워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선택적 공모에 나서되, 재정현안회의를 통해 사전심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만경강 프로젝트와 수소 신산업, 스마트 농생명 분야 등 군 주요 정책과 연계 가능한 공모사업을 수시로 발굴해 대응하는 등 공모사업 대응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유희태 군수는 “현안의 탄력적인 추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예산과 공모사업 유치 등 외부재원을 끌어오는 게 아주 중요하다”며 “올해는 대응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실속을 챙기고, 경제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8 17:23

완주군의회, 가축분뇨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7일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해소를 위해 가축분뇨 처리 시실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유이수 산업건설위원장과 김규성 의원, 이순덕 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청양군에 위치한 칠성에너지 영농조합법인과 논산에 위치하고 있는 논산계룡축협 자원순환농업센터를 방문했다. 칠성에너지 영농조합법인 시설은 청양군과 논산시에 위치하는 가축분뇨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발효 후 발생되는 가스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축산부산물 등을 함께 처리해 액비와 퇴비를 생산하고, 이와 더불어 전기까지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전기생산시 발생되는 열원을 인근 농가에 공급하기도 해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였으며, 현 시설을 설치한 후 청양군 내 악취민원이 90%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유이수 위원장은 “소양면을 비롯한 완주군 지역의 각종 환경이슈 중 대다수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피해다. 대책마련이 시급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국내 우수한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추가 견학을 통해 완주군 현실에 맞는 시설 도입으로 악취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8 17:23

오성한옥마을 인근 위험도로 개선한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8일 의장실에서 유이수, 이주갑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소양면 대흥리 오성마을 인근의 위험도로 개선 및 병목현상 해소를 건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요청해 마련됐으며, 완주군 담당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이번에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개선 구간은 급커브길이 연속으로 이어져 차량운행에 어려움이 많고, 이 때문에 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이다. 특히, 약 150m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에 진출입 구간이 3곳이나 있어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잦고, 주말이 되면 오성한옥마을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아 교통혼잡도 심각하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이에 유이수 의원과 이주갑 의원은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지역"이라며 "유명카페가 모여 있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과 완주군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도로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서남용 의장과 관련 부서장도 “첫번째로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이며, 그 다음은 관광객 편의 제공”이라며, “현장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힘쓰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8 17:22

완주군 사회적경제 10년간 7배 성장

완주군 사회적경제가 수직 상승하며 명실상부한 사회적경제도시 면모를 과시했다. 2013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경제조직이 7배 가까이 증가했고, 협동조합과 창업공동체, 마을공동체의 설립도 폭증했다. 완주군이 지난해 발표한 ‘완주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은 총 31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46개보다 6.8배 늘어난 규모다. 협동조합은 5개에서 179개로 36배 가량 증가했고, 창업공동체와 마을공동체도 각각 63개와 33개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읍·면별 사회적경제 조직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가 많은 봉동과 삼례지역, 새롭게 도시가 형성되고 있는 용진과 이서를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봉동의 경우 2013년 7개에서 작년 9월엔 42개로 불어났고, 삼례는 7개에서 47개로, 용진은 4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조직 형태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에는 영농조합 비중이 60%로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2%에 불과했다. 이런 반면 협동조합은 9%에서 64%로 껑충 뛰었다. 이와관련 용역보고서는 "설립 절차가 간단한 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표하는 형태로 인식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지원 사업 선정조건에도 부합, 협동조합 설립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음식 관련 사업은 2013년까지만 65%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9년에는 35%, 2022에는 28%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문화생활 분야 비중은 2013년 11%에서 2022년엔 20%로 증가했다. 2013년에는 전무했던 도소매 분야의 경우 지난해 6% 비중이었다. 용역보고서는 “완주군 산업 여건에서 아직은 미미하지만 제조업 편중 문제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주민의 참여로 지난 10년 동안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되는 등 양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사회적경제 부문의 인력양성과 역량강화 지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7 16:17

한솔케미칼, 완주 공장에 400억 증설 투자

반도체용 프리커서 등을 생산하는 우량 중견기업 ㈜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완주군 봉동읍 소재 공장에 주력제품 양산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유희태 군수, 박준규 ㈜한솔케미칼 완주공장장 등은 7일 오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한솔케미칼 완주공장 증설투자 MOU 체결식’을 했다. 한솔케미칼이 완주일반산단 내 제1공장 부지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400억 원을 증설 투자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군의 기업투자 협약 체결은 정석캐미칼(525억 원)과 코웰패션(2200억 원),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뉴에너지(536억 원), 수소 전문기업인 ㈜에테르씨티(597억 원), 진로지스틱(200억 원) 등 8개사에 총 4854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박막(薄膜) 프리커서와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재료, 반도체 등 정밀 화학재료를 생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미국의 MICRON 등에 공급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 시장이 전기차와 AI 등 후방산업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력제품의 양산설비 구축을 통해 생산 능력을 제고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은 완주군 봉동읍에 제1공장과 울산 남구에 제2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번 증설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고용 창출과 함께 완주지역을 국내 생산거점으로 향후 전국망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완주군은 한솔케미칼의 이번 추가투자로 3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완주산단 내 협력업체와 자재조달, 생산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준규 한솔케미칼 완주공장장은 이날 “주력제품의 시장수요가 늘고 고객처가 다변화되면서 완주 공장의 증설투자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도정의 제1목표”라며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해주는 한솔케미칼이 이번 증설투자를 계기로 더욱 번창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자소재와 정밀화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온 한솔케미칼의 완주 추가 투자를 크게 환영 한다”며 “완주를 생산거점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07 16:1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