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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교육도시 정읍',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정읍시청(사진 오른쪽 아래)과 정읍교육지원청(사진 왼쪽 위)이 협력하여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정읍제일고등학교에 정읍 샘고을학교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운동장을 중심으로 시계방향 위쪽에 3동 다목적재능관, 학교 본관 오른쪽에 1동 교육문화관, 아래 2동 체육관이 리모델링되고 어울림정원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사진= 임장훈 기자(드론촬영)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협력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와 '학교복합시설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의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교육 인프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하는 시설을 학교와 공동으로 조성해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하드웨어적 측면의 지원 사업이다. 이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발전특구로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 인성교육도시 구축 이번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목표는 교육혁신을 통해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정읍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정읍시는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3년간 180억 원의 사업비를 운영하게 되어 교육지원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 지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 인성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인성이 바르고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선정했다.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 인성교육도시 이 비전은 △책임교육 △창의융합 인재양성 △농생명바이오 미래교육 △글로컬 정읍인 양성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체화된다. 첫 번째 전략인 책임교육 분야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유치원 온종일 돌봄 지원 △학교 안과 밖 늘봄 운영지원 △학교와 지자체, 지역이 함께 돌보는 따뜻한 돌봄공동체 구축을 통해 돌봄과 양육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두 번째는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공교육 강화이다. △AI기반 미래교실 구축 및 에듀테크 학습공동체 운영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정읍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인성교육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 번째는 농생명바이오 미래교육 정책이다. 시는 지역 내 학교와 산업,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해 실무형 교육실습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컬 정읍인 양성 전략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인재형 특성화고 운영 △글로벌 다문화 교육 운영 △국제교류 학습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과 언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 인프라 모두 잡았다…복합문화센터 조성 착수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이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시는 교육 혁신을 위한 두 개의 중요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172억 원(국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을 투입해 정읍제일고 내에 ‘학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1만 4909㎡의 면적에 걸쳐 3개의 동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교육문화관, 다목적 재능관, 그리고 리모델링된 체육관으로 구성된다. 1동 교육문화관은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합주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동 다목적 재능관은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체육관과 함께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3동 체육관은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또한, 시청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15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며, 편리한 주차와 안전한 보행을 위한 인도와 진출입로도 새롭게 구축된다. 아울러, 정읍제일고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울창한 숲을 활용해 어울림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학생들에게 열린 녹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 "살고 싶은 교육도시 정읍 만드는데 앞장" "정읍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라며 교육 혁신을 통해, 살고 싶은 교육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발전특구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복합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획
  • 임장훈
  • 2024.09.12 17:00

[추석 특집] ‘새만금 첫 도시’ 수변도시, 동북아시아 허브 꿈꾼다

“새만금의 첫 도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토지분양을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1조 3467억 원을 들여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에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6.6㎢ 규모의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수변도시가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닌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함께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새만금 수변도시는 지지부진 한 새만금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 아니라 그간 발전하지 못했던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지원 특화도시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 수변도시에 대해 알아본다. 새만금 수변도시 미래로 향하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전북자치도 새만금 지역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형 도시로, 약 4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도시다. 초기 계획에서는 2만 5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으나 최근 새만금이 2차 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기업들의 입주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용 인구를 대폭 확대했다. 이는 새만금 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서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면서 첨단 산업과 연계된 기업과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된 결과다.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후 새만금 지역은 43개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며 10조 2000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새만금 수변도시의 확장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변도시 사업의 진행과정을 보면 2020년 통합개발계획 승인 이후 2023년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1공구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통합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변경 인허가를 마칠 예정이다. 전체 6.6㎢(200만 평) 규모의 수변도시 가운데 2.64㎢(80만 평)에 해당하는 1공구는 현재 시공 중이며, 2·3공구는 추후 발주될 예정이다. 새만금의 심장이 되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새만금의 심장 역할을 할 핵심 거점으로 계획됐으며 첨단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기업 지원 도시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도시는 첨단산업,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글로벌 식품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새만금 신항만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 신항만 개항과 연계해 항만배후부지 조성 전에 저공해 스마트 물류단지 등을 도입, 항만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입주 기업들에게 수변도시 주거 및 업무용지의 우선 공급권을 부여하고자 관련 제도를 검토 중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 공급권을 통해 주거지와 업무 공간을 패키지로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수변도시가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스마트 기술로 정주여건 높인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한다. ‘5분 공원, 10분 물길’이라는 개념 아래, 주민들은 도보로 5분 이내에 공원에 접근할 수 있고, 10분 내에 수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휴식처를 제공받게 된다. 수변도시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환경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변도시 내 주택 특별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되며, 기업의 인재 유치와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치안센터, 구급센터, 도서관, 체육관(수영장 포함)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속히 조성할 방침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생활 인프라는 수변도시가 자족적인 생활권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변도시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활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도입, 주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도울 뿐 아니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수변도시 간의 출퇴근 시간 동안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영되도록 해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통의 편리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변도시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 새만금 수변도시는 국내외 기업과 주민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수변도시는 글로벌 교육기관 설립을 통한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 여건을 마련하고, 선도복합개발용지를 활용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관광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적으로는 직주락(職·住·樂)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주거‧여가가 결합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변도시는 청년과 혁신 인력들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경제활동의 중심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서 수변도시가 역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강검진센터와 같은 종합의료시설 도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며 공공청사 및 기관 유치 등 공공의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한 도시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시킬 목표도 세운 상태다. 대한민국 미래 도시 모델로 우뚝선다 수변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모델로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예정이다.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해 첨단 산업이 밀집된 산업 도시로 발전하며, 경제활동과 문화‧교육‧여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잡아 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항만‧신공항‧고속도로 및 인입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외 물류·교통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동북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 도시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자랑하며, 크루즈 여행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1세기형 복합 도시로 면도 갖춘다 수변도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개발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64㎢(80만 평)의 1공구 사업 외에도 나머지 3.96㎢(120만 평)의 사업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및 신항만과 연계된 주거, 업무 및 첨단산업 환경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변도시는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경제‧문화‧교육‧여가‧일자리가 결합된 21세기형 복합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의 정주 인구를 늘리고, 특화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똑똑한 미래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시가 가져올 경제적‧문화적 변화를 통해 기업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
  • 이환규
  • 2024.09.12 17:00

이스타항공의 공백, 진에어 내달 27일부터 1회→2회 증편

진에어가 오는 10월 2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해 군산공항의 수요 공백을 메운다. 이번 증편 결정은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의 이유로 동절기 운항 중단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현재 하루 왕복 1회 운항하던 노선은 2회로 늘려 내년 3월 29일까지 동절기 동안 운항할 예정이다. 나아가 진에어는 향후 하루 3회 운항으로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와 진에어는 7월 31일과 8월 28일 두 차례 협의를 거쳐 8월 30일 증편 건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달 2일에는 진에어로부터 긍정적 검토 답변을 받았으며, 다음 날 진에어는 국토부에 증편 운항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증편에 따라 도와 군산시가 각 50%씩 부담하고 있는 재정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진에어에 대해 착륙료의 75%와 손실보전금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착륙료 100% 지원으로 환원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산정 용역을 통해 결정된 손실보전금 역시 증액이 예상되며, 구체적인 규모는 12월 초 도의회 예산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추가 증편은 어렵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스타항공, 진에어와 함께 하루 3회 이상으로 운항을 늘려야 할 것 같다"며 "진에어는 하절기와 동절기 구분 없이 군산공항 노선 확대에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의 새로운 운항 일정은 군산발 제주행이 오후 12시 30분과 4시 55분, 제주발 군산행이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3시로 계획돼 있다. 최종 운항 스케줄은 10월 초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2 16:07

‘2026 도지사 선거’에 쏠리는 추석밥상 민심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북정치권의 시선은 벌써 다음 도지사 선거에 쏠리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가 관록 있는 행정가 출신이 도전했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정치적 거물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각축장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장, 경기지사는 대선 후보급으로 평가되며, 다른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경우 지역 출신이나 연고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선출직이 도지사나 광역시장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전북의 경우에는 2년이나 남은 지방선거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지난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가 재선 출신의 경쟁이었다면 2026년 지방선거는 중량감이 한층 높아진 인사들의 사생결단식 승부가 불가피하다. 도지사 선거는 전북 정치의 뇌관으로 꼽힐 만큼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도 다양해졌다. 12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도지사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뜻을 밝힌 인사들을 제외하면 전북지사 후보군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중량급 정치인들 간의 교통정리와 합종연횡, 그리고 연대는 필수적이어서 지사직을 둔 도내 정치권의 파벌화도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군은 다양하지만 실제 선거에 나설 인사는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일단 가장 출마가 유력한 인사는 김관영 현 도지사의 재선 도전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 지사는 국회의원 재선에 이어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정치력 중량감이 높아졌다. 차기 지사 선거의 유력한 경쟁자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3선 안호영 의원이 꼽히고 있다. 도지사 출마에 대한 안 의원의 의지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은 3선 김윤덕 의원도 꾸준히 지사 후보군으로 지역 정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경우 지난 지선 3인 경선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음 선거를 앞두고 지난번과는 다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승리해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한 중진 그룹의 출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 지역 정가 일부에서는 5선으로 정계에 복귀하자마자 전주·완주 통합론을 꺼내든 정동영 의원과 4선 국회의원이자 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춘석 의원이 도지사직에 도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반대로 이들이 출마 시 얻는 이익보다 잃을 것이 많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하는 이도 적지 않다. 전북도지사 비서실장과 청와대 행정관, 정무부지사를 거치면서 행정 감각을 키운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대한 하마평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 등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를 볼 때 이 의원의 정치적 종착지가 결국 전북도지사가 아니겠냐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그가 지방선거 공천 작업에 책임이 있는 전반기 도당위원장을 맡았기에 바로 다음 선거 출마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시각이 많다. 지난 총선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성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앞으로 총선 때까지 '와신상담'을 기다리기보단 도지사 선거에 나오는 것이 정치 행보에 유리하지 않겠냐는 설이다. 한편에선 지난 선거때와 같이 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높은 안호영 의원과 연대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아울러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정헌율 익산시장의 출마설도 강해지고 있다. 현재 나오는 다음 도지사 선거 하마평은 일부 인사를 제외하면 아직은 설왕설래 수준이나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만큼 향후 전북 정치의 뇌관으로 불린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9.12 16:06

부안군청 공무원 개인정보도 유출 파문

속보= 더불어민주당 다청년중앙회 회장 A씨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개인정보는 물론 1000여명에 달하는 부안군청 공무원 개인정보까지 확보해 개인사업 홍보에 사용한 증거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부안군청은 유출 경위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자 7면 보도) 13일 전북일보에는 “공무원들도 A씨가 보낸 동일한 문자가 수신됐다”는 확인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부안군청 공무원 B씨는 “나도 지난 7일 ××주간보호센터 홍보 문자를 받았다. 전혀 모르는 전화번호여서 스팸문자로 알고 지나쳤다”며 “그런데 전북일보 기사를 접한 후 주변에 알아보니 적잖은 공무원들이 해당 문자를 받았더라. 민주당 당원은 물론 부안군청 공무원들 개인정보도 대량으로 빠져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 C씨도 “저는 ××주간보호센터에 아는 사람도 없고, 문자 발송한 사람도 모른다”며 “개인 사업인 주간보호센터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야 꿀떡같겠지만, 남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확보해 대량 발송한 것은 불법이다.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안군청 내부에서는 “지난해 9월 입사자들까지 공무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북일보 확인 과정에서 A씨가 발송한 문자는 지난해 9월 입사자인 D씨에게 발송됐고, 그리고 재임 30년가량 되는 E씨에게도 발송됐다. 근무 연수, 근무 부서, 주소와 상관없이 불특정하게 A씨 문자 수신이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안군청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의혹이 아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공무원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심각한 사건”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된 당원과 공무원은 물론 유출된 개인정보가 누구를 거쳐 A씨에게 갔는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또 “개인정보 유출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범죄다. 이를 개인 사업에 사용한 범죄인데 더불어민주당과 부안군청의 대응은 무감각하다”며 “부안경찰이 나서 수사, 실체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공무원 F씨는 개인정보와 관련해 공무원 품위 손상으로 훈계를 받았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2 16:02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확인하세요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19곳과 응급의료시설 1곳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공공의료기관은 14개 시·군별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이 정해진 날짜에 문을 열어 비상진료를 하게 된다. 연휴 첫 날인 14일에는 도내 1047곳의 병·의원과 700곳의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며, 명절 당일인 17일에는 도내 55곳의 병·의원과 97곳의 약국이 운영 예정이다. 또한 도청과 14개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와 병·의원, 약국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도·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도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가까운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이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북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인 만큼 비상진료체계를 잘 파악해두고, 철저한 개인 및 식품위생관리로 편안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9.12 16:00

추석 연휴 전북 무더위 계속...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이번 추석 연휴 전북지역은 늦더위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밝고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은 우리나라 상공의 고기압과 제주도 남쪽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제13호 태풍 '버밍카'에서 비롯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더해져 평년보다 5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상지청은 태풍이 밀어올린 구름들이 상공에 머무르면서 연휴 기간 내내 전북지역은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의 영향과 평년보다 더운 날씨 속 불안정한 기후로 연휴기간 중 13일과 16일, 그리고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전북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연휴기간 중 도내에 구름낀 날씨가 예상되지만,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은 연휴 기간 잦은 소나기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거나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3호 태풍 버밍카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고 필리핀, 대만 동쪽 해상의 수온이 높아 태풍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날씨의변수가 큰 상황이다”며 “지역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상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수 기자∙김문경 수습기자

  • 날씨
  • 김경수외(1)
  • 2024.09.12 15:43

두산, 김제 지평선산단에 연성동박적층(FCCL)공장 준공

㈜두산이 대기업 최초로 김제지역에 첨단부품 생산라인을 준공하면서 11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두산의 사업조직 중 하나인 ㈜두산 전자BG(Business Group) 김제공장 준공식은 12일 지평선산단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산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두산 문홍성 대표, ㈜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최초 Casting 및 Lamination 공법을 적용한 연성동박적층(FCCL)을 생산하는 김제공장은 총 7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8만 2211㎡, 연면적 1만 6190㎡로 조성됐으며, 연성회로기판 기술의 혁신을 이루는 FCCL 생산 기지국의 역할을 하게 된다. ㈜두산의 FCCL은 20만 회 이상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을 갖춰 굴곡도가 높고, 얇아 최신 폴더블폰에 적용되며, 그 외 AR/VR 등 웨어러블 및 IT 기기, 자동차 전장부품에 사용되고 있다. ㈜두산은 IT, AI 등 혁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초소재가 되는 FCCL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김제공장 준공에 이어 향후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은 “전 세계 최초로 두가지 FCCL 공법을 보유하게 된 ㈜두산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CCL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겠다”면서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유망 산업으로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 중장기 물량 대응을 위한 현장 경쟁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김제시는 ㈜두산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며 ㈜두산이 더 높은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12 15:21

민선8기 전주시 주민배심원 첫 회의…공약 이행속 다양한 시민 목소리 담는다

민선8기 전주시 공약 평가를 위한 첫 주민배심원 회의가 열렸다. 배심원들은 우범기 시장의 공약 이행과정에 다양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12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35명의 주민배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촘촘하게 추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 제도에 대한 교육, 5개 분임조 구성·토의가 진행됐다. 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 및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 개선방안 제안 등을 위한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부서의 진행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분임별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분임 및 전체 회의를 통해 공약 조정 안건 승인 여부 및 개선 권고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주민배심원 회의 결과와 권고안은 오는 12월 중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 시민들과 모든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평가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공약 점검 방식이다. 앞서 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주민배심원 선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방식의 음성 응답시스템(ARS)과 2차 전화 면접 등을 거쳐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35명의 배심원을 선발했다. 우시장은 “주민배심원 회의는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전주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의에서 나온 결과는 공약 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12 15:21

고창군, 2029년까지 1800세대 주택 공급

고창군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약 180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6년 4월에 착공해 2028년 12월까지 약 300세대의 임대주택과 900세대의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2027년까지 21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젊은 인구 유입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공공임대사업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총 200세대의 주택을 2029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 주택들은 기업들의 고창 지역 투자와 입주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고창읍 석교리와 읍내리에서 민간기업이 건설 중인 광신프로그레스(206호)와 환동해 도시형 생활주택(76호) 등 다양한 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속적인 공동주택 공급 정책을 통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동주택 공급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12 13:03

전북 찾은 민주당 "난관 극복한 새만금, 신규 사업으로 재도약 날개"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전북을 방문해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이 단순한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전북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협의회는 한준호 최고위원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에 포함됐던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허영 예결위 간사,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이성윤·신영대·안호영 의원은 국회 일정 등으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회의의 핵심 쟁점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와 신규 사업 반영 여부였다. 김 지사는 새만금 사업 중단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타격과 도민들의 실망감을 언급하며,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과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대광법과 공공의대법 제정, 전북특별법 개정,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등 7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북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제안한 23개의 증액 사업 중 19개가 신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가 지역 발전의 관건이 되고 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소재 육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기업 제품 표준화 지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전주부성 복원 정비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해양여가산업연계) 등이다. 김관영 지사는 "그동안 오랜 숙원인 대광법과 공공의대법 등 여러 입법 과제가 남아있다. 정부안이 이미 확정됐지만, 아직 미진한 많은 사업에 당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국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9~11월에 전북 예산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당의 관심과 지원은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1 18:16

전북 장애인 고용·표준 사업장 활성화 '약속'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회장 김남기∙㈜케이디텍 대표), ㈜정읍농수산·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홍익덕원이 11일 장애인 고용 및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장애인 고용 및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북일보·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이날을 계기로 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장애인 복지와 고용 확대, ESG 경영을 통해 더불어 사는 상생 사회를 만들기로 했다. 전북일보는 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에 대한 홍보 등 장애인 인식 개선을,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성장과 장애인 고용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전북일보·㈜케이디텍·㈜정읍농수산·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홍익덕원은 정읍지역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지역 장애인 고용 증대·인식 개선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지원 △장애인의 권익 보호 및 인식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 이익 실현 등을 약속했다. 서창훈 회장은 "전북일보가 전북 장애인 고용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서포트하기보다는 장애인이 어떠한 것에 대해 억압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게 먼저다"면서 "도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등을 위해 전북일보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기 회장은 "전북 인구가 174만 명 정도 되는데 이중 장애인은 13만 2000명에 달한다. 전국 인구 대비 장애인 인구가 5%대인 것과 비교해 7.5%로 많은 편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만큼 장애인 정책 1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면서 "단순히 서명 하나로 약속하는 것이 아닌 결실을 보는 것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일보 본사 7층 회장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적우 ㈜정읍농수산 대표이사, 한양수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 강자원 ㈜홍익덕원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9.11 18:03

멈춰섰던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활기 되찾나

완주군과 전주시의 상생협력사업이 '완주·전주 통합' 논의로 인한 6개월간의 소강상태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3월 11차 협약 이후 주춤했던 사업이 12차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및 12차 협약식'이 열렸다. 3명의 단체장은 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12차 협약에는 '마월 소하천 정비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 소양면과 전주시 금상동 경계에 위치한 마월 소하천은 그간 집중호우 시 잦은 범람으로 인근 농경지에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야기해왔다.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54km 구간에 걸쳐 축제·보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 이로써 2022년 11월에 시작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현재 총 27건으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10건), 지역경제(6건), 도로·교통(4건), 안전·환경(4건), 농업·교육(2건) 등 5개 분야에 걸쳐 26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12차 협약으로 1건이 추가됐다. 이 사업들의 총사업비는 1703억 원이며, 국비 602억 원(35%), 도비 366억 원(22%), 전주시 521억 원(30%), 완주군 214억 원(13%)으로 구성돼 있다. 상생협력사업는 행정 경계를 초월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도는 완주군과 전주시의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삼각협력' 체제를 구축해 주민 중심의 상생 발전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완주와 전주의 지리적 특성도 자리 잡고 있다. 두 지역은 사실상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행정 구역을 넘어선 협력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와 전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단없는 상생협력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 지역 주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12차 상생협력사업은 통합과 별개로 양 지역 재해예방 및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추후 추진하게 될 사업 또한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정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1 18:00

민주당 “전북의 앞바다(새만금) 풍요의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의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북특별자치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 정책에 강하게 맞섰다. 아쉬움으로 남고 있는 새만금 SOC 예산 복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며, 대광법과 공공의대법 등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서 비수도권, 특히 전북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 전북 무시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것 같다"며 "민주당은 전북이 가고자 하는 혁신의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전북의 아들로서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북을 위한 사업 예산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이 큰 과제인데, 민주당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재정 정책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사업 예산들, 민생을 위한 필수 사업 예산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이 큰 걱정이다"고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작년에 새만금 예산이 무고하게 삭감되고 의석수도 한석 줄뻔한 위기 있었는데 헤쳐나올 수 있었던 건 전북이 똘똘 뭉쳐서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라면서 "내년도 예산 문제에 대해 중앙당직도 똘똘 뭉쳐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신규 사업은 미래에 대한 예산을 담는 것이기 때문에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도가 발전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재부라는 큰 산을 넘어 바다로 향하겠다. 전북의 앞바다가 풍요의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대광법은 낙후된 우리 전북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자도법도 전북의 성장 동력의 한 축"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와 연말 예산국회 때 패키지 협상(공공의대법·의대 증원·의대 신설)을 통해 마무리 짓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승우 도의회 의장은 "정부는 적정성 검토를 명분으로 1년 동안 새만금 사업의 발목을 잡았다. 이제서야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전북 도민들은 울화통이 터진다. 언제까지 새만금을 볼모로 삼아 전북을 흔들지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춘석(익산갑) 의원은 "대광법 관련 민주당에서는 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지막 사안인 기재부도 5부 능선을 넘었다"며 "전북과 강원 두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노력한다면 올 연말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의원은 "법안(공공의대법)이 통과돼도 과연 공공의대가 남원으로 올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을 써달라"며 "호남권에서는 전북, 경상도 쪽에서는 안동 등 2곳으로 서로 협상해야 쉽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1 17:58

생산부터 가공까지⋯목이버섯 전도사 김병수 씨

불모지에서 오직 열정으로 목이버섯을 재배해 목이버섯 전도사가 된 임업인이 있다. 바로 진안에서 김병수(59) 버섯마루 대표다. 순창 출신인 김병수 대표는 지난 2013년 진안으로 귀산촌 해 목이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목이버섯이 생소했던 때지만 누나이자 버섯마루 이사인 김종님 씨의 영향을 받아 목이버섯에 관심을 가졌다. 김종님 씨가 먼저 목이버섯을 재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목이버섯이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그때는 목이버섯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누나한테 목이버섯이 뭐냐고 물었더니 잡채·짬뽕에 들어가는 버섯이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보급이 안 됐다고 했고 그래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임업을 시작하던 당시 표고버섯 총 생산량은 2만여 톤에 달했지만 목이버섯 국내 생산량은 61톤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김 대표가 이끄는 버섯마루는 연간 버섯 배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톤, 흰색목이버섯 30톤 등 100여 톤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 중이다. 국내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을 가지고 김 대표는 국산 목이버섯 품종인 용아·현유·건이·새얀을 생산하고 버섯 배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버섯액체종균 접종법을 비롯해 자체 살균이 가능한 종균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김 대표는 목이버섯 재배·생산뿐 아니라 가공식품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진안군 주천면에 위치한 1공장에서는 버섯 배지를 키우고 부귀면에 위치한 식품공장에서 가공식품을 만든다. 무농약 버섯을 건조·가공한 버섯 그대로 5종을 비롯해 버섯 피클·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연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역 임가·농가와 상생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버섯마루는 국내산 참나무 톱밥을 사용해 전북·전남에서 개발한 용아·현유·건이·새얀 종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종균을 임가·농가에 판매하고 임가·농가가 키운 원물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현재 임가와 농가에 저희 종균이 보급되고 있는데 임가·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이 원물을 생산해도 판매할 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희는 종균을 보급한 임가·농가의 원물을 재구매해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다. 어려운 지역 임가·농가에 힘이 되고 함께 힘을 합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0년 넘게 목이버섯을 연구하고 생산하며 대표 임업인으로 자리 잡은 김 대표에게도 목표가 있다. 버섯 생육에 관한 책 출판이다. 올해 안에 출판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목이버섯 등 버섯 생육에 대해 알기 쉽지 않다. 생육을 계획하는 임가·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출판을 준비 중이다"면서 "많은 분이 버섯마루 제품을 사랑해 주고 있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개발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달 초 산림청이 발표한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11 17:41

[사람 농사에 진심 '글로벌학산고'] 44년 역사와 전통 자랑…글로벌 인재 양성 새 길을 열다

사람 농사에 진심인 학교가 있다. 씨앗은 사람이고, 이 씨앗들을 뿌리는 땅은 학교라는 가능성의 토지이다. 벼가 잘 자라는 땅과 옥수수가 잘 자라는 땅의 토질이 서로 다르듯이 사람 농사도 마찬가지다. 이 땅에서는 맥없이 고꾸라져도 저 땅으로 옮겨 심으면 금세 싱싱한 줄기가 자란다. 가능성을 머금은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 각 분야로 부지런히 옮겨 심는 글로벌학산고등학교의 이야기다. 모양도 크기도 저마다 다르지만, 사람이라는 씨앗을 열심히 보살펴 각자에게 딱 맞는 역할을 찾아주는 게 학교의 소명이다. /편집자주 △‘학산고등학교’에서 ‘글로벌학산고등학교’로 새로운 도약 올해 3월 1일 자로 학산고등학교에서 글로벌학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교육과정을 편성해 전북형 직업교육의 국제화 모델을 확립하고자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묵제학원의 건학이념인 정직, 근면, 봉사, 창조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 학과 재구조화와 학생들의 세계 진출을 고려해 외국어 과목을 확대 편성했으며, 도내 가사계열 특성화고 중에서 유일하게 풀브라이트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수엽 묵제학원 이사장은 “글로벌 사회에 실력 있는 학생을 길러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 성과로 이어졌고, 2023학년과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100% 충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 다양한 사업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올해 4억5000만원 지원 미래역량강화사업(2억 2000만원, 3년 연속) 디지털 융합, 활용 역량을 가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글로벌 현장학습, 글로벌 전공동아리, 글로벌 외국어 교육, 화상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1억 3200만원, 5년 연속) 2022년도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이 됐고, 글로벌 해외 연수 및 글로벌 산학 협약을 체결하여 특성화고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사업(1억원)은 전북 브랜드 가치를 지닌 특성화고 육성 사업으로 지역 소멸에 대응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제 교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발굴과 해외 우수 학생 유치 실행에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국제교류 사업 활발히 추진…해외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 강화 2023년 7월 베트남 까마우성 한베 직업대학과 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월 헤어미용과 학생들과 직업교류를 통해 상호 실습을 진행해 베트남과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2024년 5월 라오스 비엔티안 파파삭 직업학교에서 글로벌학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제과제빵과, 글로벌외식조리과의 수업환경 등을 견학하고 직업교류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협의했으며, 12월 라오스에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와 함께 라오스 교육부와 협약(MOU)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헤어미용과,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SMKN9 반둥 직업학교를 방문해 협약(MOU)을 체결했고 직업교육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프랑스, 호주, 미국 등 선진국과의 문화 교류 및 어학 연수, 공동 수업을 실시해 해외 취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5개 학과의 혁신적 교육과정…과별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학산고등학교는 전국 유일, 전공별 다양한 학과인 △보건간호과 △제과제빵과 △글로벌외식조리학과 △헤어미용과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 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융합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 과목을 확대 편성했고 빠르게 변화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과목을 편성했다. 학생의 디지털 역량 및 전공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수업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전공별 글로벌 동아리…세계를 무대로! 도전 2024년 동계 방학을 이용해 전공직무교육, 외국어교육, 전공영어교육 등 우수하게 활동한 글로벌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 직업 환경 견학 및 선진 직업계고등학교를 탐방해 해외에서 폭넓은 경험을 하고 해외 취업인으로서 발돋음 하고자 한다. 글로벌학산고등학교에는 글로벌 간호, 글로벌CNB, 쿠킹앤클럽, 글로벌 쿡쿡언스, 글로벌 뷰티러버, 글로벌 애니메이터 등의 글로벌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해외 진출 선두주자…호주 글로벌 인턴십 다수 배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턴십에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공별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을 쌓은 졸업생들은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실제 글로벌 인턴십을 경험한 뒤 2016년 졸업한 한 학생은 현재 요리 명문 학교인 호주 르꼬르동블루를 졸업하고 뉴욕 Gori 아시아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고 창업할 예정에 있다. 글로벌학산고등학교는 201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7명의 학생들이 호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드니와 브리즈번 등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높은 취업률로 입증된 실무 중심 교육의 힘…학생들의 성공 스토리 글로벌학산고등학교는 연도별 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2.9%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졸업생들은 익산시·진안군·임실군·고창군 보건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미국 파리바게트, 여수 고등학교 교사, 대학교 미용연구 교수, 아프리카 대사관 요리사, 헤어 수석 디자이너, 행정직 공무원, 국민연금공단, 금융권 등에서 근무하는 등 전국 및 전 세계 각지에서 전문 역량을 펼치고 있다. 2024년 하나은행에 합격한 한 학생은“인문계에서 3년간 학업에 매진하는 것보다 먼저 전문성을 키워 취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해 특성화고에 진학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따뜻한 나눔 실천, 인성교육…농촌 재능 나눔 봉사 활동 글로벌학산고등학교는 2023년도부터 정읍시청 지역활력과와 협력해 정읍지역 관내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농촌 재능나눔 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노인 공경의 효심을 깨닫게 되었고 재능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지역 활동에 앞장…내장산 관광특구 사업 참여 이원일 스타 쉐프와의 협업을 통한 내장산 관광 특구만의 메뉴를 개발하고 내장산 관광 특구 사업주 대상 요식업 컨설팅을 통해 내장산 관광 특구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도모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4년 9월 말부터 글로벌외식조리과의 조리실에서 내장산 관광 특구 사업주 대상 개발 메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미숙 교장은 “국제교류와 외국어교육 강화로 변화하는 세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춰 학생들이 세계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해외 우수한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4.09.11 17:38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열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학수 시장, 신순철 이사장, 헬렌 자비스 위원장, 동학농민혁명기념단체 대표 등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비롯한 해외의 유사한 기록 유산들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고, 홍보와 활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 서경호 위원장(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은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장되고, 세계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라고 논평했다. 헬렌 자비스(Helen Jarvis) 등재 소위원회 위원장(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MOWCAP)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등재 과정을 돌아보고 국제적 중요성과 기록물의 독특한 성격을 강조했다. 1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프랑스, 독일,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의 발표자가 참여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명시한 최초의 선언 <프랑스 인권 선언 기록물>과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루터의 종교개혁 관련 기록물>의 가치와 의미가 소개됐다. 1부 토론은 김민철 교수(성균관대), 홍경만 교수(루터대), 정근식 명예교수(서울대)가 참여해 해외 기록 유산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의 위상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내포된 가치와 의미(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구성과 특징(조재곤, 서강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화 방안(홍성덕, 전주대 교수)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토론에는 김양식 교수(청주대), 조재곤 연구교수(서강대), 이동현 선임전문관(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와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다" 며 앞으로도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힘을 모아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1 17:21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에너지산업 및 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오식도동 일원에 문을 연 종합지원센터는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내부공간은 임대 사무실‧회의실‧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 기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 등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교육‧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진행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7:21

익산시, 익산역 주차 편의 향상 주력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열차 이용 시 24시간 무료)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 등 104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 노상주차장과 철로 위 선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리주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 주차타워와 역골·송학주차장으로,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 주면 번호표가 발급되고 차를 받을 때 번호표와 주차비 및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대리주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평일 주중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가 도입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다양한 주차 서비스(모바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7:20

[저성장 늪에 빠진 전북경제, 돌파구는 있나] (하) 쪼그라든 경제⋯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가 해답

인구가 8만 6000여명인 충북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21년 기준 9023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을 제외하고 군 단위 행정구역의 1인당 GRDP가 대부분 3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전북의 상황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진천은 원래 농업이 중심이었지만, 수도권과 가깝다는 장점과 충북혁신도시의 영향으로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돼 현재 동서식품, CJ제일제당, 동원F&B, CJ푸드빌, 현대모비스, 팔도, 한화솔루션 큐셀사업부가 입주해 있으며, 점차 제조업 중심 도시로 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메가허브 터미널이 초평면에 준공돼 옥천, 대전, 곤지암과 함께 택배 거점도시가 됐다. 기업이 늘면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990년 4만 명대까지 줄었던 진천군의 인구는 지난 2006년 6만 명 대 진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 2020년 8만 명대를 넘어섰고 2023년, 17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한 군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시 승격을 앞두고 있다. 여러 악재 속에도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가 진천군의 꾸준한 인구 증가와 시단위 행정기관의 2배가 넘는 GRDP 기록을 세우게 된 배경이 됐다. 전북의 경제 지표가 현재는 암울한 상황이지만 진천군의 사례를 감안하면 희망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들어 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8000억 원의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 2022년 7월부터 2년간 총 130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1만 3695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취임후 1년 동안 60개 사 5조 35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 차에는 70개 사 7조 4883억 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38개 기업이 총 1조 4204억 원, 고용인원 1726명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1조 493억 원), LS MnM(1조 1600억 원)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투자 완료까지는 토지 매입, 설계(대규모는 1년 이상), 계약, 행정절차, 건축공사, 시험가동, 납품업체 시험∙승인(필요시), 고용 등이 필요하며, MOU부터 투자완료까지 통상 3~5년 정도의 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6년부터는 이 같은 투자유치가 성과를 나타내며 암울했던 전북의 경제지표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시행하고 있는 창업 및 경쟁력 자금지원과 수출판로, 소상공인 지원, 친 기업환경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전북이 현재는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무한한 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새만금이 있기 때문에 활발한 기업유치와 도시기반 시설만 확충된다면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9.1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