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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공의 310여 명 사직, 전국 6400명 넘어, 정부 업무개시명령 시작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을 비롯, 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6400여 명 넘게 사직서를 낸 가운데, 정부가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거나 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근무 전공의 399명 중 사직서를 낸 이는 318명이며, 공식 집계된 무단 결근자는 원광대병원 80명과 대자인병원 1명, 남원의료원 1명 등 82명이다. 이날부터 사직서를 낸 162명의 전북대병원 전공의들과 예수병원 사직서 제출자, 전날 당직을 선 이들까지 집계에 포함되면 도내 무단 결근 전공의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100개 병원에 전체 전공의 1만3명의 약 95%가 근무하며, 사직서 제출자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각 병원들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아울러 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에 소속된 1630명 전공의 중 총 1091명(19일 오후 10시 기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5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 강남 세브란스, 원주 세브란스, 한양대, 한림대성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순천향 천안병원, 상계백병원, 부천 성모병원, 대전 성모병원 등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새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기존에 이미 명령을 내린 103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고, 추가로 도내 무단결근자 82명에게도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는 경우 면허 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투입 방침을 두고는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해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며 "PA 간호사는 합법이냐, 불법이냐 논란이 있는 영역에 있는데 정부가 불법을 저질러 가면서까지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또 "군병원, 공공병원 등도 대응 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하다면 2단계 비상진료대책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 분업, 원격 의료, 의대 증원을 하려 할 마다 대규모 파업들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환자들이 고통을 받으시고 곤란을 겪으셨고, 정부는 의료계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역사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129)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19일 오후 6시 현재 총 34건이었다. 사례들 가운데 수술 취소는 25건, 진료 예약 취소는 4건, 진료 거절은 3건, 입원 지연은 2건이었다. 센터에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를 포함하면 수술 취소 사례 등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피해 상담 사례 중 수술 일정 재조정이나 전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신고 접수 내용은 의료기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행정지도 등을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 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수본은 이날 제12차 회의를 열어 의사단행동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각 의료기관에서 유연한 인력관리 등을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다.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행위, 응급의료 전문의 진찰료 수가(酬價) 등도 한시적으로 100% 인상한다.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도 신설해 전공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게 추가로 보상한다. '권역외상센터' 인력·시설·장비는 응급실의 비외상 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입원전담 전문의 업무 범위도 확대해 당초 허용된 병동이 아닌 다른 병동 입원환자까지 진료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인턴이 필수 진료과에서 수련 중 응급실·중환자실에 투입되더라도 해당 기간을 필수 진료과 수련으로 인정하는 등 수련 이수 기준도 완화한다.

  • 보건·의료
  • 백세종
  • 2024.02.20 16:49

전주시 재해위험지구 사업, 완주 아우른다…공덕세천 정비 본격화

전주시가 재해위험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완주지역을 아우른다.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로, 과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공덕세천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완주 상생협력 2차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4월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총길이 2.1㎞ 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에 있는 연장 2.5km구간의 공덕 세천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와 완주군의 경계지역을 정비해 인근 주민들의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양 지역간 상생협력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국가예산 125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월 타당성 용역을 통해 정비구간 등 세부사항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기본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면서 공덕지구 일원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 2.1㎞ 및 배수로 0.6㎞ 구간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펌프 시설 1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완주군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는 용지보상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오는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정비 공사에 착수, 오는 2028년까지는 공덕세천 정비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승철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양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0 16:47

전북경찰 형사기동대 출범 ”도민 안전 지키고 명가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전국 최고 수준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명가 전북경찰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개설된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대장에 취임한 정덕교 대장(49·경대 12기)의 각오 섞인 한마디다. 정 대장은 “형사기동대가 출범함에 따라 광역수사대 시절 조폭사건 등 물리력이 행사된 범죄만을 수사했던 것을 넘어 죄종 구분 없이 범죄 척결이 가능해졌다”며 “범죄 발생 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장은 인지수사에 대한 강화를 새 형사기동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정 대장은 “형사기동대 형사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내부 트레이닝을 거쳐 수사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12신고나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첩보활동으로 범죄 발생 전 인지수사를 통해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형사기대는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확대 재편해 지난 19일 출범했다. 76명의 베테랑 형사로 구성됐으며, 범죄예방과 첩보수집 및 인지수사를 강화해 도민안전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연 형기대 1팀장(경정)은 “이번 형기대 재편으로 일선경찰서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추적해야 할 때 형기대는 요청이 있을 시 한번에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안에 따라 인력을 집중해 단기간에 수사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남진 형기대 2팀장(경정)은 “새로 신설된 조직이다 보니 직원 모두가 의욕이 넘친다”며 “요즘 문제가 되는 리딩투자사기와 코인투자 등 조직적인 악성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장은 형기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도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장은 “도민들의 관점에서 형기대 신설 효과를 입증하려면 '안전 체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인지수사 역량이 사건에 반영돼 결과물로 나타나야 형기대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북 경찰들의 5대 범죄 검거율이 전국에서 항상 최상위권”이라며 “명가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고 더욱 발전시켜 범죄없는 편안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2.20 16:47

"봄 여행은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이 내방객 유치를 위해 대문을 활짝 열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하 재단)에 따르면 ‘2024년 태권도원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4인 가족 기준(*성인 2명, 아동 2명) 1만 4000 원이던 입장료가 7000 원으로 낮아지는 셈. △태권도원 입장료(1인): 성인 4000 원 / 소인·청소년 3000 원 이 기간 태권도원 상설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주말 및 삼일절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 상설공연 ‘태권도사’ 관람 후에는 공연단원들과 기념촬영 및 태권체조, 미트 팡팡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3월 29일부터는 태권도원 상설공연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오전과 오후 2차례로 확대 운영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와 상설전시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태권도 라키비움’도 둘러볼 수 있다. 태권도 영상 기록물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자료를 만든 후, QR코드를 활용해 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 라키비움’에서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AR·VR 장비를 착용하고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YAP!’과 봄을 향해 가고 있는 백운산과 덕유산, 민주지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 등 태권도원은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봄을 앞두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국민들께서 태권도원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국기 태권도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70만 평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휴식과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0 15:53

임실군, 한국치즈과학고 특성화고 육성 앞장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임실교육지원청과 한국치즈과학고 간 업무협약으로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추진 성공에 손을 맞잡았다. 군은 20일 남궁세창 교육장과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치즈과학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우석대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도내 18개 기관과 단체가 참석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지자체와교육청, 학교 등의 협약으로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에 걸쳐 35개를 선정, 학교별로 사업비 35억~45억 원을 교육과정 고도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서 치즈과학고를 치즈 및 바이오 발효 미생물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치즈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 지역에 정주하는 시스템으로 인구소멸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기필코 성공, 임실군 치즈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한국치즈과학고가 임실치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며 “치즈산업 고도화와 정주인구 확대에도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0 15:52

정월 대보름, 진안고원에서 보름달 향해 ‘새로운 시작’ 소원 빈다

진안고원에서 7년 만에 대보름 행사가 재개된다. 진안군은 오는 24일 읍내 고추시장 부지에서 ‘망월이야’라는 제목으로 군민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대보름 행사는 7년 만에 재개되며, 행사가 열리는 곳은 진안읍 군상리 479-24번지 일원이다. 전라좌도 진안 중평굿보존회(대표 이승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군청 뒤에 인접한 당산나무 아래서 당산굿으로 시작한다. 이어, 진안읍 일원에서 샘굿, 가가호호 마당밟이 등 액운 물리치기를 소망하는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그런 다음, 오후 4시부터는 소원지 쓰기, LED쥐불놀이 만들기 체험, 세시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곡밥, 나물 등 보름음식 나누기 행사도 진행된다. 음식 나누기에는 진안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200인분이 더해져 행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중평굿보존회에서 부럼주머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보름달이 뜨면, 대보름 행사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진안읍 고추시장 부지 일원에서 달집태우기와 함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중평굿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달집을 태우면서 군민 한분 한분이 희망 가득한 갑진년이 돼 달라고 소원을 빌기 바란다”며 “조류독감,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0 15:52

익산 원도심 재생,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익산역 앞 중앙동의 흥망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을 활용해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익산역 앞 중앙동 빈칸 채우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전국을 누비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실험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설파하고 있는 기찻길옆골목책방 윤찬영 대표와 중앙·창인동 일원에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특성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행 중인 사회적기업 사각사각 권순표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익산역 앞 원도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로컬크리에이터(예비 창업자)들과 익산을 잘 아는 공간·도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버려진 공간의 새로운 쓸모를 찾고 새 숨결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이 익산역 광장에서 바로 눈에 들어와 외지인들에게 익산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 집단지성 기반 공간 재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지로 삼았다. 이 건물은 1991년 12월 준공 이후 의원과 다방, 다과점, 학원, 헬스클럽,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며 한때 활기가 넘쳤지만, 현재는 2층 의원 외에 전부 비어 있는 상태다. 윤·권 대표는 우선 건물 1층 공간을 익산역 이용자들을 위한 ‘쉼과 치유, 익산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면 유리벽에서 보이는 양쪽 벽면에 그린월(Green Wall) 조성 등 DIT(Do It Together) 리모델링과 1~3개월 단위 팝업스토어 운영, 지하·3~5층·옥상 활용 방안 등도 구상 중이다. 문화 재생과 로컬 창업 관련 교육과 DIT 리모델링 등 세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기찻길옆골목책방과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에서 진행되며 박연정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권오상 퍼즐랩 대표, 장재영 힙컬 대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윤주선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채아람 스튜디오 우당탕탕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여기에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1년간 1층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업 의지와 기획력을 가진 주체들이 직접 공간 기획과 리모델링(일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아이디어 기획 단계에 그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리모델링과 팝업스토어 운영까지를 목표로 하는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차별화된 교육·실행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공간을 만들어 가는 상상에서부터 교육과 실행, 결과물까지의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느끼는 공동체 의식이 성장하면 마을을 바꾸고 도시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0

전주을 야권단일화 요구 일단락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논의 과정에서 진보당의 야권단일화 요구는 없던 것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 민주연합은 당초 비례대표 분배에 집중했지만, 협상이 진행되면서 판이 커졌다. 이들은 반윤(反尹) 세력 총결집을 기치로 지역구·비례 공천을 통합하고 공동 정책·공약도 발표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하면서 유일하게 진보당 현역인 강성희 의원이 활동하는 전주을이 야권 단일화 지역으로 거론됐다. 야권은 물밑에선 ‘의석 나눠 먹기’협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녹색정의당(6석)과 진보당(1석)이 민주당과 지역구·비례 배분을 놓고 주도권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 이중 진보당은 비례 2석, 지역구 3석가량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 등 호남의 경우 민주당 공천이 당선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만큼 비례에 더해 야권단일후보는 무리한 요구라는 게 민주당의 주된 입장이었다. 민주당에선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 군소 정당들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했다. 전주을 현역인 강성희 의원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야권단일화를 위해 양보할 수 없다면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기인한다. 강 의원은 “전주을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낸다면 누구든지 환영한다. 야권단일화를 요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는 즉각 “강 예비후보가 전주을에서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공정 경쟁을 강조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9 18:23

전북 10석 지킬수 있나? '역대급 비호감 총선' 전북도민 선택지 난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상 최악의 비호감 총선으로 전개되면서 전북 유권자들의 정치혐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 의석수를 10석에서 9석으로 1석 줄이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원안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커지고 있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견고한 곳이지만, 그만큼 민주당에 대한 피로도 역시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정치세대 교체는커녕 중진 출신과 현역 사이에서의 선택지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신인을 육성하기는커녕 민주당 위주의 전북 정치판이 일종의 카르텔로 굳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치기반이 약한 정치신인들은 정책공약 개발이나 지역에 대한 비전 대신 ‘여당에 대한 혐오’와 ‘이재명에 대한 충성심’ 두 가지 키워드로만 선거운동을 벌이는 모습이다. 아울러 ‘전북 소외’에 대한 불만과 보수 정당에 비빌 언덕도 없는 현실이 특정 정당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3선에 도전하는 정운천 전주을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아예 전북을 총선에서 버리는 카드로 인식하고 있다. 4선 출신의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로 당적을 옮기려 하고 있다. 도당위원장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도내 정치권은 국민의힘을 내각 또는 공공기관 등용문이나 비례대표 정당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북에선 일부 격전지를 제외하면 총선 때 절박함마저 사라졌다. 민주당 공천 격전지로 분류되는 전주병, 익산갑, 군산, 정읍·고창에선 지나친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남원·임실·순창, 완주·무주·진안·장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반면 선거가 고작 50일 남았음에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밖 우위를 점한 현역 의원들의 경우 SNS에서도 선거운동을 치열하게 하는 게시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윤덕 의원과 한병도 의원의 경우 각각 전주갑과 익산을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인물 중에선 익산갑 김민서, 익산을 문용희, 남원·임실·순창 강병무 씨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현역도 아닌 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는다는 것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했던 개혁신당은 합당한지 일주일 만에 당내 민주주의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개혁신당은 지도부 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총선 지휘권을 장악하자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공동대표를 전두환에 비유하며 당내 민주주의에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전북 의석수 10석 사수 목소리가 줄어든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1석이 줄어들 경우 도내 전체 선거구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전북 국회의원 10명은 물론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힘을 모아 '10석'을 지켜내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나만 살고보면 된다’는 인식이 팽배,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전북정치권에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9 18:21

전북 ‘글로벌 혁신특구’ 재도전 나선다

전북이 미래기술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를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3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서 전남, 충북, 부산, 강원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공모 당시 전북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구축의 일환으로 관련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해외진출 모색을 위한 해외 인증 체계 확립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선정된 바 있는 전남의 경우 에너지 신산업을, 부산 같은 경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충북은 첨단 재생바이오, 강원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추진 전략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은 지난 공모에서 탈락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구축 사업에 대한 논리를 보완해 추진 전략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선정의 관건은 타 시도와의 차별화를 얼마만큼 꾀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됐던 전남은 세계 최초로 직류 전력망 플랫폼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위해 해외 실증거점과 연계한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유니콘 기업 육성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전북은 타 시도와 비교해 미개척 분야인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통해 이번 공모에도 승부수를 띄워 글로벌 혁신특구를 지정받겠다는 복안이다. 전북자치도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지난해 신규 시책으로 삼고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재도전하기 위해 로드맵에 새롭게 보완될 내용은 기존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범위를 농생명 바이오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민선 8기 전북 도정은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전북형 반려동물 헬스케어 구축과 함께 탄소 소재 등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투트랙 전략으로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공모 결과 발표는 올 연말께로 예상되며 글로벌 혁신특구에 지정되는 지자체의 경우 4년 간 해마다 국비 25억원을 지원 받는다. 특히 지자체가 로드맵으로 제시한 전략 사업은 정부로부터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인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 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를 신청하기 위한 추진전략인 전북형 반려동물 헬스케어 구축은 전북 내 농생명 연구기관의 기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공모신청 준비를 위해 4월까지는 추진전략에 관한 논리를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19 17:58

전북자치도-정읍시-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4대 연구기관 바이오산업 육성 업무협약

“전북의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을 위해 바이오 핵심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글로벌 연구기관, 글로컬 대학 등과 다방면의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정읍에 집적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의 방문길에 이학수 정읍시장, 김민석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부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자치도가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바이오 산업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에 김 지사가 국책 과학기술 혁신연구기관들과 보폭을 함께 맞춘 것이다. 김 지사는 각 기관장 등과 협력방안을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 데 이어 이들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정읍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공동 상생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바이오 분야 R&D 공동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 기관과의 사업 발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생물자원은행 보유에 대한 경험 및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에 강점이 있고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는 흡입 및 독성, 질병모델 개발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을 활용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소재 개량 등에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경우 미생물 자원을 기반으로 효능 및 기능 분석 및 현장 실증에 강점이 있다. 바이오 산업은 국가적으로 첨단전략기술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전북을 바이오 부분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를 목표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두가 협력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은 올해 들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으로 국내 바이오 분야 선두 앵커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레드진,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 지사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들과 함께하는 연계 협력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의 필수요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북에 바이오 부분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미래 먹거리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19 17:57

속보=전북 최상급 병원들 전공의 부재, 의료 대란 현실화 하나

속보= 오늘(20일)부터 전북지역 3차 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가 빠진 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인데, 전북지역 2곳의 상급종합병원 모두 전공의 부재 문제가 현실화되고 의료체계 차질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19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전북대병원 20개과 189명의 전공의 전원은 병원 행정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20일부터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원광대학교병원 전공의 22개과 126명도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15일까지 근무한 뒤, 16일부터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전주예수병원은 전공의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전원 사직 등 집단행동은 없지만 과별이나 개인별로 사직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요 병원 의사들 중 전공의 비율은 전체 764명 중 401명(34.4%)으로 △전북대병원 249명 중 187명(42.9%) △원광대병원 305명 중 126명(41.3%) △예수병원 229명 중 76명(33.2%) △대자인병원 108명 중 2명(1.9%) △마음사랑병원 13명 중 2명(15.4%) △군산의료원 40명 중 6명(13.9%) △남원의료원 34명 중 2명(5.9%)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은 전공의가 전체의사 수의 40%를 넘어 이들 두 병원의 전공의 부재시 의료체계 혼란 및 남은 인력 업무가중, 환자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당장 20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는 전북대병원의 경우 일반 병동과 수술, 응급의료센터 등의 의료차질이 예상된다. 먼저 전북대병원 소속 마취과 의사의 숫자는 25명으로 이 중 전공의는 14명이다. 전북대병원은 20개의 수술실과 응급수술실이 마련돼 있다. 마취과 의사들은 그간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24시간 당직 순환 근무를 해왔는데 전공의 14명(56%)이 근무를 중단하면 각 과별로 수술 및 진료 일정 등의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전문의와 전공의가 각 과별로 응급실 당직을 서는데, 전공의 없이 전문의만 응급당직을 서게 되고 이는 결국 일반 진료일정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전북대병원은 전문의 위주의 병원 내 자체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에 예정돼 있던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내 다른 종합병원 등으로 연계 수용할 방침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당분간 전문의 위주로 비상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상급종합병원은 필수의료체계를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관련 인력을 투입할 것이지만 24시간 운영되는 곳이 문제다. 사실상 외래를 제외한 모든 진료분야에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고, 2주 이상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들의 피로도 문제 등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상황이 하루빨리 종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2.19 17:24

전주시,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공무원 1대 1 매칭

전주시가 공무원과 지역 중소기업을 1:1로 연결, 직접 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해결책을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19일 시는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정기적인 소통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경영상 애로사항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시 기업 전담 매니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9일 시청 강당에서 전담 공무원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 전담 공무원은 자금, 창업, 고용,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기업의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지원시책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 공무원들은 담당 기업의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일을 하게 된다. 시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발굴하는 등 기업전담매니저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팀장급·기업지원 부서 직원으로 구성했다. 전담 공무원들이 매주 유선으로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월 1회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논의한 내용을 기업지원 부서에서 취합하고 해결이 필요한 민원이 생기면 소관부서로 배정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민원 처리결과는 전담 공무원을 통해 통보하고, 지속관리가 필요한 경우 중장기 과제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분기별로 추진상황 점검과 성과보고회를 진행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제조기업과 ICT, 탄소, 드론 등 주력산업 기업 등 중소기업 200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팀장급 공무원 200명을 전담으로 연결했다. 앞으로 시는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면밀히 의논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어려움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극복할 것”이라며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성장 동반자로 전주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19 17:17

'노란우산' 벗는다⋯지난해 폐업 공제금 지급 사상 최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불리는 '노란우산'을 벗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 불경기를 피하지 못하고 폐업에 내몰린 소상공인이 증가하면서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지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폐업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급 건수는 10만 건, 지급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전북자치도도 예외는 아니다.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지급액이 증가했지만 특히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 건수 증가율은 2022년 대비 전국에서 세 번째, 지급액 증가율은 네 번째로 높았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자치도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3658건, 지급액은 394억 원이다. 전북자치도의 지난 5년 지급 건수·액수는 2018년 1977건·148억 원, 2019년 2231건·183억 원, 2020년 2399건·203억 원, 2021년 2922건·256억 원, 2022년 2792건·279억 원이다. 지난해 지급 건수 증가율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31%, 지급액은 41.2%로 조사됐다. '노란우산'의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퇴직금 성격의 자금으로 은행 대출 연체·국세 체납 시에도 압류 대상이 되지 않아 가급적 해지하지 않는 제도로 분류된다.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노란우산'의 지급 건수·액수 규모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은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런 상황에도 지급 건수·액수 규모가 늘어난 것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가중되며 폐업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양경숙 의원은 "지난해 경기 침체 국면에서 정부 지출 감소로 내수가 더욱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는 재정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19 17:04

하루 한 대 이상⋯정태삼 기아 전주지점 영업이사 '판매왕'

전북 최초 기아 영업이사로 알려진 정태삼(56) 기아 전북 전주지점 영업이사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해 기아 '판매왕'에 등극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아 판매 상위 10명 명단에 아홉 차례 이름을 올린 정 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동시에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새롭게 신설한 EV(전기자동차) 판매왕 부문에서도 전국 판매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정 이사가 판매한 차량 대수는 468대다. 혼자서 하루에 1.3대꼴로 차량을 판매한 것이다. 지난 1992년에 입사한 정 이사는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591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말단 영업사원으로 시작한 정 이사는 기아에서 영업이사 제도를 도입한 후 전북 최초로 영업이사가 된 세일즈맨 성공 신화를 남기고 기아 판매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북 최초로 영업이사로 임명된 후 정 이사는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객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노력한 것이 영업이사로 승진한 비결이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감을 보일 수 있는 진솔한 영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연 하나하나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소중히 생각하는 정 이사다.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진심으로 고객을 마주했던 것이다. 기아 판매 상위 명단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려 판매왕으로 인정받고 영업사원을 의미하는 오토 컨설턴트 최고의 명예인 그레이트 마스터에 등극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정 이사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앞으로도 고객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 '판매왕'은 오토 컨설턴트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최다 판매 1∼10위 직원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6일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를 연 기아는 판매 우수 직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을 함께 초대하고 만찬 행사와 이틀 간의 가족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충전의 기회를 선물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2.19 17:04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 수주실적 12.31% 증가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건설시장 외지건설업체 잠식에도 지난 해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일감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외지에서 공사수주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9일 대한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유제영)에 따르면 ‘2023년 기계·가스시설공사업회원들 기성실적을 접수 마감한 결과 도내 394개 기계·가스시설공사업 324개업체가 신고한 기성 총액은 전년도 기성실적신고 금액보다 12.31% 증가한 4,872억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주건수는 기계설비공사 5,707건, 가스시설공사 1,597건 등 총 7,304건으로 전년 기계설비공사 5,479건, 가스시설공사 2,125건 등 총 7,604건에 비해 300건(3.94%) 감소했다. 이번에 신고한 총 306개사 가운데 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보인 업체는 진흥설비(주) 1곳이며, 7년 연속 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100억원 이상은 4개사, 50억원 이상 12개사, 30억원 이상 20개사, 10억원 이상 98개사, 10억원 이하 189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무려 70개사에 달했다. 실적 신고 업체 평균 금액은 총 14억8,554만원으로 전년 13억6,921만원보다 1억1,633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같은 대형 민간공사를 외지 대형업체들이 독차지 하면서 이들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내 업체들이 전북을 벗어난 타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한 결과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OCI(주), 삼양화성, 한솔케미칼, 대상(주), 미원상사, 아데카코리아(주),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등의 유지 보수공사 실적이 향상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내 기계·가스시설공사업 중 기계설비분야 기성실적신고액 1위는 423억원을 신고한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류국선)가 차지했으며,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이 159억원으로 2위를, ㈜제이엔지(대표 박종우)가 115억원으로 3위, (유)형진기공(대표 조영춘)이 105억원으로 4위, (유)대명산업(대표 송철종)이 103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제영 회장은 "최근 어렵고 혼란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피와 땀으로 모든 것을 일구고 있는 회원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2.19 17:03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파업 근로자들, 남은 동료들에 책임 전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현재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최근 운영사 변경과 관련해 파업 중인 일부 노조원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업 운영사인 성우건설의 기술과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파업중인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회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시민들과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근로자(50명) 일동 명의로 작성됐으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근로자들 중에는 과거 노조에 참여해 활동했던 사람도 있지만 '반대만을 고집하는 분위기', '노동자 생존권을 명분 삼은 선동 행위', '노조원들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 등에 불만을 품고 노조를 탈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수년간 근무하면서 숙달된 기존 근로자와 지난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투입된 성우건설 근로자들이 한 팀이 돼 이전보다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파업을 이유로 남은 동료들에게 자신의 업무를 전가하고 현장을 떠나버린 노조원들이 하루 빨리 생각을 바로 잡고 새 발령지로 돌아가 업무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설립돼 음식물류폐기물과 음식물류폐끼물 처리 잔재물(음폐수), 재활용 폐기물 등 전주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회기반시설이다. 지난해말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측에서 시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주관운영사를 2024년 1월 1일부터 '에코비트워터'에서 '성우건설'로 변경하기로 한 내용을 통보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시설 운영 주체의 변경이 시설사업기본계획, 전주시-전주리싸이클링타운간 체결한 실시협약과 위반된 점이 있다는 게 노조측이 지적한 문제점이다. 이에 노조원 10여 명은 시청사 앞에서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운영사 변경 승인 등을 문제 삼아 파업과 함께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근로자들이 밝힌 현 운영사측 입장과 반대편에 서 있는 파업 참여 노조원들도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반박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측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