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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발전㈜ 대표이사 첫 인사 청문 ⋯채행석 후보자 검증

군산시민발전㈜ 새 대표이사 후보자로 채행석 전 시청 경제항만혁신국장이 내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군산시와 시의회는 ‘군산시 산하 출자기관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시의 요청으로 이날 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번 채행석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는 김경구 의원(위원장)과 서동완 의원(부위원장)을 비롯해 서동수·설경민·윤신애·최창호·한경봉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서 인사청문특위는 채 후보자의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등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또한 공직시절 당연직 이사로 있던 시민발전㈜ 대표이사 자리로 온 것과 관련해 채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한경봉 의원은 “당초 후보자가 지난해 연말 군산시 명예퇴직 이후 5개월 만에 대표이사로 지원하게 된 것은 이미 사전 내정이 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와 함께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6월 후보자를 비롯한 7명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상태인데, 피고발인이 후보자로 검증을 받는 게 맞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발전㈜ 이사진 가운데 현재 기 선임된 5명의 이사 중 당연직 이사 3명이 시청 국장”이라며 “후보자마저 대표이사로 합류할 경우 시민발전㈜이 아니라 시청 국장단으로 전락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서동완 의원은 “전직 국장 출신인 채 후보자가 앞으로 시민발전㈜ 대표이사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는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특히 시의 눈치 없이 얼마나 독립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대표이사 공모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설경민 의원은 “행정안전부 지침상 지자체 출자기관 임원 선출 공고시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클린 아이’에 게재하도록 했는데 이를 어겼다”며 “여기에 후보자 심의위원 중 전직 군산시청 국장이 포함됐고, 해당 위원은 후보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는 등 제척사유가 있음에도 그대로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채 후보자는 “제가 꼭 적임자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그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시민발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현재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있어 일익을 담당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그 동안 경험을 최대한 살려 이곳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전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2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8.08 17:19

“기업규모 관계없이 전북 모든 상공업 혜택 받도록” 임기시작한 전대식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88년간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온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사무처장을 맡게 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업종,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지역 상공업 모든 관계자들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취임한 전대식(59) 전주상공회의소 신임 사무처장. 전 처장은 “취임 후 2주간 업무파악과 산업단지 간담회, 의원분과위원회·자치단체·상의원로 및 주요 회원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하며 바쁘게 보냈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 구심점으로서 전주상의의 역할과 사무처장직이 얼마나 책임감을 요하는지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공회의소의 주인은 의원도 직원도 아닌 회원이라고 강조했다. 3년 임기동안 회장을 보좌하고 조직 안살림을 잘 꾸려가는 한편 신규사업, 서비스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전북도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지정된 것도 전주상의의 큰 이슈다. 전 처장은 “새만금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와 기업유치로 전북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단계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가 우리 전북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많은 유관기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주상의가 그 역할에 함께 앞장서 업종과 기업간 소통 융합,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때보다 경기지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역 기업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전 처장 역시 취임 후 가장 먼저 산업단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고금리로 인한 자금사정을, 운수업체는 유가상승과 코로나19 이후 대폭 감소한 매출을, 제조기업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을 토로했다"며 "전주상의가 이를 직접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회원들의 목소리가 자치단체는 물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정부 건의와 요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주상공회의소를 향한 기업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도 당부했다. 40여년 공직에서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총무과장·혁신산업국장, 김제시 부시장, 익산시 부시장 등을 지냈던 전대식 처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또 한 번의 봉사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과 열정을 모두 쏟아내겠다. 초심 잃지 않고 임기동안 지역 상공인과 전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8.08 17:13

"맨발로 땅 밟을 권리, 전주시민들과 함께 더 걸어야죠"

"맨발로 땅을 밟을 권리, '접지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생소하지만 맨발 걷기가 보다 활성화되고 관련 기반이 더 갖춰지면 전주시민 누구나 맨발로 흙땅을 밟으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전국에서 뜨겁다. 전주에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맨발로 산과 공원을 찾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시의회는 지난 2월 16일 전국 최초로 '전주시 도시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안을 심의한 전주시의회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전주시 도시공원 등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월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원주(55) 시의원은 해당 조례에 도시공원을 조성할 때 보도의 최소 30% 이상을 맨발 걷기 산책로로 조성하도록 우선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맨발 걷기에 필요한 흙길과 세족대 등 시설도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맨발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스스로 1년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질병 예방이나 치료 사례가 입증되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최근에는 맨발로 모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주시내에도 건지산, 기린봉, 황방산, 도당산 등 맨발 걷기를 하기 좋은 곳이 많아요. 시민분들이 자발적으로 잘 가꿔놓은 덕분이죠. 지난해 7월 맨발 걷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1년이 지났으니 다시 한 번 검진을 해보려고 합니다. 주변에서 결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는 맨발로 걷는 과정에서 시멘트·아스팔트·나무데크·야자매트 등으로 포장되지 않은 흙길의 필요성도 다시금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신건강에 대한 효과는 매순간 확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실제 맨발로 걷다보면 본능적으로 자기가 다음 걸음을 디딜 곳을 보게 된다"며 "내가 걷고 있는 길을 유심히 보며 걷다보면 몰입을 하게 되고, 잡생각이나 걱정도 순간 떨쳐버리니 정신이 한층 맑아지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앞으로도 맨발 걷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흙길 조성과 관련 기반시설 설치에 관심을 쏟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8.08 16:59

검찰, 430억 규모 경유 밀반출 일당 기소⋯북한 반출 의혹도

UN안보리 대북(對北) 제재 상황에서 정부 허가없이 수백 억 원 대의 경유를 북한에 밀수출하려 한 일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경유 밀반출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으로의 경유 반출 성사사례도 확인 중이어서 범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주)는 8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석유거래업자 A씨를 구속기소하고 석유거래 브로커 B씨와 북한측 거래 브로커 등 공범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3월사이 통일부장관 승인 없이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26억 원 상당의 경유 1870t을 북한에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북한 측으로부터 약속된 대금 중 일부인 85만 달러(약 11억 원)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경유 수출·반송 신고서에 실제 구매자가 아닌 중국 법인을 기재해 마치 중국 법인에 경유를 수출하는 것처럼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등이 이번 거래 시도 외에도 동중국해 등 공해상에서 중국 선박에서 북한 선박으로 이적하는 ‘환적(換積)’, STS(Ship-to-Ship) 수법으로 경유 5만2095t을 중국과 북한 브로커들에게 판매한 뒤 대금 3392만 달러(약 430억 원)를 챙긴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북한으로 경유가 얼마나 밀반출 됐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이들이 밀반출한 경유가 선박용이긴 하지만 북한에서 군용으로 전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 사건은 국내 석유거래업체, 한국 브로커, 중국과 북한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환적 밀거래’, ‘북한 경유 밀반출 시도’ 사건을 기소한 최초의 사례다. 검찰 관계자는 “미수에 그친 이번 사건 이외에도 피고인들이 북한으로의 경유 반출을 성사시킨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를 무력화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원·검찰
  • 엄승현
  • 2023.08.08 15:36

완전통추, 완주전주통합 분위기 조성 본격 활동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가 7일 우범기 시장을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완주전주통합청장년취진위원회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가 완주군수에 이어 전주시장을 면담하며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이하 완전통청)는 지난 7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우범기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완전통청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대학생, 청년들에게는 미래의 문제이자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통합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들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완주-전주 통합은 필수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군과 상생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두 지역 주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다”며 “내년에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힘을 가질 수 있게 완주와 전주가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통청 김선목 대표는 “지역에서 일하며 살고 싶지만 일자리는 적고 희망이 없어 지역을 등지는 청장년의 현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대학가를 돌며 청년들을 설득하고 아파트 단지와 마을을 돌며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 자연스럽고 거부할 수 없는 완주-전주 통합의 물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청장년이 지역에서 둥지를 틀고 희망을 꿈꿀 수 있게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앞장 서 지역과 주민을 위한 완주-전주 통합의 시민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완전통청은 지난 7월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갖고 통합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서거석 전북교육감, 국회의원, 대학 총장들을 만나고 도내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완주-전주 통합 논의를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8.08 15:33

지정환 신부 모국 벨기에, 임실N치즈로 인연 맺은 임실군과 자매결연 추진

심민 임실군수가 대한민국 대표 치즈브랜드 임실N치즈를 탄생케 한 고 지정환 신부의 모국인 벨기에 잼버리 참가단을 방문, 격려와 함께 우정의 선물도 전달했다. 이날 만남에서 심 군수와 프랑수와 봉땅 벨기에 주한대사는 임실군과 벨기에 브뤼셀 지역의 자매결연도 추진, 양 지자체간 교류행사도 약속했다. 지난 7일 심 군수와 이성재 의장은 벨기에 주한대사 부부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방문, 스카우트 대원들에 임실치즈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임실복숭아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1230명이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 심 군수는 이날 제스퍼 홀스만 잼버리 단장을 방문, 임실복숭아 150 상자와 치즈요거트 1300개 등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심 군수는 이날 임실군과 지정환 신부의 특별한 인연을 자세히 소개하고 임실N치즈의 탄생 배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문 서한문을 대원들에게 전했다. 아울러 지 신부는 가난한 임실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산양 2마리로 치즈를 생산, 60년의 세월을 거쳐 오늘의 임실N치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스퍼 홀스만 단장은 이날 심 군수의 친절에 감사를 표시하고 “임실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해준 고 지정환 신부님의 업적에 긍지를 느낀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만남에서 심 군수와 벨기에 대사는 임실군과 벨기에 브뤼쉘 지역간의 문화교류 등 자매결연을 논의했다. 또 올해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는 벨기에의 지정환 신부 가족을 초청, 지 신부와 임실치즈 이야기를 다큐로 촬영하자는 의견도 나눴다. 심 군수는 “새만금을 방문한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기쁘다”며 “지정환 신부님으로 시작된 벨기에와의 뜻깊은 인연이 돈독해 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8.08 15:30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2만 6000명 다녀가 '대성황'

‘2023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 2만 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공포 실감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 '제2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지난 1일 개막해 6일까지 익산시 성당면 소재 익산교도소 세트장에서 열렸다. 6일간 총 2만 5933명이 찾았다. 공포 실감 콘텐츠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감 콘텐츠를 접목한 전국 유일무이한 교도소 공포체험 페스티벌로 보다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한층 생생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9일간 총 1만 3285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간을 3일이나 축소했으나 오히려 방문객이 2배 가량 증가함으로써 또 하나의 익산 대표 축제 탄생이 점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유튜브 공포채널 크리에이터 ‘윤시원’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도세스트장 망루를 활용한 ‘망루의 붉은 눈’ 등 홀로그램 공포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공포의 수용소’, 폐교를 활용한 ‘학교의 여곡성’, 잔디광장에서 함께 즐기는 공포영화 관람‘ 리얼 호러 시네마’등 지난해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방문객들과 함께 총 상금 440만 원의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 야외 공포음악회 등 특별 이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로 10대~20대 젊은 층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에 맞춘 포토존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내년도 행사에 벌써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 익산시가 홀로그램 메카도시로 새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홀로그램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8 15:27

순창군, 소프트테니스 하계 전지훈련지로 ‘급부상’

스포츠산업의 대표도시 순창군이 소프트테니스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올 한해 50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 현재 38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소프트테니스 종목 훈련이 28개팀을 차치할 만큼 소프트테니스는 순창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핵심 종목으로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에만 7개 전지훈련팀의 순창군 방문이 줄지어 있을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소프트테니스의 메카임을 증명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는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하계 합동훈련’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한경대 소프트테니스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화성시청팀은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순천시청팀과 부산체육회팀은 각각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전지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이처럼 순창군의 소프트테니스팀 전지훈련 유치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소프트테니스대회를 유치하는 데 있다. 대회 출전 전 현지 적응을 위해 전국 각지 선수단에서 매년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군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8면의 실내 다목적구장의 운영으로 혹서기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어 전지훈련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창군에 방문하여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창군민의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중 순창군에서는 ‘2023 한국 중고등학교 추계 소프트테니스 연맹전’, ‘2023 한국 대학 소프트테니스 연맹전’, ‘2023 추계 소프트테니스 실업연맹전’ 등 3개의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3.08.08 15:26

신항건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무엇인가

새만금 신항 건설은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를 던져 놓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전북이 명실공히 군산항과 함께 2개의 항만을 갖는 효과를 거머쥘 것인가가 그것이다. 이 과제를 등한시할 경우 전국에 무역항이 포화된 상태에서 신항은 군산항의 보조항으로 전락하는 등 전북은 항만물류의 오지로 여전히 남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까지 6개 선석이 건설될 신항은 2026년 5만톤급 2개 선석이 개장된다고 해도 과연 신항을 뒷받침할 물동량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기본계획상 6개 선석중 5개 선석은 잡화, 1개 선석은 컨테이너를 취급토록 돼 있지만 이런 화물들은 이미 군산항과 중복이 된다.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군산항의 물동량은 수심이 비교적 양호한 신항으로 이전돼 군산항의 위상은 쪼그라들게 된다. 지난 2010년 새만금 신항기본계획 재검토 당시 신항의 물동량 중 56%가 군산항의 이전 물동량으로 산정돼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를 자아낸다. 특히 전국적으로 31개의 무역항이 운영되고 무역항을 지닌 지자체마다 물동량 유치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할 때 타지역 물량의 신항유치는 사실상 기대하기가 어렵다. 더구나 새만금 개발계획상 신항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인근 배후 산업단지가 없다. 군산항과 가까운 새만금 산업단지는 신항과는 거리가 20여km떨어져 있고 새만금 개발은 계획상 2050년에야 완료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신항은 상당기간 물동량 기근에 시달려야 한다. 결국 신항 개발은 동력을 잃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군산항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국내 다른 항만에서 취급되지 않는 특화된 화물을 취급토록 하는 기능이 신항만에 설정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LNG 수요 창출을 통해 LNG냉열을 이용한 스마트식품 콜드항만, 수소 전용 항만, 농식품 전용 항만 조성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농업회사로 직원만도 15만여명에 달하는 다국적 기업인 카길을 비롯, 국내외 농수산 식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민자 유치 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때만이 새만금 농생명 용지와 익산식품 클러스터, 식량 비축기지 조성 등에 대한 물류지원과 함께 충남, 전남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물동량을 유인해 신항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도내 수출 물량의 80%이상, 수입 물량의 약 40%가 다른 항만에서 취급되고 있는 등 수출입 물동량의 역외 유출현상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군산항의 현안이 준설인 만큼 근본적인 준설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러하지 않으면 물류의 생리상 군산항의 물동량은 신항으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다. 신항이 특화되지 않고 군산항의 낮은 수심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신항의 건설에도 전북은 한개의 항만만 보유하는 초라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높다. 기업의 사활을 건 물류비용절감을 위한 전쟁은 치열하다. 해상 물류의 핵심 인프라인 항만 발전없이는 전북 발전은 요원하다. 새만금 신항의 특화와 군산항의 근본적인 준설대책 추진! 전북이 국내 항만 물류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 2개의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

  • 오피니언
  • 안봉호
  • 2023.08.07 18:49

전주농협, 전주 에코시티 이마트 입점 건물 매입 계획 추진

전주농협이 덕진구 지역에 하나로 마트 개설을 위해 800억 원 규모의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이마트입점 건물매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농협에서 운영하는 상당수 로컬푸드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대형마트 운영 노하우가 많은 이마트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농협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전주농협과 노조에 따르면 전주농협은 예산 60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6월 덕진구 마트 개설 추진단을 구성해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이마트 입점건물인 디케이몰 인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해당 건물의 초기 투자비용이 587억 원(토지매입가 230여억 원+건물 신축 비용 356여억 원)에 달하고 2021년 기준 감정가는 1000억 원에 육박하면서 소유주 측에서 800억 원을 제시하고 있어 해당 건물의 매입가는 예산 금액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 경우 이사회의 승인과 총회, 출점컨설팅, 농협중앙회 승인 등의 절차가 있지만 오래전부터 덕진권역 하나로 마트 건립을 추진하던 전주농협은 인수에 적극적인 모양새를 띠고 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절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재도 전주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5곳 중 4곳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6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조합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전주농협의 덕진권역 하나로 마트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020년 작성된 하나로 마트 출점 컨설팅에도 대규모 투자는 사업성이 미흡한 상태로 보고됐었다. 당시 전주농협은 118억 1700만원을 들여 영업장 833㎡ 규모의 마트 운영계획을 세웠는데 상권분석 등을 통해 연간 매출액 84억 원, 16%의 이익률로 운영시 개점 1차년도 5억 2900만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5차년도 이후에도 지속적인 적자가 예상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보다 6배 규모의 건물을 인수할 경우 인건비 증가와 건물유지비용 등의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해 상상 이상의 적자가 누적돼 결국 그 피해는 농민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마트를 이용해야 하는 주변 주민들의 반대도 예상된다. 전주 에코시티에 이마트가 조성되기 이전에도 주변 주민들이 하나로 마트 개설을 반대하고 나섰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인근 주민들은 대형마트가 아닌 하나로 마트 입점 계획에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아파트 입주 예정자 연합은 지난 2016년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로 마트 입점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대형마트를 입점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직 임대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이마트 매장 철수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노조관계자는 “디케이몰 이마트의 임대조건이 연간 상품매출액에 따라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약정돼 있는데 재무제표상 임대료 수익이 파악되지 않아 이마트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디케이몰을 매입해 마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기름통을 지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형국이다”고 비유했다. 이에 대해 전주농협은 디케이몰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사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전주 덕진권역 하나로 마트 개설을 위해 2023년 사업계획에 600억 원의 예산을 수립했으며 디케이몰 인수를 검토하는 과정이다. 예산을 넘어서는 매입은 이사회 승인과 총회를 거쳐 가능하기 때문에 800억 원에 인수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며 “사업예산이 증액된다해도 이사회 승인과 총회, 컨설팅을 거쳐 감내할 수 있는 적자인지 판단해야 하며 농협중앙회 승인들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노조 측의 주장은 노파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8.07 18:38

‘잼버리’ 정치위기 국면전환용 카드 전락

2023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의 비극이 정치인들의 정치위기 국면전환용 카드로 전락했다. 전북도민 입장에선 정치인과 정부부처 그리고 광역자치단체의 무능과 안일함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의 부담을 오롯이 떠안게 됐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반성과 사과 대신 이슈를 의도적으로 잼버리 실패에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다. 잼버리를 정치에 악용하는 것은 거대 양당이 함께하고 있다. 오히려 행사 초기 미숙한 준비를 우려했던 소수정당의 경우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포문은 민주당이 먼저 열었다. 민주당은 강성 대변인을 앞세워 새만금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손댄 실패작'으로 규정지었다. 그러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쟁을 자제하자는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속되는 논란에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여갔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의 염려 섞인 지적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외면해버린 사실이 드러난 후에는 잼버리 실패의 책임소재에 더욱 집중했다. 실제 잼버리 책임공방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에 쏠린 시선을 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문제는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성장한 민주당이 잼버리를 비하하는데 앞장섰다는 점이다. 휴가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표는 행사 부실 논란에 대해 “축제가 아니라 생존게임이 된 것 같다”고 평했다. 국민의힘은 설상가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발언도 내뱉었다. 지난 1년간 무사안일, 무관심에 대한 책임은 뒤로하고 민주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이 잘못했다는 논리다. 난데없이 새만금 공항을 문제삼은 건 덤이다. 실제 국민의힘은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예산 사용처에 있어 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책임을 돌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총리·장관 누구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 한다',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윤석열 정부가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다', 이것이 주말 사이 민주당이 쏟아냈던 잼버리 관련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급기야 새만금 국제공항까지 정조준했다. 그는 실제 “잼버리 개최를 이유로 신공항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키고, 민주당 소속 전임 전북지사는 관련된 각종 예산 확보를 자신의 공으로 자랑하는 데 급급했다"고 했다. 김 대표의 발언으로 안 그래도 서러운 전북도민은 뺨을 한 대 더 맞은 격이 됐다. 국민의힘은 전북을 어차피 표가 안 나오는 지역으로 인식하기 때문인지 결정적인 순간에는 전북 주요 현안에 막말도 서슴지 않는 게 다반사라는 게 이번 사태를 통해 또 다시 증명됐다. 전북도내 총선 입지자들에게도 전북의 비극을 활용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전북인의 표를 받겠다면서 전북의 비극을 굳이 들춰내는 선택을 한 것이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3.08.07 18:20

외부인에 뚫린 ‘학교 안전’⋯전북교육청 “학생보호인력 배치 확대”

전주 초등학교 살인 사건에 이어 대전 고교에서 칼부림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학교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학생보호인력 추가 배치 등 학교출입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7일‘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적용해 출입 관리인력을 늘려 학교를 찾는 외부인의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외부인이 학교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인적사항, 출입 목적을 기재하고 신분증을 제출해 확인, 방문증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현재 전북지역 학생보호인력은 배움터자원봉사자와 사회복무요원 등이 담당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배움터자원봉사자 236명, 사회복무요원 70명 등 총 306명의 학생보호인력이 활동하고 배치율은 39%에 불과하다. 배움터자원봉사자는 1시간에 1만원을 지급받고 1일 2∼3시간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별도의 안전 교육은 없으며 주로 퇴직공무원∙경찰∙군인∙교원 등이 위촉돼 60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 40대 이하 7명, 50대 11명, 60대 100명, 70대 이상 118명 등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06명, 중학교 71명, 고등학교 55명, 특수학교 4명이다. 이들은 학교 내 CCTV 상시 모니터링, 등∙하교 시 교통안전 안내 활동, 취약시간∙취약지역 교내 및 교외 순회 활동 등 학생보호와 학교안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자원봉사자나 시니어클럽 등도 학생보호인력으로 추가 배치, 외부인 출입 시 신원확인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학내외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고화질 CCTV 교체도 내년까지 완료하는 한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능형 CCTV(스마트 영상 감지 시스템)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발표한 외부인 출입관리 인력 배치 확대 등 안전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며 전문적인 보안인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교보안관(공무직), 청원경찰, 민간 경비 같은 보안 인력 등 전문적인 훈련과 경험을 가진 인력없이 순전히 자원봉사자로 학교와 아이들의 안전을 맡긴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학교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령의 배움터자원봉사자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예산을 들여서라도 학교 현장에서 전문적인 보안 인력 배치를 확대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교총, 전교조 전북지부 등 도내 교원단체들은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우려하며 민원 전용 공간 설치,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07 17:52

총체적 난국 삼위일체…'잼버리 안정화' 관심없는 정치권, 물어뜯는 언론, 복지부동 조직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중도에 막을 내리게 됐다. 정부는 잼버리대회를 수도권 등지로 장소를 옮겨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잼버리는 이미 스카우트 활동의 본질이 사라진 ‘코리아 호캉스’(호텔+바캉스) 관광 행사로 변질됐다. 7일 잼버리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새만금 잼버리 안정화에 전혀 관심 없는 정치권’과 ‘물어뜯고 보는 언론’ ‘복지부동 자세로 일관한 조직위’가 만든 합작품이라는 평가다. 이들 세 주체는 일종의 부정적 삼위일체(三位一體)로서 잼버리대회의 혼란을 수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애정을 쏟기보단 비난과 혐오, 그리고 회피하는 자세로 시간을 허비했다. 정치권은 잼버리를 끝내 정쟁의 도구로써 악용, 잼버리 대원 새만금 영지 조기 철수의 빌미를 제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대회의 혼선과 악재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기회로 판단,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러자 정쟁화하지 말라던 국민의힘은 그 탓을 민주당과 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 있는 전북도에 돌렸다. 이들은 마치 시한폭탄을 돌리듯 자신들의 책임을 언급하지 않고 남의 허물만 들춰냈다. 물론 정치권 차원의 대안 제시나 반성은 없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의 열악한 기반시설 논란에 대해 "비록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폭염 탓이라지만, 정부·여당이 잼버리 준비에 좀 더 철저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잠시 사과했다. 하지만 이는 겉치레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이 더 크다고 이내 날을 세웠다. 언론은 잼버리대회의 난맥상을 세계에 알리고, 환경이 개선되는데 일조했지만 환경이 다소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최악의 사례를 찾고 비난하기에 바빴다. 경쟁적인 보도환경에서 먼저 특종과 온라인 기사 조회수를 최대한 많이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새만금과 전북이 모든 원흉이 되는 상황에서 격려를 강조하는 목소리는 묻히거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대부분의 언론 논조는 파행된 잼버리를 중단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몰고 갔다. 국내 보도에서 잼버리의 프로그램과 본질은 관심이 없었고, 그 속에서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실종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현상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조직위에는 여러차례 소통불가와 복지부동, 안일함을 넘어 오만함까지 지적됐지만 일시 조직인 이들은 '오합지졸' 그 자체를 연상시켰다. 특히 조직위는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는 게 중론이다. 당장 눈앞의 문제점마저도 해결 대신 자신의 업무가 될까 염려해 다른 부서나 직원에게 일을 떠넘기기 바빴다는 목격담도 적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원봉사자는 “예를 들어 화장실 청소나 지원 물품 배급 등 문제에 대한 문의 사항 하나를 처리하는 데도 업무 떠넘기기 현상이 너무 심했다”면서 “결국 서로가 담당이 아니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처음에 물어봤던 사람이 담당자가 맞은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신 조직위 간부진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나 정부 부처 장관들의 의전에만 각별히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언론 홍보조차 미숙해 사실상 언론 통제로 받아들인 기자들의 비판 마인드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분열과 혐오로 점철 돼 버린 이번 잼버리 사태로 전북은 전 세계인의 화합은 커녕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하늘도 도와주지 않았다. 새만금 잼버리의 종료는 태풍 예보가 쐐기를 박았다. 기후마저도 총체적 난국에 동참한 셈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8.07 17:35

“원래부터 ‘금쪽이’인 아이는 없어요” 범방 전북지회 여성분과 김순주 운영처장

“날 때부터 말썽피우는 ‘금쪽이’는 없어요. 부모와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제가 가진 재능으로 마음 치유과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원예복지사로 17년째 활동 중이며, 8년째 ‘청소년 범죄예방협의회 전북지회 여성분과(이하 범방)’에서 청소년 봉사활동을 하는 김순주(53) 운영처장. 김순주 운영처장은 원예복지사가 생소했던 2007년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안학교, 병원, 복지관 등에서 꾸준히 원예 수업을 해오고 있다. “부적응 학생, 시한부 환자, 치매 예방이 필요한 어르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직장인 등 식물이 주는 안정과 편안함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지금이야 원예치료·복지가 많아졌지만 당시엔 민간인 자격자가 도내 3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전파했지요.” 김 처장은 “2007년부터 대안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지켜보며 느낀 것은 부모의 양육방식과 생활환경이 학생을 만드는 것이다”며, “불안, 때론 분노에 차 있던 아이들이 원예복지 수업을 받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가 청소년 범죄예방협의회 전북지회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대안학교 수업을 하면서 정보통신고등학교(소년원)을 알게 됐어요. 이 친구들도 마음을 털어놓고 발산할 수 있는 사람, 활동을 알았다면 좀 더 건전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2011년부터 범방 활동을 시작한 김 처장은 "소년원 시설 아이들은 접촉이 어렵다. 범방 봉사활동 시간이 거의 유일한 외부와의 소통"이라며,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축구교실, 미술심리 교육, 백일장대회 등 학교 생활과 인성·효 교육에 도움이 될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눠보면 결손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1차적 울타리인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호, 훈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청소년 일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한 그는 "결국 근본적으로 이 친구들을 바꾸는 길은 엄벌보다 주변환경 변화, 본인의 내면 안정·자성 능력을 단단하게 기르는 게 우선돼야 한다. 우리 단체는 이를 돕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단체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활동도 왕성한 김순주 처장은 4000평 규모의 '힐링주말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1000평은 농장으로, 3000평은 교육·체험장으로 사용되며 농장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꽃꽂이 원예치료를 할 수 있다.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의 행복을 더욱 확산해 가고 싶어요. 이곳에서 행복과 치유를 경험할 사람들을 떠올리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띠게 됩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3.08.07 17:11

폭우·폭염에 태풍이 또?…전북 농가들 자포자기

폭우와 폭염, 연이은 이상기후로 큰 피해를 본 전북 농가들이 태풍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부산 남서쪽에 상륙해 전북지역도 영향권 내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유례없이 길었던 집중호우로 농촌 현장이 초토화됐던 가운데 또다시 재해피해가 우려되자 도내 농가들은 자포자기 심정이다.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논콩 재배 농가들은 “장마 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설과 재배지 복구하랴, 병해충 방제하랴 현장은 여전히 아수라장”이라며 “태풍으로 거센 비가 또다시 덮치면 더 이상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강풍에 낙과 우려가 큰 과수 농가들도 근심이 큰 상황이다. 전주의 한 복숭아농장주는 “지난달 전주복숭아축제를 앞두고 수확했던 복숭아들이 폭우 때문에 수확률이 대폭 줄고 당도가 떨어지는 등 상품성이 최악이었다”며 “이번에 수확되는 것들은 상품성이 좀 나을까 기대했는데, 강풍에 의한 낙과를 줄여줄 펜스(그물망)가 얼마나 지켜줄지 모르겠다”고 했다. 장수의 한 사과농장주 역시 “올해 봄부터 냉해, 폭우, 폭염까지 오락가락한 날씨에 올해 농사는 정말 힘들다”며 "예년에도 장마, 태풍 피해가 있었지만 올해처럼 재해에 가까운 변화무쌍한 날씨는 처음 본다. 농사 망쳤다는 얘기는 진작 나왔고, 이번에 올 태풍으로 또 얼마나 손실을 볼 지 걱정"이라고 했다. 전북농업기술원과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들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태풍은 사실상 예방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여서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빠른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역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배수시설 점검, 2차피해 최소화 등에 힘쓰고 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8.07 17:11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 성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최근 순창군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통일대장정 행사는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는 행사로,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는 시민이 함께 모여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설동찬 남북통일국민연합 순창군 지회장, 이근재 평화대사협의회 전북회장, 정병수 UPF 전라북도 지부장, 강병문 노인대학 학장, 김용식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및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경과보고,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격려사, 대회사, 평화메세지 낭독 등에 이어 피스로드 출발 선언 후 순창군청 광장에서 자전거 종주 출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일 군수는 “세계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개최된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순창군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촉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복 78주년 기념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ONE KOREA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 행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 시·도와 시·군별로 동참해 임진각을 마지막으로 국토를 종주하게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3.08.07 15:59

세계청소년들 익산 매력에 흠뻑 빠져

세계청소년들이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청소년들이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세계유산 백제왕도 익산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1만여 명 이상이 넘는 잼버리스카우트대원과 관련 요원들이 익산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총 6400여명의 세계청소년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하루 800여명 가량이 방문하는 왕궁리유적에서의 '백제 왕궁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은 백제 왕궁 달빛 아래서 한국의 새로운 역사∙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야간관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잼버리 대원사이에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 의상을 입고 여름밤 왕궁 5층 석탑 탑을 돌며 소원을 기원하는 탑돌이 체험을 비롯해 사리장엄 만들기, 전통부채 만들기, 백제 왕궁 타투, 서신 체험 등은 한 여름밤을 보다 경이롭고 신비롭게 즐길수 있도록 또다른 한국의 멋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청소년들은 원광대를 찾아 젋음의 거리인 대학캠퍼스를 즐기고 원불교 총부에서는 한국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와함께 잼버리 청소년들의 백제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또 다른 지역연계 프로그램인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 이상이 이곳을 찾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백제 역사의 깊이와 백제왕도 익산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이밖에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 하림 익산공장에서 진행되는 ㈜하림의 오감만족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 ‘치킨로드’ 역시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세계적 먹방템으로 유명한 한국 치킨의 진수를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생산과정 견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까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IST(국제운영요원) 3000여명이 찾았고 오는 10일까지 방문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잼버리의 빈틈을 왕궁리유적과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즐거운 역사문화 체험으로 메울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유산 백제왕도 익산의 도시브랜드를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중소도시 관광을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7 15:58

폭염에도 잼버리 내 군산시간마을여행 놀이터 “최고예요”

“한국의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딱지치기를 해보니 마치 배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 중인 마리아 양(17·브라질)의 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 축제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영내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으며 힘을 보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군산시가 운영 중인 체험형 홍보관. 시는 지난 2일부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지 내 델타구역에 ‘시간여행마을 놀이터’를 주제로 한 체험존과 놀이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근대역사도시답게 홍보관 외관을 시간여행에 맞게 꾸며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에는 지역 홍보 뿐 만 아니라 공기와 알까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찹쌀보리, 관광명소 키링, 부채, 벅스락(모기 퇴치 팔찌), 군산짬뽕라면 등 푸짐한 선물까지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곳에 전문 문화관광해설사·통역·외국인명예통장·보조 MC·군산시청 직원을 상시 배치해 방문 외국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1대 1일 매칭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곳 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1000명 정도가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폭염 속에 지친 잼버리 청소년 및 운영 요원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외국 참가자는 “홍보관에서 군산에 대한 소개을 들으니 대회 기간에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군산시간여행마을 놀이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날씨가 더운 것은 사실이지만 홍보관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등불만들기 체험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에게 군산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8.07 15:42

장수군체육회, 사무국장 복귀 논란의 불씨 ‘재점화’

장수군체육회가 임원의 연임제한 규정에 의거 근로관계가 종료된 B 전 사무국장이 복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논란의 불씨가 다시 점화되는 양상이다. 논란의 쟁점이 되는 '체육회 사무국장은 임원이다·일반 근로자다'를 두고 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최근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일반 근로자로 판단했다. 이 판정에 따른 후폭풍으로 체육계와 지역사회에 거센 파문이 몰아칠 전망이다. 장수군체육회 B 전 사무국장은 장수군체육회가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이에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6월 1일 사용자가 2023년 2월 24일 근로자와 근로관계를 종료한 것은 부당해고임을 인정한다. 사용자는 판정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근로자를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에 정상적으로 근로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라 판정했다. 이는 사무국장을 임용 기간에 제한이 없는 일반 근로자로 보고 판정한 결과다. 그러나 전라북도 시·군 체육회 규정 제29조(임원의 임기) ①항에 의하면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의 임기는 4년(사무국장을 포함한다)으로 하고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 또 판정서에 이의가 있는 경우 판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라는 권고에 체육회는 중노위 재심을 포기했다. 7일 이한정 체육회장은 “B 사무국장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되었다는 노무법인의 자문에 따라 승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재심 신청을 않했다”고 말했다. 이 판정서를 근거로 장수군체육회 B 사무국장은 7월 27일 자로 업무에 복귀했다. 또 급여 4개월분을 소급해 1490여만 원이 지급됐다. 특히 판정서의 구체적 판단에 의하면 정관상 임원이나 법인등기부 등본에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여 근로자의 지위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신청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는 이상 직원과 임원의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근로기준법의 적용이 배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한가지 사안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또 다른 법령과 배치되고 있어 다툼의 여지가 커지고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도 감독기관인 장수군 관계자는 “노동위 판결에 따른 복직은 체육회의 판단 및 결정사항이다”고 거리를 두며 “인건비 지급은 체육회 자체 재원으로 지급해야 할 사항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 보조금으로 지급된 급여는 지방보조금관리조례를 위반한 사항이다”며 “환수조치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군지방보조금관리조례 제22조(용도 외 사용금지 등) ①항 지방보조사업자는 법령, 보조금 교부결정의 내용 및 조건과 법령에 의거한 군수의 처분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성실히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여야 하며 그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8.0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