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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식품업계 지원 시스템 확립 앞장선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효율적인 식품기업 지원 시스템 확립에 노력함으로써 식품산업이 향후 전북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내실화와 굴지의 식품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 평가를 받고 있는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의 굳은 의지다. 조 과장은 우리 전북에는 두각을 나타내는 식품기업들도 많지만 1인 기업 등 아직 규모화가 시급한 작은 기업들도 많다며 이제 갓 첫발을 뗀 벤처기업들을 제대로 육성해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식료품제조업 생산액은 지난 2008년 4조479억 원에서 2017년에는 7조4768억 원으로 1.8배 증가했다. 도내 식료품제조업 생산액 크게 증가한 원인은 대형식품기업들의 공장증설 등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기준 국내에서 활동하는 식품생산업체는 3만91개사다. 이중 전북지역 업체는 2049개 사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6.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에서도 전북지역 식품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북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3억1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식품산업도 이제 규모화가 필요한 시대라며전북에 있는 작은 식품기업들의 체급을 올리려면 판로개척이 중요한 데 작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판로를 열기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더 큰 식품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전북식품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식품산업의 메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R&D지원과, 시범공장운영, 소스산업화센터 등 지원시설과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화를 위한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판로개척이 어려운 도내 기업들과 바이어와의 계약성사를 위한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사업화, 농생명식품 R&D 활성화 기반 확충, 전북지역 농생명 기관간 협업강화, 농수산식품 마케팅 활성화, 발효미생물 시장 선도 등 다섯 가지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계획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조 과장은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더욱 고삐를 당겨 앵커기업 유치와 토종기업 발굴, 식품기업 역량강화 및 농가와의 상생방안 도출로 삼락농정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4.07 20:27

무주 반딧불시니어클럽 황일태 관장 “노인 일자리 지원, 안정적 운영체계 확보 자부심”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이라면 못할 게 없지요. 모든 일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해낼 수 있습니다. 전북 동부산악권 최초로 시니어클럽을 지정받은 이래 지금까지 일자리를 통한 노인복지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무주 반딧불시니어클럽 황일태 관장(62). 지난 2009년 무주에서의 시작은 열악했다. 비 새고 바람 저미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사무실이 그의 전부였지만 거칠 것은 없었다. 이제 막 걸음을 떼던 그해 당당히 노동부 공모사업(예비사회적기업)을 거머쥐었다. 노동부 공모 일자리 55명과 전라북도로부터 배당받은 일자리 35명으로 시작된 향토문화자원조사. 역사문화와 접목된 이 사업은 거의 처음이어서 전국적인 붐을 일으켰다. 이후 황 관장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무주 반딧불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탄탄대로 위에 올려놓게 된다. 250여개로 시작한 클럽의 노인일자리가 현재 1420개로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다.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그의 결심은 영농사업단을 비롯한 학교 청소사업, 공익형사업, 농가 인력파견사업, 무주 반딧불시니어클럽 형설푸드로 실현됐다. 특히 형설푸드는 반딧불사과스낵과 무말랭이, 고구마순, 표고버섯, 무청 등을 생산하는 노인일자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시니어클럽이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로 공식 인정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말. 그는 시니어클럽의 사회복지시설화 노인복지법 개정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회복지의 변방에서 움츠리고 있던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확보하면서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컸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퇴직까지 3년여가 남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하는 황일태 관장의 눈빛은 10년 전 초심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퇴직 전에 번듯한 시니어클럽 전용건물 하나 마련하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한다. 고전번역원 연구부 2년과 국고문헌전문과정까지 마친 황 관장은 무주군지 편찬위원과 집필위원, 무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또 다른 모습으로 무주 발전에 기여하고 있었다. 그간의 족적으로 모든 일은 사람하기 달렸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는 그의 행보가 어디로 어떻게 옮겨질지 궁금해진다.

  • 사람들
  • 김효종
  • 2019.04.03 20:47

김제경찰서 의무경찰어머니회 이끄는 박옥진 회장 “객지 생활 아들들에게 따뜻한 집밥 먹이고 싶어”

지키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소유입니다. 함께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김제경찰서에서 복무하는 의무경찰들에겐 어머니가 여럿이다. 경찰서와 지역 어머니들이 꾸린 김제경찰서 의무경찰어머니회 덕이다. 어머니회는 지난 2011년, 가족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의무경찰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김제경찰서 어머니회는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머니회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중심에 박옥진 회장이 있다. 그는 20여 명으로 의무경찰어머니회를 조직하고, 현재까지 꾸려온 일등공신이다. 그의 아들은 백령도에서 군 복무를 했다. 면회를 하러 갔다가 지역적 특수성과 날씨 등으로 배도 타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김제경찰서에서 의무경찰어머니회를 만들자는 제안에 목전에서 면회가 좌절됐던 안타까웠던 심정이 되살아나 선뜻 나섰단다. 객지에서 생활하는 아들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싶었죠. 어머니회는 9년째 매달 한 차례씩 김제의 아들들에게 점심을 차려준다. 대부분 삼겹살 파티인데, 의경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설과 추석에는 함께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김장철에는 김장을 해 독거노인과 장애우에게 나눈다. 의경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도 이러한 살가운 보살핌에 고마움을 전한다. 초창기 20여 명에 달했던 의경이 지금은 10여 명으로 줄었지만 이들의 활동은 한결같다. 박 회장은 의경 돌보미 외에 지역 어르신 무료급식을 3년여 이어왔다. 자신이 운영하던 웨딩홀을 활용해 매달 한 번씩 35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는데,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역한 의경들도 손을 보탰다. 최근 사업장을 정리하면서 무료급식은 중단됐지만 이웃을 돌보는 활동은 계속할 생각이다. 맨손으로 시작해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기반을 갖추기까지 사회에서 받은 것이 많다는 박 회장은 다시 되돌려주는 것이 이치라고 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4.02 20:25

박주호 프로파일러 "내가 악마가 되어야 피의자 입장 생각할 수 있어"

악마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내가 악마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피의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박주호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프로파일러(경위47)의 말이다. 박 경위는 원래 군인이었다. 해군본부 수사단에서 14년간 군과 관련된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 한 구석에는 경찰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04년 미국 FBI 심리분석관이란 책을 통해 프로파일러의 꿈을 가지게 됐다. 그는 책은 연쇄살인마와의 심리전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하는 내용이었다면서 처음 책을 접할 때 충격 그 자체었고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전국에 공포와 충격을 안겨준 정남규 연쇄살인 사건이 터진 후 경찰청 범죄행동분석 2기(프로파일러) 특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경찰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죄성향을 분석했지만 오차범위가 컸다. 학문적 지식은 있었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해서다. 그러다 보니 박 경위의 분석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형사들과의 마찰도 있었다. 박 경위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많은 사건을 현장에서 보고 추론하며 사건을 해결하다보니 오차범위가 줄어들었다면서 지금은 형사들이 많은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프로파일러는 일반 사건과 다르게 엽기살인 현장을 주로 접하고 살인피의자를 만나 장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범행수법을 직간접적으로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파일러는 악마를 상대하면서 내가 악마로 변하기도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경위는 최근 종영한 TV드라마 시그널 출연진에게 역할 설정과 관련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프로파일러 역을 맡은 이제훈씨가 평상시 프로파일러가 일반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 등을 많이 물어봤다면서 연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프로파일러의 고충을 알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경위는 나는 늦은 나이인 37세에 경찰이 됐지만 지난 12년간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면서 꿈을 꿨다면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고 조언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4.01 20:28

‘삼락농정’ 실현 위한 핵심사업 추진 이끄는 전북도 김종필 농업정책과장

도정 1순위에 농업을 두는 곳은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삼락농정 구현은 민선 7기 전북도의 철학이자 미션이기도 합니다. 전북 삼락농정 실현의 조종키를 잡고 있는 전북도 김종필 농업정책과장(51)이 민선 7기 핵심사업을 발표하면서 농정의 핵심은 바로 농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전북의 농정 핵심은 농민이라는 철학아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삼락농정 정책에는 송하진 도지사의 의지가 내포 돼 있다. 송 지사의 농정철학을 응축시킨 삼락농정은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과장은 넓은 시야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송 지사에게 농업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전북농정의 핵심사업들은 농민이 주체가 된 삼락농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삼락농정위원회의 가장 큰 의미는 농정 관련한 양 방향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 구축도 그가 수행하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초기 스마트 농업은 대기업 농업진출을 유도하는 수단이라며 오해받았지만, 지금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스마트 농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김 과장은논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큰 틀에서 협의하고 설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소통농정은 향후 우리농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농 경험,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 진입장벽을 낮춰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한다는 포부다.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는 농촌 인구문제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스마트팜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업인과 전후방 산업체가 함께하는 기술혁신 공간 구축도 구상 중이다. ICT 기자재 표준화 및 고도화, 호환성 제고 연구개발 추진으로 농업인 맞춤형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확대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1991년 김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06년에는 재정담당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장과 전북도 혁신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013년에도 지방자치단체 운영 효율성 제고한 공로 다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예산 및 재정부서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많은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왔다며이제까지의 경험을 합리적인 농정정책을 발굴해내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27 20:42

진안군정 소식지 ‘희망진안’ 편집위원장 허남근 씨 “주민·향우·행정과 소통, 지역발전 매개체 역할”

행정과 주민향우 3주체를 소통시켜 진안을 진짜 희망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허남근(55) 진안군정 소식지 희망진안의 편집위원장은 진안 안천면 삼락리 출신이다. 진안군정 통신원 23명의 원고를 받아 이를 편집한다. 그의 수고로움 덕분에 한 달에 한 번씩 1만1000부의 희망진안이 만들어진다. A4 사이즈 책자형으로 발행되는 이 군정소식지는 주민과 출향 인사에게 우편으로 부쳐진다. 허 위원장은 지난 2007년 희망진안 창간 때 통신원 자리를 맡았다. 그러다가 2010년부터 제3대 편집위원장이 됐다. 그에 따르면 희망진안은 출범 당시부터 통신원들이 자체 운영하는 편집위원회에서 제작됐다. 이러한 형식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이다. 편집위원회는 11개 읍면에 2명씩 배정된 통신원 가운데 각 1명씩을 뽑아 구성한다. 여기에 향우회 통신원 1명이 보태지면 편집위원은 모두 12명이 된다. 이들의 손끝에서 희망진안이 매달 옥동자처럼 탄생한다. 발행 비용은 군청이 감당하지만 제작편집은 주민이 주도하는 희망진안은 2016년 6월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안군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 한 통신원은 희망진안은 이제 자치시대 군정소식지의 모범사례가 됐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허 위원장의 숨은 역할이 매우 컸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허 위원장은 한 일이 별로 없다고 겸손해 하면서 초창기엔 모든 통신원이 모든 면에서 서툴렀다. 그래서 전문가를 초빙해 필요한 워크숍을 여러 차례 가졌다. 이를 통해 많은 보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근 희망진안은 타 시군이 배워가고 싶은 본보기 소식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8일 충북 보은군 김응선 군의회의장은 허 위원장을 포함한 진안군정 통신원들을 공식 초청했다. 희망진안의 제작 기법을 배워가고 싶어서다. 이날 허 위원장은 보은군청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이 끝나자 김 의장은 희망진안을 벤치마킹한다면 보은군이 군민, 향우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는 평을 내놓았다. 희망진안에 대해 허 위원장은 전국 각지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유도해 이들의 고향 방문 횟수를 늘려주는 매개체 구실을 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소식은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연결시켜줄 뿐 아니라 고향 농산물 판매까지 도움을 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19.03.26 16:48

이름 없는 학교 송재한 교장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학교”

아이들에게 무언가 잘되라고 하는게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알려주고 싶어요 이름 없는 학교에 대한 송재한 교장(39)의 설명이다. 2010년 탄생한 이름 없는 학교는 비영리단체 학교이다. 20대 중반 영화촬영 감독이 되고자 서울에 올라온 송씨는 일하던 후배 동료들의 고민과 살아가는 방법을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 하다 내가 일하는 곳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이름 없는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전주, 서울 등 장소를 떠돌며 시작한 이름 없는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따로 없이 어떠한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찾아와 본인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꿈을 찾아주는 학교이다. 송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친구가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그것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언젠가는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았을 때 그것을 지지해주는 그런 곳이며 그 꿈을 지켜주는 곳이 이름 없는 학교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꿈이 아닌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아이도 있다면서 그런 아이들에 훈계와 설명보다는 말없이 지켜봐 주고 옆에서 그냥 있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변화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렇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가 보람이다고 말했다. 이름 없는 학교에 가장 중요한 교육 철학은 더불어 사는 것이다. 그는 학교의 교육과정 중 공부도 있지만 공부는 반만 시키고 항상 아이들을 데리고 달동네나 쪽방촌 등으로 가 어르신들 돕는 일을 한다며 아이들은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불만을 갖기도 하지만 일부러 계속 어르신 돕는 일을 하면서 왜 이것이 중요한지 알려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결국에는 함께 사는 삶을 이해하고 아이들이 먼저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이름 없는 학교는 현재도 우리가 생각하는 학교 건물이 없다. 송 교장은 원래 처음에는 작은 건물에 월세로 들어가 학교를 시작했었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없애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공간이 있으면 재산이 생기게 된다면서 재산이 생기면 권리가 생기고 그러면 욕심이 생기고 또 그것이 권력이 되다 보니 결국 공간에 있으면 고인 물이 될 수 있어 공간에 국한하지 않고 떠도는 학교가 됐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학교를 운영할 것이냐는 질문에 송 교장은 평생 학교를 운영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옆에 누군가 배고파하면 함께 나눠먹고 누군가 슬퍼하면 들어주는 같이 살아가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며 이러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통해 자기 가치를 알게 해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그렇기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학교 문을 평생 열어두고 싶 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3.25 20:18

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광복 이사장 “문인들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만들어가겠다”

한국문인협회의 위상을 지금보다 더 높이겠습니다. 문인협회 회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긍심을 갖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문인이 문인을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3일 한국문인협회 제26대 문효치 이사장에 이어 제2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광복 소설가. 이광복 이사장이 지난 22일 전라북도문학관(관장 류희옥)이 마련한 3월 문학광장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사장 취임 후 지역지회 단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것. 특강에 앞서 만난 이광복 이사장은 문인협회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문인협회는 그야말로 지성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이사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막중합니다. 회원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볼품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낮춘 이광복 이사장의 취임 소회에는 문인협회 회원들을 섬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임기 4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묻자 돌아온 답은 존중과 화합이었다. 이광복 이사장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인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문인협회 등 지역단위 지회 지원방안도 밝혔다. 신입회원 입회비의 20%를 해당 지부에 교부해, 작으나마 보탬이 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또 입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입회를 망설이는 문인들에게 동기부여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광복 이사장은 지난 197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등을 펴냈다. 제7회 동포문학상,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PEN문학상, 제30회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광복 이사장은 이날 전라북도문학관 3월 문학광장에서 문인의 실종과 문학의 가치-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남곤 시인, 이운룡 시인, 류희옥 관장 등 원로 문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3.24 19:09

효성 탄소산업 투자증설 공로자 차주하 투자금융과장

효성첨단소재의 공장 증설 투자와 협약은 물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도내 우량 기업유치는 부서원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유치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더 많은 알짜기업들이 전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밤낮 없이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효성첨단소재(유)가 468억 원을 투입해 전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된 데에는 차주하 투자금융과장이 끈질긴 설득작업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 내용을 구체화 했다. 최근 대기업의 투자가 거의 없는 지역 실정에서 효성의 투자가 더 반가운 것은 전북의 대표적 전략산업인 탄소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번 투자로 전주공장은 신규 라인을 더해 연간 생산규모가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늘어난다. 투자에 앞서 효성은 정부의 수소차 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수소연료탱크 수요 증가 등 친환경경량화 제품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있었다. 차 과장과 김용삼 기업유치팀장은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한 도와 기업의 상생방안을 제시하고,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논의해왔다. 차 과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언변, 강한 추진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인정받아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업투자 및 지원 부서에서 보냈다.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차 과장은내가 비록 유능하지는 않지만, 능력이 모자란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배우려고 노력했다며사무실에서만 앉아있기 보다 국회, 정부부처 여러 기업을 영업사원처럼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은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지역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원격감시시스템 생산기업인 ㈜유비넷시스는 경기도 화성에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1년까지 이전을 결정했으며, 익산에는 자동차 부품기업 (주)우진큐피디가 둥지를 틀었다. 정읍에는 산업용 버너생산업체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도 유치했다. 올해 초에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와 백구 농공단지에 ㈜극동테크와 ㈜한신이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美외투기업 벤처메탈즈가 군산 국가산단에 투자했다. 벤처메탈즈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비철금속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 전북진출 유력해진 것도 그의 적극적인 접촉이 이뤄낸 성과다. 차 과장은 학계와 업계를 막론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기업들의 요구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차 과장은날이 갈수록 전문성과 소통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공직자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지역에 필요한 기업유치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20 20:42

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 “문턱 낮춘 의료원,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

고향에 온 듯 편안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장수군민을 위해 이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제2의 의사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초순 제6대 장수군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유봉옥 원장의 소감이다. 30여 년 전, 당시 전주예수병원 외과 과장이었던 유 원장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장수에서 10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인연이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의사의 나눔과 배려, 섬김의 도리를 가르쳐준 마음의 고향이 바로 장수다면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봉사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원천지였다며 장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유봉옥 원장은 문턱이 낮은 의료원, 누구나 쉽게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든다는 운영 지침을 세웠다.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장수는 만성질환 관리와 치료, 질병예방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심혈관 질환과 류마티스 관리센터 등 특수 클리닉을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역점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군립 요양병원을 설립해 치매환자와 와상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모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최근 개소한 치매센터는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또한 말기 암 환자와 임종환자를 위한 완화치료센터도 운영할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수술실을 만들어 외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료원, 도심 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외과적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진료부터 처방, 예방 관리를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 원장은 인생의 전반부는 성공과 성취를 향해 뛰는 시기라면 후반부는 의미와 사명을 찾는 시기이다면서 장수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는 지금,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군민에게 약속드린 것을 단계적으로 기본을 확실히 다져 발판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료복지가 완성되기 까지는 군민 여러분의 결집된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19.03.19 20:39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장우영 선수 “도전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크죠”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는 있지만 기반은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스포츠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장우영 선수(38)의 말이다. 지난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장우영 선수는 이다겸, 백진희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네시아 푼착 구눙마스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전에서 5라운드 비행 총점 4924점을 기록해 4851점에 그친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크로스컨트리와 정밀착륙 두 종목으로 열린다.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곳을 정하고 구간을 가장 빨리 도는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정밀 착륙은 목표지점에 얼마나 가깝게 착륙하는지를 겨룬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인 최초 패러글라이딩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된 장우영 선수는 패러글라이딩은 아래로 뚝 떨어지는 비행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타보면 무섭지 않다며 원래 겁이 많아서 나는 할 수 없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도전함으로써 얻는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장 선수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최종인 교수의 직속 제자로, 한서대 항공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해 최 교수를 만나면서부터 패러글라이딩에 입문했다. 수업 때 배운 매력에 정신없이 빠져든 그는 졸업 후에도 패러글라이딩을 놓지 않았고, 이제는 평생의 취미이자 직업이 됐다. 국내외 여러 대회에도 참가하며 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과 지원이 안타깝다는 마음이다. 그는 국내에서도 각 시도에서 생활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한 동호인 체육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국가대표 선발전뿐 아니라 프레월드컵 등 전문 대회도 많이 있다면서 동호인들은 늘고 있지만 관심과 저변 확대에 요원한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는 다른 종목 국가대표와 달리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은 대회를 마치면 생업으로 돌아간다. 세계선수권 대회마저 개인이 부담해 출전하는 상황이다. 장우영 선수는 아시안게임은 큰 대회였기 때문에 100일 정도의 강화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2022년 중국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패러글라이딩 강국인 만큼 전국체전에도 정식종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면 꼭 메달을 걸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3.18 20:18

전북경찰청 최면수사관 여일한 경위 "무의식 세계 수사하는 최면…문제 해결 일조"

무의식의 세계는 모든 순리를 거스릅니다. 그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게 바로 최면입니다. 전북경찰청 최면수사관 여일한 경위(50) 의 설명이다. 전북청 여 경위는 최근 40년 전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겠다고 나선 홍금영씨(47여)에 대한 기억조각을 찾기 위해 최면수사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홍씨에게 최면을 시도했을 때 최면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이 있었다면서 최면은 수사관과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홍씨에게 (자신에 대한)믿음을 주기위한 시간도 꽤나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홍씨에게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8살 때의 보육원에 대한 기억 일부를 떠올리고 3살 때 할머니가 보살펴 줬던 기억, 1살에 기저기를 차고 누워있고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던 기억까지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최면수사 기법을 통해 희미하게 부모의 얼굴을 떠올린 홍씨는 추후 아버지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여 경위는 5월에 다시 한 번 (홍씨에 대한)최면수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그때는 아버지에 대한 상세한 기억을 떠올리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면수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여 경위는 최면을 할 경우 무의식에 존재하는 트라우마를 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잘못 건들게 되면 오히려 더 큰 트라우마를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트라우마 속에서 컨트롤을 해줄 수 있는 최면상담사를 찾아가 최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성범죄가 많은데 술을 마신 뒤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의 본인과 당시의 상황도 최면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최면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최면 등 증거로서의 채택이 어렵지만 이는 앞으로 경찰이 풀어가야 할 숙제라면서도 우리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조연이지만 이러한 부분이 경찰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맡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일한 경위는 법최면전문수사관 이외에도 학교폭력 예방전문, 위기협상전문요원, 폴리그래프 검사관 업무, 이상심리분석 등 다양한 자격도 부여받았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3.17 19:45

이기성 제10대 한국새농민 전북도회장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육성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도회 518쌍 부부의 대표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과학,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김안섭 한국새농민 중앙회장 및 각 시도 회장, 전북도회 회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사)한국새농민 전북도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성 신임 회장(63)의 말이다. 이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한국새농민 전북도회를 이끌게 된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육성하기 위해 새농민 회원들의 농장을 현장교육장으로 운영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선진 영농기술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새농민회는 농협에서 자립과학협동 정신을 실천하는 최우수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선도농업인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1966년도부터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전국적으로는 5200쌍 부부, 1만400명, 전북도에는 518쌍 부부, 103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농업발전과 선진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윤봉길 의사는 19세의 나이에 보물로 지정된 농민독본 3권을 저술해 농촌계몽운동을 주도하시고 20세엔 부흥원을 설립, 농촌개혁을 실시하면서 농가부업 장려와 공공구입 구매조합 설립, 국산품 애용과 생활개선 사업을 하셨다며 윤 의사의 뜻을 기려 항상 마음에 담아두면서 전북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에서 화훼 농업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전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5년 이달의 새농민상과 2002년 완주군 군민의장 산업장, 2004년 새농민 본상 수상, 농업신지식인 224호에 선정됐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새농민 전주완주 새농민회 회장을 지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3.14 20:56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 전면 개편 나선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

전북도가 일자리종합센터의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종합센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종합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기 위함입니다. 전북종합일자리센터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청년에게는 일하는 희망을, 서민에게는 따뜻한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에 나선 전북지역 일자리정책 총괄 실무자 김미정 일자리정책관의 각오다. 그는 일자리종합센터 시스템 혁신을 위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분석했다며 수요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지원은 줄이고, 유관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강화를 통한 일자리 허브로서의 위상 제고가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종합일자센터 운영 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김 정책관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추진과 함께 올 상반기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마련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일자리 문제는 경제는 물론 복지, 인구문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호흡은 물론 타 부서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상담과 일자리 알선 기능을 보강해 전북일자리종합센터를 전북대표 일자리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지원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도는 이미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을 보강, 2인 1조의 전담 취업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센터 인력에는 지속적인 전문교육과 스트레스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2011년 3월 전북도청 1층 민원실 내에 개소한 이래 지난 8년 동안 매년 1000명 이상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구직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면접비용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직활동을 직접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 정책관은 맞춤형일자리 사업은 구인수요와 구직수요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잘 모르는 우량기업과 숨어있는 일자리를 직접 발굴하고, 구직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풀을 통해 연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11 20:35

진료 봉사활동 펼치는 ‘진안의 슈바이처’ 김홍기 원장 “제2의 고향서 봉사·나눔활동 계속할 것”

진안의 슈바이처. 진안읍내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홍기 원장. 인근 주민들은 김 원장을 진안의 방정환, 진안의 페스탈로치, 진안의 히포크라테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진안에서 김 원장은 노인, 아동, 청소년 등 노약자나 소외계층에게 매우 익숙한 인물이다. 약자를 위한 일이라면 의술 재능 기부는 물론 아낌없는 경제적 후원자가 돼 주는 까닭이다. 그는 1998년 진안군청 인근에 가정의학과를 개원했다. 병원은 곧바로 성업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이전부터 해오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 휴일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진료 봉사를 하는 일이 그것. 그는 진안지역 내외 3개 시설에서 주 1회 또는 월 1회 무료 진료를 펼쳐왔다. 24년 동안 수혜자는 연인원 9만명에 이른다. 2000년부터 그는 어린이 및 청소년 복지단체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국내(드림케어), 국외(칠드런무지개펀드-카메룬) 아동들을 후원하며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15년 간 진안YMCA 재정이사이사장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몇 년 전부터는 진안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을 맡아 든든한 원군이 돼 주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성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그는 심지어 어린이 연날리기대회 후원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한 주민은 김 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잘 이해한다. 초등학생 때 병마로 시달리던 부친이 가난 때문에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세상을 떠나자 그는 돈 없어 곤란을 겪는 환자들을 돌봐주고 싶어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마치 아프리카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친 슈바이처 박사처럼 봉사와 나눔 정신이 뼛속 깊이 스며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진안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진안은 어머니요, 제2의 고향이다. 진안을 알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하던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 며 해맑게 웃었다. 부산 출신인 김 원장은 지난 1991년부터 진안(옛 동부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잠시 진안을 떠났었지만 제2의 고향을 잊을 수 없어 연어처럼 돌아왔다. 이젠 원주민보다도 더 진안을 사랑하는 토박이가 됐다.

  • 사람들
  • 국승호
  • 2019.03.07 16:08

전북도립여성중고 미술동아리 반장 박정숙 씨 “용기 내면 새로운 세계 만날 수 있지요”

환갑을 앞두고 민속촌으로 떠난 수학여행. 봄날의 자연, 찬란한 햇빛, 다정한 청춘 남녀의 웃음. 박정숙 씨는 그 싱그러움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화폭에 담기로 했다. 지난달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학생작품전에서 선보인 박정숙 씨의 작품 오월의 신록에 담긴 추억이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19회 졸업생 박정숙 씨(61)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학생작품전 이야기를 꺼내며 지난 6년의 학교생활이 참으로 감사한 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는 자격증 취득반 외에도 사물놀이합창반수채화보테니컬아트문예반진료반 등 학생들의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특별활동 1과목을 선정해 학기 중 매주 수요일 2시간씩 동아리 모임을 갖는다. 매년 교내에서 학습발표회를 열고 학생들의 특별활동 작품을 선보여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전북도청 기획전시실로 무대를 옮겼다. 20명 남짓한 학교 미술 동아리에서 2년간 미술동아리 반장을 맡아온 박정숙 씨는 이 전시를 끝으로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간의 공을 모두 선후배들에게 돌렸다. 제가 뛰어나고 잘 해서가 아니에요. 선배들이 이끌어주고 후배들이 밀어줘서 반장을 맡게 된 거죠. 나이는 각자 다 다르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만난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우애가 참 돈독하답니다. 미술을 시작하게 된 건 6년 전 중학교 1학기를 다니던 중 수채화의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을 알게 되면서 부터다. 용기 내 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미처 몰랐을 세계다. 요즘엔 유화에 새로이 눈을 떴다. 자작나무숲의 가을 풍경을 담은 유화작품이 그 첫발. 오월의 신록과 함께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을 맞았다. 앞으로 틈날 때마다 작업에 힘써 사계절 시리즈를 완성해 집에 장식하는 게 박정숙 씨의 소소한 목표다. 미술 공부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군장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과에 진학, 예술적 감성에 열매를 맺겠다는 각오다. 새 꿈을 향한 봄을 맞이한 박정숙 씨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고민하고 있을 예비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용기를 내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어요. 제게 그림 그리는 일이 그러했듯, 여러분도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꼭 찾아보세요.

  • 사람들
  • 김태경
  • 2019.03.06 20:23

허재무 비바컴퍼니 대표 "스포츠 안의 가치, 더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어"

공을 차지 않으면 골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학생 시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지난 2016년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활동한 허재무씨(29)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MC 겸 콘텐츠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허 대표는 전북현대모터스를 중심으로 포항 스틸러스대구FC아산FC 등 구단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유튜브(VIVA TV)인스타그램 방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전북현대모터스 공식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으며 각종 브랜드 행사연예인 팬미팅축제 등의 진행을 맡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대표적 1인 콘텐츠크리에이터다. 허 대표는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도 적응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해요라며 강연장에서는 청중과 연사, 공연장에서는 아티스트와 관객, 기업과 기관에서는 회사의 이미지와 미래를 연결하고 대변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아나운서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개그맨이 되어야 한다며 행사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저의 모습을 적절하게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반장회장을 도맡아 하며 대중 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허 대표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으로 근무하다 우연히 MC를 보게 됐다며 이등병이 겁도 없이 시도했던 것이 마지막 경례 후 큰 박수로 돌아와 이후 행사진행병이 됐다고 전했다. 청년협동조합 누비온을 창립해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허 대표는 스포츠 안의 가치를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자 설립하게 됐다며 MC는 소통을 중요시 하는 직업으로 제가 가장 많이 다루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전북현대모터스포항 스틸러스대구FC아산FC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인연을 맺는 직업인만큼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대표의 제 별명은 MC잼으로 재미있는 곳에 언제나 잼이 함께 하겠다며 직업 특성상 안정된 직업이 아니기에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해지고 괴롭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3.05 20:36

한국지적기술사회 10대 회장 취임한 LX 최규성 지적사업본부장 "지적제도 발전·공간정보산업 활성화 총력"

회장으로 취임해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가공간정보 시대를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지적기술사회 제10대 신임회장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최규성 지적사업본부장(상임 이사)이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적기술사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임원진 선출과 함께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한국지적기술사회는 현재 지적기술사자격증 소지자 231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적과 국가공간정보를 다루는 전문 학술단체다. 지적기술사는 지적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하고, 균형있는 국토발전을 위해 한 도시 또는 한 도시와 연결된 일정한 범위를 대상으로 하천, 산악, 자원분배 정도에 따른 지역을 설정,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적 행정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기술자이다. 주요 업무로는 도시계획과 도시재개발계획, 특정지역계획 등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의 위한 계획수립과 그 집행과정에 참여한다. 또 인구와 경제, 물리적 시설, 토지이용, 집행관리 등을 포함하여 각종 예측기법을 통해 미래의 인구규모, 경제적 여건 등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원활한 기능수행이 가능한 각종 시설의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가시화하기 위하여 도면에 계획내용을 나타내는 업무를 수행한다. 최규성 회장은 한국지적기술사회의 회장으로 취임해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적기술사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국가공간정보 시대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지역본부장에서 본사로 임명된 최 신임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일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측지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측량 및 공간정보산업 전문가로 공사에서 사업지원실장, 경영지원실장, 서울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건설교통부장관 표장과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3.04 20:26

요가강사에서 스마트 농부로 변신한 강형진 미스터 딸기팜 대표

서울에서 고향으로 귀농을 결심한 이후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타향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고,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김제에서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미스터 딸기팜 강형진 대표(50)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공계 학과인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10년 간 서울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하다 지난 2010년 고향으로 귀농해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명문대를 나와 줄곧 서울에서 생활하다 딸기농장을 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북도 등 지자체가 인정하는 차세대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병환이 악화되면서 부터다. 그는 10여 년 전 서울의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김제에 계신 어머니의 병간호를 병행했다. 매주 주말 김제를 찾았던 시절 그는 학원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속되는 병간호에 자신도 지쳐갔다고 회상했다. 강 대표는 6개월 간 서울과 김제를 오가는 생활을 지속해오다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마음을 먹었다며 특기를 살려 요가학원을 운영할까도 고민했지만, 소비자로서 매우 좋아하는 딸기를 직접 재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가 귀농을 결심한 이우 어머니의 병환도 나았으며, 2016년에는 45세의 늦깍이 신랑이 됐다. 가족의 건강은 물론 사랑도 쟁취한 셈이다. 이들은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보다 한국의 논 농업 발상지인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전통혼례를 치러 화제가 된 바 있다. 강 대표는 2년 전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농업도 이젠 세계 각국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었고, 바뀐 주변 환경에 적응하거나 이를 선도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스마트 온실축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선 것과 같은 배경이다. 미스터 딸기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농장주가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대로 하우스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주요 장치는 온실 내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 통합 제어기, 작물의 생육 관찰 및 보안 관리를 위한 CCTV가 있다. 여기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했던 많은 작업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이후 눈에 띄는 큼지막한 딸기를 생산하게 됐다며 딸기는 클수록 영양분과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사의 개념이 하루하루 변해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있다며 예전에 생각했던 재래식 농사가 아닌 청년들도 마음껏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3.03 19:36

고창군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 김혜정 원장 "장애인들이 평등한 인권 누릴 수 있는 날 오길"

장애인 복지는 한 사람, 기관 한 곳의 노력만으로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모든 장애인들이 평등한 인권을 누리며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김혜정 원장(50)이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고창군 성내면)는 2015년 국가의 장애인생활시설 소규모화 정책에 맞춰 설립됐다. 현재 입소자는 10~40대 장애인 18명(정원)이며 김 원장을 비롯한 7명의 종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고가 없거나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지적장애인들에게 자기주도 선택권을 최대한 부여하여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개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11월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국고보조금을 아직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기준 연간 예산이 약 4억원 정도 필요하지만 입소비와 시설장 출연금, 약간의 후원금 등 약 1억60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 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모든 것을 감내하며 자신의 이익보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하여 사랑과 헌신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함께 웃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김 원장이 장애인들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지난 2005년께 우연한 기회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장애인들과 교류하면서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다소 낯선 행동과 특성으로 인해 거리감이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욕구와 꿈, 희망을 알게 되었고 공감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가의 장애인복지 시스템은 현장에서의 욕구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곧 인식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장애인분들의 꿈과 희망에 도움이 되고자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15년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를 설립하고 자립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장애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삶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장애인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서비스,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성 향상 서비스,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서비스,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자립서비스 등이다.

  • 사람들
  • 김성규
  • 2019.02.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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