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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Pic] 6월 민주항쟁, 30년 전 그날은…

span.introduction { font-size: 45px; float: left; color: #906; line-height: 35px; padding-top: 7px; padding-right: 3px;}1980년 봄에 피로 얼룩진 디딤돌을 놓았다. 7년 후인 1987년 봄에는 피로 범벅이 된 디딤돌 위에 올라서서 민주주의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일제와 그 앞잡이, 군사독재자와 그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던 무사들, 독재정권과 결탁한 자본가의 위력 앞에서 굴하지 않았다. 시나브로 자랐다. 2016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이어진 촛불혁명으로 더욱 단단해졌다. 2017년 봄, 59 대선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다.길가의 잡초 하나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햇볕과 건조, 온습, 비바람과 동식물이 휘두르는 온갖 물리력을 견뎌 내야 꽃을 피워 벌나비도 불러들일 수 있다. 길가의 잡초 하나도 그럴진대, 사람 사는 사회가 피땀 없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겠는가.오늘날 한반도의 제한된 평화, 민주주의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운 군경과 애국 민주열사 등의 용기와 그에 동참한 수많은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숱한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왔다.그 주변에, 혹은 가운데에, 혹은 조금 비켜선 곳에 서 있던 50대 직장인의 기억을 통해 6월을 다시 본다.'애국'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한국인에게 6월은 남다르다.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 610 민주항쟁기념일, 615남북공동선언기념일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들이 많다. 핏빛과 희망이 뒤엉켜 있다. 애국과 민주, 그리고 통일 대업의 열망이 6월 태양 아래 이글거린다.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애국이, 정의가, 원칙이,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애국, 정의, 원칙, 정직은 지난 몇십 년 간 구겨져 왜곡된 채 민중의 삶을 짓눌렀다. 애국애족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는 장관으로 대접하지 않았다. 원칙과 정의 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탄압받았고, 불이익을 받았다. 그 최종 결정체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비리 형태로 만천하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국이, 정의가, 원칙이, 정직이 외면받는 나라는 결국 망하고 만다는 절박함이 문 대통령의 언급에 묻어있다.주인공들올해 6월 10일, 1987년 6월에 발발한 610민주항쟁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6월이 되면, 그 무렵에 대학을 다닌 50대는 마음속에 자화상을 한 번쯤 그려볼 것이다. 소위 운동권에서 뛰었던 대다수 사람은, 정치적 이념을 같이 하든 다소 차이가 있든, 지난 촛불혁명과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큰 자부심을 가질 것이고, 운동권을 외면했던 사람들은 어떤 미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 운동권은 아니지만 시국을 고민하고, 때로 참여했던 사람들은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그들이 그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인간은 무 자르듯 돈키호테형과 햄릿형으로 양분되지 않는다. 반드시 행동하는 양심만 양심인 것은 아니다. 행동을 주저하고, 실행을 하지 않았어도 관심과 응원과 고심이 일선에서 뛴 운동권, 행동하는 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난 런던 테러 당시 노숙자들이 부상자들을 구한 사례처럼, 인간적 양심과 가치를 잃지 않았다면 모두가 우리라는 사실이다.주변인 신세가 된 87년 복학생나는 55세 남성 직장인이다. 또래보다 1년 늦은 82학번으로 대학물을 먹었고, 1984년 2월에 입대, 28개월간 군복무를 했다. 86년 5월에 전역, 어머니를 도와 모내기부터 가을걷이, 추곡수매까지 한 해 농사를 지었다.당시만 해도 벼농사를 지으려면 물 대기가 용이한 논 한쪽에서 모를 길러야 했다. 벼 묘판을 만들려면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다. 봄은 왔어도 땅속은 그렇게 차가웠다. 우리 농투성이 부모님들은 장화도 신지 못한 채 그런 논일을 해냈다. 그때 대학 친구들 사이에서는 늬 부모는 깻잎 팔아 등록금 내주는데라는 말이 많았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환경이었고, 부모님들은 허기진 배를 달래가며 벼농사, 깻잎농사 지어 자식 등록금을 주었다. 내 자식만은 이런 힘든 일을 하게 만들지 않겠다. 그들은 자식을 용으로 만들고자 했다.그렇게 한 해 농사를 짓고 1987년 3월 복학했다. 1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내 머릿속에 남은 것은 취직에 대한 갈망이었다. 농부는 봄부터 가을까지 고된 노동에 시달린다. 진흙투성이가 돼 모내기하고, 농약 살포하고, 비료 뿌려 벼를 길러낸다. 가을 추수철이 되면 벼 베기와 벼 말리기, 볏단 쌓기, 운반과 탈곡, 수매, 방아 찧기 등 온갖 과정들이 여간 힘들지 않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보았는가. 그들의 손은 갈퀴손이다. 그들의 이마와 얼굴에는 산천의 계곡이 박혀 있다. 그리되는 것을 어머니도 나도 원치 않았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취직은 헛된 망상이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니 머릿속에 남은 것이 없었다. 대학 12학년은 흥청망청 보냈다. 군대농사 3년은 공백기였다. 농사짓다가 학교에 돌아온 내 앞에 드리워진 장막은 높고 두껍고 암울했다. 취직의 문을 어떻게 뚫을 수 있단 말인가.취업파와 운동권복학생에게 비친 대학풍경은 크게 구분됐다. 취업파와 학구파, 운동권 그런 식이었다. 운동권은 용기 있는 사람, 나보다 대중과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의식 있는 사람, 사람다운 일을 하는 부류로 비쳤다. 상대적으로 학구파와 취업파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이기적인 존재로 비치는 듯했다.일제 강점기에 비춰보자면, 운동권은 독립운동가였고 학구파와 취업파는 이를 외면하며 개인적 영달 챙기기를 앞서 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운동권을 비난하거나, 학구파취업파를 비난하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의 처지를 이해했고, 서로를 마음으로 응원했다. 운동권이나 취업파나 순수한 젊은 청춘들이었다. 다만 이른바 짭새들이 심어놓은 장학생들은 적이었다. 우리는 그들을 경계했고, 그들은 자유스럽지 못했다.당시는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해방전후사의 인식>, <노동의 철학> 등 대학가 의식화 필독서가 많았다. 나도 몇몇 도서를 읽었다. 얼마 전 새롭게 주목받은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은 읽지 않으면 덜떨어진 놈, 머릿속이 텅 빈 놈 쯤으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적지 않은 친구들은 그런 소위 의식화 도서를 읽었고, 동아리 활동에서 시대 상황에 대한 자극을 받는 것 같았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소위 참여문학은 관심이었다. 시와 소설은 감성과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진솔한 삶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언어의 마술사가 돼 기교를 잘 부려도 그게 훌륭한 문학작품이 되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가졌다. 역사가만 역사가인 것은 아니다. 문학인도, 기자도 역사가다. 하지만 모두가 가치 있는 역사 기술자는 아니다. 그런 차원이다."형들은 부끄럽지도 않아요!" 87년 봄, 새 학기 대학 현장은 심상치 않았다.전두환이 민의를 제대로 읽지 않고 413 호헌조치를 말했을 때 학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져 갔다. 학생들은 스크럼을 짜거나 대열을 맞춰 학내를 오고 가며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쳤다. 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 씨가 치안본부에 잡혀가 고문 도중 사망한 사건,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당국의 거짓말 탄로 등으로 독재 정권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던 상황에서 전두환이 기존 간접선거를 고수, 독재정권을 이어가겠다는 야수의 이빨을 거침없이 드러내자 전국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취업이 절실했지만 머릿속이 비어 있던 촌놈에게 어지러운 시국은 싫었다. 매일 학교에 가지만 데모에 제대로 참여도 하지 않고 어영부영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세월은 흐르는데 공부할 분위기가 안 되니 화가 났다. 어지럽고 절박한 시국이었지만, 데모는 운동권이나 하는 것쯤으로 자기 합리화하고 생활하는 부류들이 많던 시절이다. 나도 그런 부류였다. 그렇지만 시국 상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어느 날이다. 그 날이 6월 10일이었고, 그게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는 것을 나는 나중에야 좀 더 확실하게 알았다. 방송 뉴스와 당일 아침 신문, 그리고 학교 대자보의 내용들이 학교 앞 경찰력과 학교 안 시위대 세력에 영향을 줬다. 6월 9일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치던 연세대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이한열 씨가 쓰러졌고, 결국 숨졌다. 시위대는 더욱 강렬해졌고, 경찰력의 대응도 강했다.어느 날, 강의실에 같은 과 여학생이 나타났다. 그는 남원이 고향이었는데 운동권이었다. 하얀색 티셔츠 차림의 그 학생의 얼굴은 땀으로 가득했고 크게 상기돼 있었다. 목소리에는 분노가 서렸다. 그 학생의 표적은 나를 비롯한 복학생 무리였다. 30년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그는 말했다.형들은 대체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이럴 수 있는 거예요? 부끄럽지도 않아요?그렇게 호통치고선 나가 버렸다. 그랬다. 우리는 비겁했다. 이 땅이 독재정권에 유린당하고, 동료 학생이 경찰 직격탄에 맞아 죽어 가는 엄중한 시국이다. 시와 소설을 놓고선 한가롭게 참여문학이 어떻거니, 순수문학이 어떻거니 갑론을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독재자들 밑에서 취직해 무슨 호의호식하겠다는 것인가.헌신과 희생의 산물양심은 있었다. 미안했다. 우리는 그 길로 강의실을 나와 시위대열에 합류했다.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학내 시위에 동참했다.우리 인문대 시위대는 정문 쪽으로 진출했다. 최루탄이 뿌옇게 뒤덮였고, 격렬한 투석전으로 정문을 전후한 중앙대로 등에는 깨진 돌멩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저쪽은 헬멧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지만 학생 시위대는 맨 몸이었다. 몽둥이든, 최루탄이든 스치기만 해도 중상이다.우리도 투석전에 가담했다. 몇몇은 보도블록을 캐내어 던지기 알맞은 크기로 깼다. 어떤 학생들은 그 돌멩이를 다른 학생들에게 공급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이었다.야, **가 맞았다. 직격탄에 맞았어.나는 그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쓰러져 있었다. 나는 급히 그쪽으로 달려갔고, 우리는 나무숲 뒤로 몸을 숨겼다. 전경이 발사한 최루탄이 허벅지를 타격했는데, 바지가 찢어지고 피가 철철 났다. 그이의 허벅지에는 지금도 상처가 남아 있다. 그렇게 시위대에 참여한 나는 충경로 집회 등에 몇 번을 더 참가했다. 우아동 전주역 앞 시위 등에도 참가했다. 그때마다 청바지를 입고 하이바를 쓴 경찰, 백골단은 두려운 존재였다. 체포조인 그들은 시위대가 달아나면 쫓아가 가격하고 체포했다. 나는 몇 번이나 잡힐 위기에 처했지만, 골목과 옥상 등을 이용해 피할 수 있었다. 재수 없게 붙잡힌 시위대는 그들이 휘두르는 곤봉에 크게 두들겨 맞았다. 멀리 숨어서 그런 장면을 지켜보노라면 등골이 오싹했다.6월 29일 민정당 대표이던 노태우가 대통령 직선제 등을 골자로 하는 629선언을 하면서 나의 시위대 참여도 끝났다. 그날 나는 도서관 한쪽의 사무실 TV 화면에 비친 노태우의 회견을 지금도 기억한다. 많은 학생은 안도했고, 뿌듯해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박종철, 이한열 등 수많은 희생, 피와 땀으로 그해 10월 헌법이 개정됐다. 1987년 10월 12일 국회를 통과한 제9차 헌법개정안이 10월 27일 국민투표에 부쳐졌고, 확정된 것이다. 나는 그날 아침 일찍 투표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지난봄에 치열하지 못했기에 무임승차하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음은 떨칠 수 없다.대통령 직선제, 임기 5년 단임 등을 골자로 한 제9차 헌법개정은 민정당 세력으로서도 늦출 수 없었다. 전두환 권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선 노태우의 대권을 성공시켜야 했고, 노태우가 629선언 약속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어야 했다.아쉽게도 그들의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15년 만의 국민 직접선거에서 군사정권의 일당인 노태우가 보통사람들의 탈을 쓰고 당선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6월 민주항쟁은 절반의 승리가 됐고, 그 5년 후에도 국민은 군사정권의 후예들과 결탁한 세력을 지지했으니 안타까울 뿐이었다.어쨌든, 87년 6월 민주항쟁은 결국 꽃피웠다. 운동권의 최일선에서 시위를 기획하고, 실행한 학생들이 애쓴 결과였다.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지 않았다면 이 땅의 민주화는 지금도 먼 이야기일지 모른다.이제 6월 항쟁의 결과물인 87년 헌법을 뛰어넘자는 여론이 끓는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장 취임부터 개헌을 챙기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개헌을 공언했다. 표면적 출발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 등을 근본적으로 손보자는 것이지만, 30년이 된 헌법인 만큼 이제 새 시대에 걸맞은 가치관이 배어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혹독했던 독재의 잔재들이 제거됐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기획
  • 김재호
  • 2017.06.10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전북일보, 창간 67년.

전북일보, 창간 67년.#표지.전북일보, 창간 67년.#1.1950년.(창간호 신문을 보며 기차에 오르는 사람)#2.(증기기관차가 굉음을 내며 출발한다.)#3.(차창 밖을 바라보는 사람)#4.(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1965년 3월 8일, 한일회담 반대 시위)#5.(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1977년 11월 12일, 전날 일어난 이리역 폭발 참사로 폐허가 된 현장)헉 이대로 달려도 괜찮은 건가;;#6.(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1987년 6월 26일, 호헌 철폐와 독재 타도를 외치며 행진하는 군중)#7.(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1993년 10월 17일, 1차 인양된 서해 훼리호 모습)#8.(투박한 노트북 컴퓨터. 노트북 화면에는 1999년 공식 서비스가 시작된 인터넷 전북일보 화면)#9.(다시 차창 밖을 바라보는 사람)#10.(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2002년 6월 25일, 붉은 티셔츠를 입고 전북일보사 앞에 모인 월드컵 거리응원단)#11.(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2006년 4월 21일,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는 장면)#12.(스마트폰 화면에 전북일보 모바일 페이지가 떠 있다.)#13.(철의 궤도 기획 기사를 띄운 모습)#14.(전북일보 디지털뉴스국의 페이스북 라이브 모습)#15.(다시 차창 밖을 보면 어느새 어두워져 있고, 촛불이 보인다.)#16.(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2017 숫자)#17.창간 67주년(고속열차가 전조등을 밝히며 달려간다.)/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 기획
  • 전북일보
  • 2017.06.01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2017 U-20 월드컵은 전주컵!

2017 U-20 월드컵은 전주컵!#표지.2017 U-20 월드컵은 전주컵!#1.2002년, 붉은 물결이 거리를 가득 메우던 전주.(2002년 6월 25일, 월드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 당시 거리응원이 펼쳐지던 전북일보 앞 사거리 모습)#2.아시아 최강 전북 현대 모터스가 있는 축구 도시 전주가 다시 뜨거워집니다.#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합니다.#4.24개 팀, 504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오는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겨뤄 세계 최강을 가립니다.<조 편성 표>A조: 대한민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B조: 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C조: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D조: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E조: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F조: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5.전주에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숙명의 라이벌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의 A조 경기를 시작으로#6.같은 날 오후 8시 대한민국 대 기니,#7.23일 오후 5시 잉글랜드 대 기니,#8.23일 오후 8시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이어집니다.#9.28일에는 E조 온두라스 대 베트남 경기(오후 3시)와 F조 세네갈 대 에콰도르의 경기(오후 6시)가 열리죠.#10.31일에는 A조 1위 팀과 C/D/E조 3위 팀이 맞붙습니다. 대한민국이 A조 1위를 차지하면 전주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어요.#11.그대로 4강까지 진출하면 6월 8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또 볼 수도 있죠!#12.전주에서는 또 6월 4일 오후 8시에 제37경기(B조 1위 vs A/C/D조 3위)와 제44경기(F조 1위 vs E조 2위)의 승자끼리 맞붙는 8강 경기도 열립니다.#13.1983년 멕시코에서 이룬 대한민국 U-20팀의 4강 신화, 이번에 안방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요?#14.전주가 그 시작입니다./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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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7.05.19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임을 위한 행진곡>과 '비정상의 정상화'

#표지.<임을 위한 행진곡>과 비정상의 정상화#1.[사랑도 명예도]1980년 5월. 신군부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잔혹하게 짓밟았다.#2.[이름도 남김없이]1982년 2월 20일.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와 들불야학에서 활동하다 1979년 세상을 뜬 노동운동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3.[한평생 나가자던]백기완 선생의 시 <묏비나리>를 바탕으로 황석영 작가가 지은 가사와 김종률 작곡가가 지은 곡이 붙어, 이 결혼식을 위한 노래 한 곡이 완성됐다.#4.[뜨거운 맹세]제목은 <임을 위한 행진곡>.#5.[동지는 간데없고]19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되면서 매해 기념식에서 공식 제창됐다.#6.[깃발만 나부껴]그러다 이명박 정부 2년째였던 지난 2009년 합창으로 바뀌면서 민중은 공연의 구경꾼이 되고 말았고,#7.[새날이 올 때까지]심지어 2010년엔 잔칫집에나 어울릴 <방아타령>을 연주하려는 시도도 있었다.#8.[흔들리지 말자]국가보훈처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은 물론, 제창으로의 변경도 불가(2016년 5월 16일)#9.[세월은 흘러가도]지난겨울, 거리를 수놓은 촛불들.#10.[산천은 안다]촛불로 이룬 탄핵과 정권교체. 그리고 제창을 막아 왔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11.[깨어나서 외치는]9년 만의 비정상의 정상화.#12.[뜨거운 함성]올해 518 기념식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시 제창할 수 있게 됐다.#13.[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전주 관통로에서 열린 촛불집회 모습)#14.[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전북대 故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린 추모식)/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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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7.05.17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신세기 데모크라틱 포뮬러

신세기 데모크라틱 포뮬러#표지.신세기 데모크라틱 포뮬러#1.부아앙-(서킷에서 앞서서 달리고 있는 자동차)#2.(힐끔 사이드미러를 바라보는 문재인)훗, 이 정도면 제가 대세지요?#3.기호 1번 문재인/더불어민주당/64세대표 공약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대표 전북 공약 전북 농생명 수도 조성#4.(가속 페달을 밟는 안철수)마지막 한 바퀴 챔피언 될 사람 누굽니까?!!#5.기호 3번 안철수/국민의당/55세대표 공약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계 구축대표 전북 공약 백년먹거리 첨단 농식품 산업 육성#6.(바로 앞 안철수를 맹추격하는 홍준표)!@!#^$@$@$ 삐- @$^#!! 삐- #%@$^@#&^%#@!!(자체 심의에 의한 처리입니다)#7.기호 2번 홍준표/자유한국당/62세대표 공약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대표 전북 공약 새만금 무규제특구 지정, 기업투자 대거 유치#8.(위에서 바라본 경주 서킷, 앞의 세 차량 뒤로 노란 차량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9.(선글라스를 끼고 누아르 풍의 얼굴을 한 심상정)홍 후보님, 운전 그렇게 하지 마시고요 노동권은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입니다!#10.기호 5번 심상정/정의당/58세대표 공약 일생활 균형 실현과 여성경력단절 방지대표 전북 공약 전북에 전국 로컬푸드 육성 전문기관 설립#11.(자전거를 몰고 힘겹게 따라붙고 있는 유승민)저는 저 유승민은 완주합니다!#12.기호 4번 유승민/바른정당/59세대표 공약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대표 전북 공약 새만금특별회계 및 특별행정구역 지정#13.(뒤따라 달리고 있는 기타 후보들 모습)#14.와-! 와-!(환호하는 관중)#15.(레이서들을 향해 소리치는 관중들)핸들을 왼쪽으로!!오른쪽! 오른쪽!기어 바꾸세요!!(卜자 표시가 찍혀 있는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16.(결승선 모습)5월 9일#17.(결승선 너머, 卜자 표시가 찍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당당한 자세로 있는 다양한 사람들)/기획 신재용, 취재 김세희,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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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7.05.08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먹어야 산다: 전주 도심 맛집 탐험

먹어야 산다: 전주 도심 맛집 탐험#표지.먹어야 산다: 전주 도심 맛집 탐험#1.이 (빈칸) 맛이 아주 기가 막혀. 내가 이거 먹으려고 매년 전주국제영화제 온다고 하면 믿겠니?#2.문제. 여기서 (빈칸)에 들어갈 음식으로 알맞은 것은?(복수정답)#3.영화의 참맛!그리고 영화와 함께 맛볼 전주의 음식들을 전북일보 디지털뉴스국이 소개합니다.#4.(밥/한식) 금일옥5000원짜리 백반부터 대구탕, 불고기백반 등에 이르기까지 밥이 중심인 것들이 이곳의 주력 메뉴입니다. 식당으로 가져오기 직전에 도정한 김제 신동진쌀로 짓는 밥맛이 일품.#5.(음료간식) 때알한바탕 전주, 벌써 덥죠. 케이크 종류는 물론이고 스무디에이드 등 음료도 OK. 생딸기 조각들을 부어 먹는 딸기우유빙수는 그야말로 최고.참, 때알은 전라도 말로 딸기라는 뜻!#6.(밥고기/인도음식) 마살라정통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마살라. 치킨이나 새우 커리, 큰 치즈 덩어리가 숨어 있는 시금치 커리, 안남미로 지어진 밥이나 라씨짜이 등 음료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습니다.#7.(빵/양식) 마틸다피자의 고향 전주? 벽에 걸려 있는 이 문구가 어색하지 않을 만한, 훌륭한 피자를 만날 수 있는 곳. 놀이공간은 덤이랄까? 점심에 찾아가면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어요.#8.(음료간식) 목련을 부탁해CGV 골목에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한옥 카페 목련을 부탁해. 다양한 커피 종류와 함께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특히 롤 케이크가 훌륭합니다.#9.(면밥/베트남음식) 하이즈엉퍼전주 남부시장에 소박하게 앉아 있는 정통 베트남 쌀국수 가게. 들어선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흥하는 곳입니다. 고수 향이 그립다면 여긴 어떠세요?#10.(면밥/중식) 한미반점간판의 포스가 예사롭지 않은, 삼백집 맞은편에 있는 전통의 강호. 주력은 간짜장과 탕수육인데요, 특히 미리 비벼진 채로 나오는 살짝 매콤한 간짜장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11.(밥?/퓨전식) 휴일식탁메뉴판과 주문이 없는 곳. 요즘 SNS에서 흥하는 휴일식탁은 그날그날 한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메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12.그런데 말입니다.#13.이게 전부일까요?/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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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6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전북일보가 제안하는 대선공약

#표지.전북일보가 제안하는 대선공약#1.전북 20대 청년 2040년엔 '반토막'(2016년 12월 29일 자)저출산고령화탈전북전북 인구 위험하다(2016년 8월 26일 자)전북경제 체감경기 '칼바람'(2017년 1월 12일 자)추락하는 전북경제 답이 없다(2016년 12월 29일 자)(기사 제목들 아래, 시무룩한 자세로 앉아 있는 신명이)#2.(달력 보는 신명이, 5월 9일에 시선)이번 대선 땐 우리 목소리를 내야겠어!#3.그래서 전북일보가 제안합니다. 제19대 대선 공약 아홉 가지!#4.첫 번째. 인사 대탕평- 중요한 자리에 전북 출신 인물 기용을#5.두 번째. 더 적극적인 새만금 내부 개발- 국책사업이면 국책사업답게, 국가 주도로#6.세 번째.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7.네 번째. 전북 탄소산업 육성- 전주 탄소산단 조성, 탄소융합기술원 국책기관 승격#8.다섯 번째. 전북에도 사회기반시설을- 새만금 국제공항, 전주~김천 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정읍~남원 국도#9.여섯 번째. 농도 전북! 농생명 산업 활성화- 정부 전략산업답게 예산 지원 확대를#10.일곱 번째. 고창을 전력 산업 메카로- 경관 피해 한전 전력시험센터송전탑, 전력산업 원동력으로 전환#11.여덟 번째. 지리산 산악철도- 남원 주민 교통권 확보와 관광 수요 대응, 오염 저감까지 세 마리 토끼를#12.아홉 번째.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 경제 24%, 전북 경제 15% 경기 회복 때까지 존치해야#13.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조원진오영국장성민이재오김선동남재준이경희김정선(사퇴)윤홍식김민찬대선 후보 여러분, 보셨죠?/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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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4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비보호: 어느 콜센터 현장실습생 이야기

비보호: 어느 콜센터 현장실습생 이야기#표지.비보호: 어느 콜센터 현장실습생 이야기#1.(콜센터 풍경)어제도 7시를 넘겨서 퇴근했다.오늘은 언제 퇴근할 수 있으려나?물론 콜 수를 채워야 퇴근할 수 있다.#2.어제까지 보이던 얼굴이 오늘은 안 보인다. 못 견디고 나간 거겠지.평균 근속기간이 0.86년이라고 했었다. 2주마다 새로 뽑는다지?같이 들어온 친구들도 다 나갔다.#3.나도 그만하고 싶다.물론 그만두면 학교에서 크게 혼날 것이다.#4.안녕하십니까 고객님!헤드셋이 싫다. 이건 내 전공도 아니다.#5.인터넷 해지 좀 해달라는데 왜 이렇게 전화를 돌려?아, 고객님 불편하셨군요, 죄송합니다 고객님.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6.아 글쎄, !@#$#^@$#$#7.(입술을 깨문 화자)그러시군요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시면요 고객님.이런 걸 교육청은 알까?#8.(매우 많은 학교, 그 가운데 극히 일부만 체크 표시돼 있는 모습)1112개 사업체 중 실태점검이 이뤄진 곳은 31곳(1차 4곳, 2차 27곳)뿐.모르겠지.#9.(서류)현장실습 만족도 <상>업무 파악 정도 <상>산업체 적응도 <상>근로시간과 임금 <상>(상에 체크하는 손)선생님께는 사실대로 털어놓을 수가 없다.언제나 기업이 갑이니까.#10.(띵동!)(화면에 뜬 메신저 창, 콜 수가 부족하니 분발하세요라고 쓰여 있다)/(헤드셋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야! 너 이 !@$^#$!@#%!!!#11.(헤드셋을 빼 내려놓는 화자)#12.(고개를 돌려 뒤를 보는 화자)(화자 뒤에 있는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들, 각자 팻말을 들고 있다)당신 잘못 아니애오(리트리버 강아지)불행하지 않을 권리가 있어(왕관앵무)#13.이제는 찾자, 인권(커다란 고양이)#14.(아까 벗어놓은 헤드셋)#15.3월 24일, 고용노동부는 LG U+ 전주고객센터(LB휴넷)에 대한 근로감독을 뒤늦게 시작했다.전북교육청도 조사위원회를 꾸려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진상규명 대책회의는 3월 29일, LB휴넷 구본완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16.이제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파견 현장실습이 정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지 물어야 한다. 대안이 없다면 폐지도 검토해야 한다. -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17.삼가 故 홍수연 씨의 명복을 빕니다./기획 신재용, 취재 남승현,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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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0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문화예술의 거리, 너와 나의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 너와 나의 거리#표지.문화예술의 거리, 너와 나의 거리#1.(한산한 거리, 앉아 있는 사람)#2.(생각하는 사람)원도심이 계속 침체되는데. 여길 살릴 방법이 없을까?#3.(붓을 든 미술가, 조각칼 든 공예가, 기타 든 음악가 등)걱정 마세요! 문화와 예술이 있으니까요!#4.(북적북적해진 거리)역시! 문화예술의 거리가 최고야!#5.(스크린을 놓고 프리젠테이션 중인 사람)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내용입니다.(오-오- 하는 반응)#6.5년 뒤.#7.(남원 예가람길 사진 배경)(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는 사람 그림)#8.(전주 동문예술거리 사진 배경)(짐 싸서 나가는 예술가)에휴, 월세 싼 웨딩거리로 가야지#9.거의 100억 원 가까이 들였다면서 이게 어떻게 된 거죠?!#10.(공무원)그놈의 실적 때문에 빨리빨리 해치우려 하다 보니 그만#11.(예술가)사실 예견된 결과였죠. 차별화된 기획도 없었고요.#12.김동영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문화예술의 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예술인들이 모이고 그들의 생활 형식에 맞춰 자연스럽게 공간이 변하는 거죠.#13.(알겠다는 듯한 표정의 사람)예술인들이 공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하고, 관은 이를 돕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거네요.#14.연구원이나 실무자들은 이런 사업의 성과가 드러나려면 10년 정도는 지나야 한다고 하네요.#15.(짐 싸서 나가는 남원시)(말리는 사람)성과가 없다고 해서 사업을 중단할 게 아니라, 보완해서 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죠!#16.문화와 예술은 도시의 품격. 더 멀리 내다보며 함께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기획 신재용, 취재 김보현,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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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4 23:02

[전북일보 카드뉴스] 미세먼지, 원인이 뭔지?

미세먼지, 원인이 뭔지?#표지.미세먼지, 원인이 뭔지?#1.2013년 12월 4일.콜록콜록쿨럭쿨럭(2013년: PM10 나쁨매우나쁨 122일)#2.2014년 2월 24일.쿨럭쿨럭콜록콜록(2014년: PM10 나쁨매우나쁨 121일)#3.2015년 3월 23일.에읏 퉷퉷퉤에브르릅릅르(2015년: PM10 나쁨매우나쁨 114일, PM2.5 나쁨매우나쁨 157일)#4.2016년 5월 26일..(2016년: PM10 나쁨매우나쁨 104일, PM2.5 나쁨매우나쁨 122일)#5.2017년 3월.또야?!(2013~2015 3년간 평균 PM10 농도 51㎍/㎥, 전국 3위)#6.미세먼지, 원인이 뭔지?어#7.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우죠!저, 그게#8.성분을 측정하는 대기오염 집중측정소가 전북엔 한 곳도 없어서요.#9.그렇지만 전북 잘못은 아니거든요?!#10.2011~2013년 기준 연평균 미세먼지(PM10) 배출량은 2285톤뿐. 이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은 양이라고요.(경북 2만8086톤, 전남 2만2483톤, 충남 2만2369톤전북 2285톤, 제주 527톤)#11.음 안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면 밖에서 온 게 아닐까요?(중국: 미세~!!)#12.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13.전국적인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 정책도 필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자치단체 차원의 지역별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14.모처럼 봄이 왔는데 창문은 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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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2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박, 당신의 이름은…….

박, 당신의 이름은.#표지.박, 당신의 이름은.#1.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와~!#3.박근혜 대통령, 아니 전 대통령이죠 이제!#4.전 대통령은 무슨? 파면됐는데 이제 박근혜 씨 아냐?#5.(옥신각신)#6.대통령으로서 재임했던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vs파면됐으니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해줄 수 없다#7.서경원 변호사안 그래도 변호사 단톡방에서 화제가 됐는데요.#8.직을 소급해서 상실한다는 규정이 없는 점, 파면이라는 게 장래에 향해 효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법적으로는 전직 대통령이 맞다는 게 다수설이네요.#9.그렇다면 무조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만 불러야 하는 걸까요?#10.김승환 전북교육감(헌법학자)그건 아닙니다. 호칭으로는 박근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둘 다 가능하고,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법으로 규정된 건 아닙니다.#11.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통령직 자체가 무효였던 게 아니니 전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도 있죠. 하지만 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고, 정할 필요도 없어요. 평등한 시민인데, 그건 부르는 사람이 결정할 문제죠.#12.그러니까 법적 지위로는 전직 대통령이 맞고, 일상에서 부를 땐 전 대통령으로 부르든 씨로 부르든 상관은 없다는 거네요.대개 공식적으론 법적 지위를 존중해 전 대통령으로 씁니다.#13.여러분은 어떻게 부르고 싶으신가요?/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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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5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태극기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와 대한 독립 만세#표지.태극기와 대한 독립 만세#1.1882년.일본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박영효가 그린 태극기.#2.1885년.고종이 외무를 담당하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3.1896년.독립신문 제호의 태극기.#4.1919년.군산 구암동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물결치던 31운동의 태극기.#5.1948년.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중앙청에 게양된 태극기.#6.1949년.문교부 고시로 지금의 모습이 확정된 태극기.#7.1960년.315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던 419 혁명의 태극기.#8.1980년.계엄 해제를 요구하던 전북대 학생들의 태극기, 5월 민중항쟁의 그 태극기.#9.1987년.민주화를 요구하던 6월 항쟁의 태극기.#10.2002년.대~한민국!을 외치던 이들이 몸에 두르고 얼굴에 그리던 태극기.#11.2017년.삼일절이구나! 태극기 걸어야겠지?#12.(웅성웅성)(태극기!)(300만!)#13.(이 빨갱이 놈들!)(계엄령을 선포하라!)#14.(.)#15.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이하 생략)- 대한민국 헌법 전문오늘은 98돌 31절입니다./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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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1 23:02

[전북일보 만화뉴스] 기금운용본부와 무지갯빛 전북 시즌 2

#표지.기금운용본부와 무지갯빛 전북 시즌 2#1.(전주로 가는 KTX 안)#2.결국 전주로 가게 되는군요.뭐, 그렇죠.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했던 거니까요.#3.많은 일이 있었군요.그랬죠.#4.(회상)#5.(밀실에서 회의하는 모습)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란#6.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 이전 문제 대선 구호로 등장#7.최광 이사장 퇴임과 문형표 이사장 등장#8.문형표 당시 이사장 차질 없이 이전할 계획입니다.#9.국정감사에서 다시 튀어나온 기금운용본부 이전 재검토공사화 논란#10.떠나는 직원들 계약 만료 등으로 28명 이탈#11.삼성물산 합병 영향력 행사 논란과 압수수색#12.문형표 이사장 구속과 사퇴#13.우리 열차는 잠시 후 전주역, 전주역에 도착하겠습니다.#14.잘 정착하겠죠?그럼요!#15.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5일부터 3일에 걸쳐 전북혁신도시로 이사 온다. 기금운용역(펀드매니저) 223명을 포함한 직원 291명과 함께.#16.국민연금공단은 이전 후 기금운용역을 50여 명 채용할 계획이다.#17.머물러 살 수 있는 환경과 교통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전북혁신도시의 남은 과제다.#18.(용 얼굴에 점 찍는 화가)/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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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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