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도 전날에 이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아침날씨가 계속된다.
전주기상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걸쳐 구름조금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오전에는 조금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11일 오후부터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전주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0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오전에 2∼4m로 높게 일겠으나 오후에 1∼3m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특히 매서운 북서풍이 불면서 낮에도 호남지방의 체감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일 중국 고비사막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발생한 황사가 저기압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황사의 강도는 발생규모로 봤을때 올들어 사상 최악의 상황을 빚었던 지난 7일 황사에 비해서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주기상대는 덧붙여 “서해 전해상을 비롯해 육상에까지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육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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