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40주년을 맞은 19일 오전 10시 무주출신 4.19희생 이기태열사 비석이 세워진 충북 영동군과 무주군의 경계인 학산면 압재 현지에서 이열사의 모친 김정연씨와 김세웅 무주군수,박완진 영동군수,양군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김군수는 추모사에서“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 세우기 위해 민주제단에 젊음의 뜨거운 피를 뿌려,민주주의의 수호신이 되신 이기태 열사를 비롯한 영령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혁명의지 앞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말하고 조지훈 시인의 4월혁명 영령들을 위한 노래말인 「진혼곡」이란 시를 소개했다.
경희대 법학과 3학년에 재학중 만22세의 나이로 4월 혁명에 참가하여 활동하던 중 중앙의료원 앞에서 시위하다 사망한 이열사는 수유리 4.19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매년 이날이 오면 무주군과 영동군의 경계인 이곳에서 양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애도의 뜻과 함께 혁명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추모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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