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告解聖事)
알릴 고(告), 해결할 해(解), 성스러울 성(聖), 일 사(事)
고백(告白)하여 해결하는 성스러운 일
영세를 받은 카톨릭 신자가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대리자인 사제(司祭)에게 고백하여 용서를 받는 일을 일러 고해성사(告解聖事) 또는 고백성사(告白聖事)라 한다. 고해(告解)는 ‘고백하여 해결한다’는 의미이다.
‘고(告)’는 ‘말하다’ ‘알리다’ ‘고발하다’ ‘신고하다’는 의미이다. 범죄에 직접 관계가 없는 제삼자(第三者)가 수사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기소(起訴)를 구하는 행위를 고발(告發)이라 하고, 범죄의 피해자나 그 법정 대리인이 수사 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수사 및 범인의 소추(訴追)를 요구하는 일을 고소(告訴)라 한다.
일반에게 널리 알림을 포고(布告)라 하고, 없는 사실을 거짓으로 꾸며 남을 고발하거나 고소하는 것을 무고(誣告)라 하며, 남의 허물이나 결점 따위를 고치도록 타이르는 일을 충고(忠告)라 한다. 또 사람의 죽음을 알리는 일을 부고(訃告)라 하며, 일반에게 널리 알림을 고시(告示)라 한다. 사실대로 말함을 고백(告白)이라 하는데 이 때의 ‘백(白)’은 ‘말하다’는 의미이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부모님을 뵙고 가는 곳을 알려야 한다는 ‘出必告’에서의 ‘告’는 ‘곡’으로 발음한다.
고제왕이지래(告諸往而知來)라는 말이 있다. 이미 말한 것으로 미루어 아직 말하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로 하나를 듣고 둘을 안다는 의미이다.
“고간지풍불가장(告干之風不可長)”이라고 하였다. 나쁜 일을 적발(摘發)함은 곧 정치를 바르게 하는 한 방법이지만 그 풍조를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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