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주말과 휴일인 오는 15일까지 이어지겠으며, 13∼14일에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는 “계속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12일부터 강추위가 닥치겠다”면서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의 경우 영하 7℃, 철원은 영하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낮은 기온 때문에 주요도로가 눈이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새벽부터 도내 전지역에 내린 눈이 쌓이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전주기상대와 전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익산 1.7㎝를 비롯해 진안 1.5㎝, 군산 1.4㎝, 전주와 정읍 각각 1㎝, 임실 0.9㎝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도내 주요도로 곳곳이 결빙돼 출근길 직장인들의 발목을 잡았으며, 곳곳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빚어졌다.
한편 전북도는 오전 4시부터 각 시·군 공무원 4천여명과 1백60여대의 장비를 동원, 주요 간선도로와 고갯길 등에 모래 1천7백19㎥와 염화칼슘 2천6백5포대(25㎏들이)를 살포하며 제설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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