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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모바일 게임



게임은 영화나 애니메이션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비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최근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다.

 

게임산업의 급성장은 정보통신기술(IT)의 눈부신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컴퓨터와 이동통신이 지금처럼 발전하기 이전의 게임은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즐기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 접어들어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게임이 인터넷을 연결되면서 수천 수만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엔 무선인터넷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모바일(Mobile)게임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모바일게임은 PDA(개인정보단말기)나 휴대폰등 휴대용 통신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을 뜻한다. 하지만 보통은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에 국한한다.

 

초기에는 휴대폰에 내장된 간단한 게임 위주였지만 무선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게임의 종류는 게임을 다운받아서 하는 방식과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현재 고스톱등 간단한 게임부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1999년 모바일게임을 처음 시작한 일본의 경우 지난해 이용자가 9백만명에 이르렀다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 하다. 일본의 경우에 비춰볼 때 이동전화 가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의 이용자는 2003년에 3백50만명, 시장규모는 1천2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2004년이후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모바일게임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컨텐츠 공장 설립을 전주에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재)전주영상정보진흥원이 엊그제 국내 35개 모바일게임 업체와 공장설립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개발 프로젝트 수행, 개발인력 양성, 신기술 공유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영상정보 인프라가 뛰어난 전주에 세계 선두스룹 수준인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키면 새로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주시가 해외에서도 아직 미개척분야인 모바일게임 산업의 메카로 우뚝설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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