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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심포횟집단지 수입생합 판매 물의

 

 

자연산 생합으로 유명한 김제 심포횟집단지내 일부 횟집에서 원산지 표시없이 수입생합을 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미지 훼손은 물론 소비자들로 부터 불신요인이 되고 있다.

 

29일 심포횟집단지 이용고객들에 따르면 일부 횟집에서 국산이 아닌 수입산 생합을 원산지 표시없이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고객들은 생합이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워 대부분 속고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현재 수입산 생합은 1kg당 5천5백여원으로 1만2천원선인 국산에 비해 가격이 절반밖에 되질 않아 횟집업주 입장에서는 쉽게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심포횟집단지내에는 현재 약 20여군데의 횟집이 성업을 하고 있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 부득이 수입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수입품을 사용할 시에는 분명히 원산지표시를 하게끔 되어 있음에도 불구, 극히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원산지 표시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요망된다.

 

한편 일부 횟집 업주들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횟집업주 A모씨는 ”연중 지금이 생합을 찾는 소비자들이 제일 많을 때이다“면서 ”이득에만 눈이 어두워 상질서를 흐리면 우리 심포는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결국 전체 횟집이 타격을 입음과 동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

 

또다른 업주 B모씨도 “나 혼자만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우리 전체가 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된다”면서 “심포횟집단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너나할 것 없이 상질서를 지켜 영업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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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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