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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주객 전도된 김제공항

 

 

해당지역 주민 및 반투위의 줄기찬 반대투쟁속에서도 당당히(?) 진행되고 있는 김제공항건설문제가 이제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도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공사 착공을 위한 현장사무소가 조만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쯤되면 이제 김제공항건설은 기정 사실로 받아 들여야 되며 공항과 관련된 지역발전 청사진을 모색해야 된다.

 

지역발전 청사진은 당연히 김제시가 마련해야 되며 전북도나 건교부를 상대로 부단히 움직여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는 솔직히 행정당국이 반대 목소리에 주눅들려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하루를 이렇게 대책없이 전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공항건설 프로그램을 쳐다만 보고 있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본보의 몇차례 지적도 있었지만 공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주도권을 이제 김제시가 행사해야 되고 또 그것이 원칙이다. 본보의 지적에 따라 김제시의회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 문제제기가 있었고 김제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바 있다.

 

물론 지금도 내부적으로 공항과 관련된 지역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내부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안과 청사진을 공론화 시켜 많은 시민들이 알아야 되고 또 시민들의 결집된 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단체나 사회단체, 여기에다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 집행부가 이제 공항건설을 지역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수 있는 공동의 기구를 태동시켜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공동의 기구를 통해 전북도나 건교부에 지역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협력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작이 늦은만큼의 배려도 취해줘야 된다고 본다.
뒤늦은 후회는 의미가 없으며 훗날 지역 후배들로 부터 원망의 소리를 듣는 지금의 선배들이 없길 바랄 뿐이다.

 

/최대우(본사 김제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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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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