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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르바이트 유형과 피해 사례

 

 

여름방학을 맞아 학원 수강 교재 판매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방학철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그들을 노리는 악덕 업체들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밝힌 아르바이트 알선을 빙자한 악덕 상술을 소개한다.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학원 수강을 강요하는 악덕 상술은 단골 메뉴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 수강생을 끌어들여 수강료를 받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 교재나 물품 판매가 목적이면서 아르바이트를 제공하는 것처럼 현혹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 유형과 피해 사례

 

아르바이트 자리를 잘못 구하면 돈 버는 것은 고사하고 도리어 돈을 내야 하는 황당한 경우가 생긴다. 워드프로세싱 이메일발송 등 단기간 내 집에서 컴퓨터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아르바이트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보조강사 주부사원 등의 일자리와 관련 학원 수강이나 별도의 부업을 요구하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생활 정보지에 구인 광고를 자주 내는 업체, 유명 기업의 상호와 비슷한 업체, 터무니 없이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업체 등도 주의 대상이다.

 

△아르바이트 알선 빙자해 교재 판매
속기를 배우면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고 하기에 회원 가입 신청을 했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교육비 명목의 회비를 월 4만3천원씩 10회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며칠후 택배로 교재를 받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대금 지불 능력도 없고, 아르바이트 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아 교재를 반품하겠다고 통보하자 교재비 43만원을 요구한다.

 

△아르바이트 내세워 키보드 판매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다가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전화했다. 속기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54만원짜리 키보드를 구입해야 한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했다.
며칠 후 충동계약이라고 생각돼 업체에 해약 의사를 밝혔더니 키보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한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면서 해약 요구를 거절한다.

 

아르바이트 피해 예방 요령

 

△선불을 요구하는 곳은 피한다.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업체를 조심한다.
전산 보조 사무보조 초보가능 전산업무 배우면서 아르바이트할 분 등의 달콤한 말을 내걸어 수강생을 모집해 사람들을 울린다.
△재택 근무에 현혹되지 않는다.
△업무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피한다.
△회사명 연락처가 불명확한 곳은 피한다.
△보수가 높은 곳은 일단 의심한다.
△취업사이트에서 정보를 탐색한다.

 

휴먼피아(www.humanpia.com) 잡코리아(www.jobkorea.co.kr) 잡링크(www.joblink.co.kr) 알바누리(www.albanuri.co.kr) 파인더올 아르바이트(www.findalba.co.kr) 등에 접속하면 아르바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두군데 이상의 믿을만한 업체의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교차 탐색한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으려면 한 사이트보다는 여러 사이트를 탐색해야 한다.
게시판 등에 올려놓은 내용을 살펴봐도 아르바이트 업체의 신뢰성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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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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