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화장추세가 급증하는 반면 납골시설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전주 승화원과 납골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완산구 효자동 3가 일대에 1천7백평 부지에 화장로 5기가 마련된 승화원과 1백90여평 규모의 납골당을 설치 운영중이며 지난해의 경우 화장건수만 3천3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화장문화 확산으로 화장률이 2002년 34%에서 올해 37%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승화원시설이 노후화돼 화장처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 봉안능력이 7천7백80기인 납골당도 6천기를 수용, 앞으로 1천7백여기 정도 수용이 가능함에 따라 내년 11월이면 포화상태에 달한다.
특히 승화원 시설이 노후화돼 화장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데다 타 시군 이용객이 70%이상을 차지, 시설 현대화 및 확충이 안될 경우 타 지역 이용을 제한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총 사업비 1백10억원을 투입, 승화원과 납골시설의 확충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재원조달이 어려워 터덕거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 승화원의 경우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 이용이 더 많다”며 "광역 화장장으로서 국도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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