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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10선] 우석대-세기종합환경

 

우석대와 세기종합환경(대표 양기해)이 산·학·연 공동으로 일궈낸 ‘평막을 이용한 침지형 생물 여과막의 개발’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례이다.

 

최근 새만금지역에서는 배출수의 허용 기준이 강화돼 인근 공장으로부터 발생되는 오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이 지역은 영세한 중·소 규모의 공장이 많아 기존 방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설치공간이 적고 처리 효율은 높은 수처리 방식의 개발 필요성이 높았다.

 

독고석 우석대 화학환경화공학부 교수와 세기종합환경은 공동으로 외부 유입 부하량 변화의 영향, 침지형 접촉여재 방식과 HBC막(현수막) 반응조의 운전결과 비교, 현장운전 모니터링 결과,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계산결과의 비교를 성과로 이러한 산업체의 수처리 장치 필요성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공동 기술개발은 저렴한 HBC막을 이용한 하수처리장치가 기존의 활성슬러지를 이용한 침지형 방식에 비해 안정된 처리수를 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최근 수질기준 강화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설비 부지도 업체의 상황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배출수내의 질소·인 농도가 강화됨에 따라 질소·인 제거를 위한 시스템이 연계 개발되면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치 개발과 더불어 풍차와 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수 처리장치, 접촉여재의 자연포기에 의한 수처리장치 및 수처리 부산물을 이용한 어항용 어류의 사료가 특허출원된 상태다.

 

이 장치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작년 8월 환경관리공단의 제3회 환경신기술 발표회를 시작으로 11월 부산 창업박람회, 올해 2월 매일경제TV 중소기업 아이디어 세상, 4월 중국 상해 중소기업제품 시장 개척단 및 상설 전시관, 5월 서울 COEX 특허기술 박람회와 국제환경기술전, 9월 제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10월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등 수많은 전시회·박람회에 참가했다.

 

또 지난달부터 TV를 통해 광고하고 있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개발업체는 신입사원을 모집중이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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