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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10선] 원광대-(주)건보

원광대와 공동으로 지방세포 분화 및 활성화 억제 효과를 가지는 한방 비만조절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 (주)건보 임직원들. (desk@jjan.kr)

 

원광대 박래길 교수와 건보(대표 이규환)가 공동개발한 ‘지방세포 분화 및 활성화 억제 효과를 가지는 한방 비만조절 기능성 식품’은 산·학·연 협력으로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 과제이다.

 

한방 기능성 식품 개발은 중소기업으로서는 기술적 한계가 있는데다 연구 인력·시설이 부족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 활용이 필수적이었다.

 

올해초 개발 완료된 이 한방 식품은 지방 축적을 억제할 수 있는 식품소재로 생약제를 발굴·선별했고 이 생약제에서 지방세포 억제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추출 조건의 최적화 및 안정화 방법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당귀 천궁 작약 오미자 숙지황 구기자 감초 계피 등 한약재에서 추출된 물질로 민간요법과 과학적 기전(起電)을 통해 부작용이 없는 다이어트 식품이 개발된 것이다.

 

1∼2개월을 복용하는 3가지로 나뉘어 생산된 제품은 2개월 짜리의 경우 6∼7㎏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건보는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 이규환 대표는 “굶으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효과가 확실하다”면서 “체지방이 분해되므로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개발된 이후 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3억5천여만원의 매출과 2천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업체는 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과제가 수행되기 까지 원광대는 △분화시약과 여러가지 억제 후보 시약을 함께 처리한 후 염색을 통해 지방방울의 생성과 억제 정도를 조사 △분화에 관여하는 번사인자들의 발현정도를 확인하고 분화억제물질들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 △지방전구세포를 지방세포로 분화 유도해 형태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조사하는 등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해외에 논문으로 발표됐고 특허 출원되는 등 학문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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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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