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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밀실의회 각성하라"

 

임실군의회의 새해 예산삭감과 관련 일부 사회단체들이 밀실의회라는 지적과 함께 의정운영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지적은 임실군의회가 지난 18일 임실군의 새해 예산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과 사회단체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재향군인회 이모 회장은"언론을 통해 재향군인회 회관신축이 발표됐는 데도 의회가 국비 3억원을 삭감한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좌식배구대회의 경우도 1천만원의 보조금이 전면 삭감되자 2천여명의 회원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복지와 기념행사·여성발전기금·여성문화체험 등의 각종 보조금도 전면 삭감한 탓에 여성단체의 집단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농민단체의 경우는 농업인후계자 체육대회와 고추홍보, 시설원예 개보수 사업 등의 예산을 모두 삭감하자 의회를 항의 방문, 추경에 반영키로 다짐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공직계는"예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전면 무시하고 관련 단체들의 여론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사회단체들은 의회의 이같은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의원들의 자질 등 민간차원의 조사를 통해 강력한 퇴진운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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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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