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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산재보험료 부담 커진다

 

올해 건설현장의 재해 증가 영향으로 내년도 건설업의 산재보험료율이 올해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

 

노동부는 올해 건설업 재해자수 및 중대재해자수가 크게 늘어 내년도 산재보험료율을 지난 2002년도(임금총액의 1천분의 33)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건설업 재해자수는 1만6천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천426명이 증가했고 중대재해자수도 9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월까지 건설업 평균재해율은 0.64로 작년 동기(0.53)보다 20.7% 올랐다.

 

이와함께 올해 건설업 보험료 지급추정액은 징수액의 90.2%에 육박하는 총 8천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004년도 산재보험운용계획에 의하면 내년중 요양급여와 휴업급여, 연금 수급인원 증가 등으로 보험료 징수액을 올해보다 21.7% 늘리는 한편 보험급여 지급액도 올해보다 23.5% 늘어난 5천57억원으로 편성, 산재보험료율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철근 등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인력난과 산재보험료 상향 등 건설업계가 내년 초부터 원가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동부는 오는 30일까지 건설 및 타 업종의 산재보험료율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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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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