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모 일식집이 롯데백화점 전주점 입점요청을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거절이유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일식집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에서 전주지역 시장조사 결과 이 업소를 입점 적격업체로 선정했다고 알려왔다는 것. 백화점측에서는 동종업계 시장조사와 설문 등을 통해 이 업소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제안을 받은 일식집에서는 백화점 입점 영업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거절했다.
롯데측 제안을 받은 후 인근지역 백화점으로 두차례 현장답사를 가본 결과 생각보다 음식점이 한산,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동종업계 관계자는 "남들은 들어가고 싶어 안달인데 배짱”이라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내 음식점은 고객확보가 유리하고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영업하기가 편리하다”며 업소측이 성급하게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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