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3:4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대우종합기계 군산이전 '먹구름'

 

대우종합기계(주) 인천공장의 군산이전이 대주주인 한국자산공사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노조의 반발과 인천광역시 등의 이전 반대에 부딪혀 장기 표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도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종합기계 노조와 사원협의회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분 매각 및 군산 이전 반대를 결의했으며, 인천광역시의회도 향토기업의 이전 등에 따른 지역경제의 악영향을 우려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는 것.

 

대책위는 특히 1대 주주인 한국자산공사가 추진중인 매각 지분(35.96%)을 우리사주 조합 결성과 협력업체를 통한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매입, 독자 생존을 모색하고 나서 지분 매각을 둘러싼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장 소재 인천시 동구청의 경우 공장 이전에 찬성하는 입장인 반면, 인천광역시는 반대 입장이어서 자치단체간 이견도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정에서 당초 이달중 전북도와 대우종합기계간 기업이전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도 당분간 불투명해졌다.

 

법정관리 상태임에도 대우종합기계 인천공장은 지난해 2조3천억원의 매출액에 2천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4천여명의 종업원이 종사하는 대기업이 군산 이전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군산국가산단에 이미 20만평의 부지를 확보한 이회사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지게차공장·굴삭기공장·엔진공장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원용 kimw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