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회관 건립 10억·자립기반 지원
도시에 비해 지원을 통한 혜택이 떨어지고 자활능력마저 상실한 농촌지역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한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임실군은 2005년도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10억여원을 투입, 장애인연합회 회관 건립을 중점사업으로 설정했다.
관내 2200여명이 등록된 장애인에 지원사업은 현재 자녀들의 학비를 비롯 각종 수당이나 의료비 등으로 연간 2억여원 정도다.
또 직·간접으로 지원되는 좌식배구대회와 사무실운영비, 장애인의 날 등의 지원금으로 연중 펼치는 지원사업은 2억5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임실군장애인협회는 자활과 자립을 선언하고 회원들로 하여금 1인 1기능 익히기 운동을 펼치고 나섰다.
기능의 직종도 도장과 열쇠를제작하고 영업용 종이상자 조립과 함께 어업권 취득으로 물고기를 잡는 내수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
이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에 목메지 않고 장애인 단체 스스로 자생의 활로를 찾는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따라서 임실군은 이들에게 직업재활에 필요한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아울러 활동장소를 제공키 위해 회관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임실읍 소재지에 건평 150평 규모로 세워지는 장애인회관은 자립작업장과 어류판매전시장, 직업재활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임실군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에는 부지정비 및 착공과 함께 10월에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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