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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고추 더높이 더멀리

고추가루로 전국을 제압하고 해외수출도 선점한다는 목표로 임실고추연구소가 설립 1년만에 상표를 등록, 틈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임실군 부설기관인 고추연구소의 이번 작품은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햇빛나라 임실고추가루’로 명명된 이 제품은 연구소내 박사와 석사출신 4명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출품,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회심작으로 알려졌다.

 

신평면에 설치된 연구소는 지난해 임실고추에 대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 타 지역 고추보다 탁월하다는 결론과 함께 시장개척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이들은 임실고추가루가 전국의 시장을 대상으로 성공을 감지할 수 있는 핵심 전략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번째는 자치단체가 직접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것에서 소비자에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개념이다.

 

두번째는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는 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국내 유명마트와 백화점이 아니면 살수가 없는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세번째는 순수한 농민소득을 위해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것으로 홍보와 판매에 엄청난 비용이 절감되고 아울러 판촉도 효과적이라는 예측이다.

 

여기에 임실고추의 우수성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10여년동안 최고품으로 선정된 경력이 있어 공신력을 더해주고 있다.

 

생산방법도 농약사용은 가능한 배제하고 세척과정을 거쳐 60℃ 이하의 저온에서 건조, 고추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고추연구소는 각종 시험장비는 물론이고 품질관리와 가공실 등 처리시설을 확보, 본격적인 생산채비도 갖춘 상태다.

 

농업기술센터 노시출 소장은“중국산 등 질이 떨어지는 혼합 고추가루 제품이 판을 치고 있어 고품질, 고가품으로 승부를 걸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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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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