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내음과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땅두릅매운탕이 임실군의 최고 향토식품으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지난 23일 제 3회 향토음식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 참가업체 20개소 가운데 강진면 강산에(대표 최미숙)의 땅두릅매운탕을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오수의견문화제와 병행해서 실시된 향토식품 경진대회는 임실군이 숨어있는 전통음식을 발굴, 육성하므로서 주민소득으로 연계한다는 취지.
땅두릅매운탕을 지난 98년에 개발, 시판중인 ‘강산에’는 조리과정과 재료, 향토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1회 대회에 이어 또다시 영광을 안았다.
섬진강 상류에서 잡은 쏘가리와 바가살이 등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조리되는 매운탕은 시레기 대신 무공해 한약재인 땅두릅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
향긋한 내음과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는 매운탕은 주말이면 인근 광주와 전주 등지의 미식가들이 줄지어 찾아든다고 최씨는 자랑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상에는 윤인숙씨의‘버섯과 치즈의 만남’이, 은상에는 오수 우정회관의 ‘쌈밥’, 동상에는 김귀만씨의 ‘메뚜기콩잎장아찌’등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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