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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상류 '친환경농업단지' 내년 시범사업

새만금 상류지역에 농약이나 비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농림부는 4일 2013년까지 300만평 규모의 친환경농업단지 5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새만금 상류지역 등 환경민감지역을 우선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농가당 1ha 미만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방식을 시군 또는 읍면단위로 묶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300만평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2013년도까지 5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소규모(10~50ha) 친환경 농업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의 정착을 위해 시군단위 친환경농업 실천이 시급한 지역과 새만금상류지역 등 환경민감지역을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농림부의 이번 발표로 ‘새만금 상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을 위해 전북도가 정부에 요구한 국비 70억원 예산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새만금 친환경단지는 만경·동진강 유역 8개 시군에 1개 단지당 1000㏊씩 모두 2만1000㏊에 2011년까지 21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 이 지역 전체농지 11만㏊의 20% 규모로, 새만금 담수호가 완성될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해나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북도는 새만금호 주요 오염원인 축산분뇨를 화학비료 대신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이곳 농산물을 친환경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농지마다 유기농, 미생물농업 등을 현지 여건에 맞춰 적용하도록 ㏊당 200만원 상당의 친환경시설과 자재를 지원하고, 시군과 자재업체가 연계한 농산물 생산·유통체계도 확립한다는 것.

 

도는 내년에 100억원을 투입해 1개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시범단지에 환경오염 경감시설, 자원화시설, 친환경 생산·유통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이달 중 전국 시군 사업희망지역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사표와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2006년부터 2013년도까지 연도별 사업후보단지를 선정하고, 매년 당해연도 연도별 사업후보단지를 평가해 다음해 사업대상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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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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