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임실군은 김진억 군수의 민선 3기와 함께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전임 단체장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현 위치에 오른 김군수는 최근 각가지 구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으나 느긋한 표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는“신규사업의 발굴보다 현재 추진중인 핵심사업의 성공적 완료가 중요한 현실”이라며 주민복지를 위한 군정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년간의 군정활동에 따른 김군수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연이은 보궐선거로 군민의 정서가 메말랐다는 여론인데 어떻게 대처했나.
-지난 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일일이 꼬집으라면 특별한 내용이 없을 정도다.
항간에는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주민들의 실질적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주민화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
△주민과 공무원의 합심으로 성과를 이룬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호남과 충청권을 통틀어 임실군이 청렴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대폭적인 특별교부세를 비롯 의료원 신축부지 예산확보가 자랑스럽고 농가의 소득증대 실현을 위한 대산농촌문화 대상 수상을 꼽고 싶다.
특히 지난 40년간 누구도 해결치 못한 섬진댐 수몰민들의 보상타결에 자부심을 느끼고 임실치즈의 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도 획기적 결과다.
△향후 임실발전을 위한 중요한 추진사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따른 향토사단, 공무원교육원 유치가 필수적이고 지역개발과 주민소득을 위한 옥정호 관광개발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민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어떤 부문인가.
-우선적으로 상호간을 불신하는 각종 유언비어와 모략 등의 여론환경 정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또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임실군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치인과 군민들의 자성을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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