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만평 산업단지 탈바꿈 경제발전 견인역
지난 1990년 착수된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사실상 올해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말 사업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려 17년이란 사업의 추진끝에 482만평의 광활한 바다가 매립, 육지로 변모돼 많은 기업들이 북적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사업준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절반이상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이 국가산업단지는 철도가 연계되고 오는 2011년 단지지원시설인 군산항의 건설이 완료되면 향후 전북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이 단지는 군산시 오식도·비응도를 포함한 482만평의 공유수면을 단계별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추진돼 왔으며 31만9000평의 1단계, 51만2000평의 2-1단계, 84만평의 2-2단계의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나머지 3단계 118만9000평은 현재 2006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전체 92%의 공정을 보이면서 막바지 토목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이 단지조성에는 무려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공업용지 71%, 주택및 상업용지 3%, 공공시설용지 26%의 비율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전자· 조립금속· 종이및제지· 음식료품· 목재가구· 기타제조업등이 유치되며 현재 55%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단지내에는 지난해 5월 4만8000평 규모의 국민임대단지가 조성돼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됨으로써 지방중소기업들의 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단지가 조속한 시일내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10월에는 전체 면적의 8%에 해당하는 38만평규모의 군산자유무역지역이 단지 중앙에 지정돼 올해부터는 기계· 자동차· 기타 업종등의 신규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산업자원부의 표준공장 건축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
이 자유무역지역은 수출증대효과는 물론 외국인 투자기업의 선진기술 습득과 함께 물류· 유통· 금융등 무역관련 산업의 집적효과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국제무역 거점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장국가산업단지는 항만과 도로등 주변의 기반시설이 완비돼 향후 기업입주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지 동쪽 22km지점에는 인천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있고 이 고속도로는 주변의 전주~군산 고속화도로는 물론 국도 및 지방도와 이어진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동군산IC로부터 단지까지 6차선의 전용진입도로와 함께 단지내에는 폭 50m의 광로 3개 노선을 포함한 174개노선의 완벽한 도로망이 구축돼 있다.
단지북측에는 오는 2011년까지 5천톤에서 10만톤급의 선박 37척이 동시에 접안가능한 군장신항만이 건설중에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5만톤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전용부두도 마련돼 있고 장항선과 연계된 철도가 단지내 항만부지까지 연결되도록 계획돼 있다.
용수측면에서 볼 때 금강호와 용담댐으로부터 풍부한 공업용수와 생활용수가 공급됨으로써 단지에서 생산활동을 하는데 물부족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단지 전체면적의 10%이상에 각종 근린시설 및 녹지가 조성됨으로써 단지내 종업원과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입주업체 근로자를 위해 주거환경이 양호한 오식도공원 인접지역에 약 2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32만평규모의 배후주택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각급 학교를 포함하여 우체국, 파출소, 동사무소등의 각종 공공시설과 사회복지회관, 체육시설등의 복지후생시설이 적정 배치됨으로써 향후 산업종사자와 지역주민의 편익을 최대한 도모하게 된다.
토지공사 군산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완료되면 482만평의 국토확장은 물론 10만여명의 고용증대와 약 5천억원의 소득창출 효과로 지역간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창렬 토지공사군산사업단장 "내년12월 사업 마무리 환태평양 경제 중심축"
내년 12월이면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작됐던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됩니다.
서해안시대를 선도하고 동북아 · 환태평양 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전북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터전이기에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 봅니다.
482만평의 바다를 오늘의 육지로 만들기 위하여 약 8천여억원이 투입되었고 그간 이곳을 거쳐간 직원수만도 2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업초기에는 어업권 보상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의 깊은 이해와 관계공무원들의 폭넓은 협조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현재는 30여명의 직원이 마무리 공사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활성화 정도는 전북의 장래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지공사는 물론 군산시, 전북도, 국가가 총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지내에 38만평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여 국내외 투자자유치에 노력하고 있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조직을 만들어 관련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지공사도 지역경제발전의 토대구축을 위해 4만8000평의 국민임대단지를 조성, 지난 5월부터 파격적인 조건으로 임대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지역경제는 그 위상을 달리하게 될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군장산업단지내에 약 32만평의 주택단지가 조성돼 있으나 주택건설이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기실 주택단지가 활성화되어야 공장용지의 분양도 촉진될 수 있습니다.
기업주의 입장에서는 종업원의 의사도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요인으로 작용하는 바 수도권등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들중 주거환경등을 이유로 이전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택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입주민들의 편익시설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계란과 닭의 순환논리보다는 쇠를 때려서 달구는 안배가 요구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군장산업단지는 새만금지구와 더불어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주민은 물론 관계기관들의 많은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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