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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영세 중소기업 지원 다양 - 양평식

양평식(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1개의 중소기업이 탄생되어 성공하기까지는 창업과 경영은 물론 자금·기술·판로·인력 등 수많은 애로가 있어 사장님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위해 정책자금(2조7,500억원)지원을 비롯하여 보증지원, 인력, 정보화, 기술개발, 판로개척, 수출, 소상공인, 재래시장 등에 대한 지원 외에도 벤처기업과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지원 등 200여 종류의 지원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3만 여개의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청에서는 부단한 정책개발과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토털서비스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정책총괄기관으로서 미션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들을 사장님들께서 쉽게 아시도록 언론을 통해 설명회 개최 및 지원뉴스 팜플렛 등을 통해 계속 안내해왔다.

 

그러나 사장님들께서는 “이렇게 많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데 왜 나는 모르고 있단 말인가?” 라고 항변하고 있다.

 

이 같은 중소기업들의 불만을 귀담아 듣고, 사장님들을 최근접에서 도와드리기 위해 기존의 “지원정책 정보전달 체제”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려는 노력의 결과, On-Line상의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정보 전달시스템(SPI: Small & Medium Enterprise Policy Information) www.spi.go.kr’과 Off-Line상의‘1357 중소기업 종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SPI시스템’은 정부의 각 기관들이 지원하고 있는 정책들을 총망라하여 중소기업지원정책 종합안내 기능으로, 중소기업지원 정책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책정보검색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등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지원정책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1357 중소기업 종합상담시스템은 전화 한통화로 중소기업청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쉽게 접할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 조사결과, 영세 중소기업인 등은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더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이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일반전화(60.7%)가 e-mail(24.5%)등 온라인 수단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영세 중소기업인들이 다양한 지원정책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전화 한통화로 다양한 정책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자 마련한 제도이다. 이의 이용방법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57’만 누르면 시내전화요금으로 친절한 상담원과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일일평균 300여건의 전화가 접수되고 있다. 그 상담 연계방법은 신용보증기금등 74개 지원기관의 전국망 300여 개소에서 6,000여명의 담당자와 직접연결이 가능하여, 중소기업지원정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변호사, 세무사등 400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하여 ‘분야별전문가 풀(POOL)’을 구성, 이들로 하여금 각종의 중소기업애로가 심층 상담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활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SPI시스템과 1357중소기업 종합상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On/Off-Line을 아우르는 시스템 상호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SPi-1357을 중소기업청 행정혁신의 대표브랜드로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

 

/양평식(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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