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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개항 107년 호화유람선 첫입항

1일 군산항에 입항한 대형 호화유람선 퍼시픽비너스호. 일본 국적의 이 유람선은 2만6500톤급으로, 폭이 25m, 길이는 184m이다. 이날 유람선은 모두 430여명을 태우고 들어왔다.../오균진기자 (desk@jjan.kr)

군산항 개항 107년만에 크루즈선인 대형 호화유람선 퍼시픽비너스(PACIFIC VENUS)호가 입항했다.

 

1일 군산항을 찾은 일본 국적의 이 유람선은 2만6500톤급으로, 폭이 25m, 길이는 무려 184m에 달한다. 일본인 등 230여명의 승객과, 190여명의 승무원 등 모두 430여명을 태우고 들어왔다.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항을 출항한 이 귀한 손님은 30일 울산항을 경유해 이날 군산항을 찾았다. 당초 이날 오전 7시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해상의 안개가 짙어 3시간 가량 지연 입항했다.

 

이 크루즈선은 5만톤급 시설인 제6부두(62번선석)에 접안해 입항 수속을 했으며, 군산시·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개항 이래 처음 들어온 대형 여객선을 열렬히 환영했다. 유람선 승객들은 오전 9시경부터 군산 시내 관광을 했으며, 이어 충남으로 이동해

 

부여의 정림사지와 국립부여박물관, 낙화암, 그리고 공주 무녕왕릉, 공산성 등 세계문화유산을 관광한 뒤 저녁 7시께 일본 고베항으로 출항했다.

 

군산시는 이번 크루즈선 첫 입항을 계기로 군산항을 크루즈선 관광 기항지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퍼시픽비너스호 입항으로 군산항은 2000여만원의 항만 관련 수입을 올린 것을 알려졌다. 또 승객들이 군산 시내를 관광하면서 생긴 수입을 감안할 때 대형 유람선 입항이 계속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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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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