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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초대석] 이강수 고창군수 당선자

"고창읍 경제문화중심 육성 풍요의 고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로 선출돼 고창행정의 수장으로 재임하게 된 이강수 당선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desk@jjan.kr)

-재선을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죠.

 

△먼저 고창군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보다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저를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군민들의 귀중한 마음과 뜻을 임기 내내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그동안 추진해 온 크고 작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여러 가지 공약사항을 이행토록 세밀한 계획과 철저한 검토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들 작업을 통해 고창군을 더욱 발전시키고 군민 여러분께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제 선거로 인한 대립과 반목을 지양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각자 본업에 충실하는 군민의 성숙된 모습을 발휘하여 고창군의 발전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화합을 이루고 민심을 결집시켜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정직과 질서가 통하는 행정, 개혁과 질서가 있는 행정, 화합과 믿음이 있는 행정을 구현하여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건설’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선택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선4기에 펼쳐질 군정 방향을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 민선 3기동안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건설’이라는 군정 구호 아래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이제 민선4기 4년은 고창군민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희망숲 가꾸기’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우리 고창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더 많은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비전은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보이지 않은 것도 보아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 희망과 꿈 그리고 행복을 드리기 위해 ‘6대 비전 전략과 3대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6대 비전 전략은 ①고창읍을 경제문화의 중심도시로 육성 ②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③살기좋고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건설 ④지역 성장동력산업 추진 ⑤지식정보망 구축과 지역 인재 육성 ⑥풍료롭고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3대 특화사업은 ①친환경고창쌀판매주식회사 설립 ②복분자산업을 고창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③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 등입니다.

 

 

-고창지역의 경제 위축과 인구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를 타개할 대책은 무엇입니까.

 

△해가 갈수록 우리 농촌은 고령화 되어 가고 젊은 층은 도시로 빠져나가 인구는 매년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우리 지역경제도 침체된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창 희망숲 6대 비전전략과 3대 특화사업을 통하여 해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고창읍 소도읍 육성과 석정온천타운 개발, 고인돌공원 조성 등을 통해 고창읍을 경제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흥덕농공단지 조성과 복분자산업 특구, 경관농업특구 추진 등 지역 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여 기업유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육성과 고부가가치 벤처농 육성 그리고 농어촌마을 관광농업 육성 등을 통해 1차산업에 가공, 마케팅, 스포츠, 관광 등 2-3차산업과 접목, 다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인구 증대를 위해 제가 민선3기 임기 중에 제정한 ‘고창군인구증대시책지원에관한조례’ 등 제도적 장치를 토대로 각종 인구유입 시책에 필요한 예산 지원등 인구유입 정책에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공약으로 내건 ‘1억 이상 군민 소득, 1만가구 창출’이 실현 가능하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부에서 일고 있는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설명해 주십시오.

 

△‘1억이상 군민소득 1만가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6대 비전전략과 3대 특화사업을 통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중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고창쌀 판매주식회사 설립으로 고객 맞춤형 쌀 판매와 지역특화산업인 복분자산업과 경관농업 중점지원 육성, 청정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및 특화단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 기반 및 수산 기반시설 확충과 축산농가 육성, 그리고 농공단지 확충, (주)상하 광주공장 이전 등 유망기업 유치, 500만 관광객 시대에 알맞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각 분야별로 성실히 사업을 추진한다면 고창 희망숲 가꾸기의 열매인 ‘1억이상 군민소득 1만가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고소·고발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후유증이 예상되는데, 이들 사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 선거를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선거를 하다 보면 물론 상대방 후보로부터 많은 견제와 오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군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사고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있는 것처럼 만들어 군민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사항 등은 군민화합 차원에서 수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제 가족사항에 대한 음해로 인한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사회악을 뿌리뽑는 차원에서라도 법의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거로 인한 군민의 갈등을 조기에 치유하고 군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우리 고창은 21세기 서해안시대를 맞아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창발전을 저 혼자 만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안되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고창 희망숲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강수 당선자는

 

14살때부터 고아로 세상과 싸워

 

아픔 딛고 일어선 인생 드라마

 

이강수 당선자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쏙 빼닮았다.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에서 태어난 이 당선자는 생후 2개월만에 아버지가 6·25 전쟁에 휘말려 세상을 등지고, 어머니마저 8살때 병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하나뿐인 혈육인 누나마저 당선자가 14살때 사망, 철부지 어린 나이에 모진 세파와 맞서야 했다.

 

하늘 아래 홀로 남은 이 당선자가 갈 곳은 고아원. 지금도 고창읍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고창행복원’에서 2년6개월 동안 생활했다.

 

고창군 선동초등학교와 고창중을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광주로 생활 터전을 옮겼다. 조선대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조선대 의대에 진학한 이 당선자는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장을 맡으며 활동적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조선대 의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당선자는 조선대 의대 교수를 역임하며 역경의 삶에서 탈출, 사회의 첫 걸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 당선자는 의사란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인 명예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였다”고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조선대 의대를 떠나 광주에서 병원을 개업하면서 재력가로서 명성이 싹텄다. 2002년 선거 당시 106억원의 재산을 등록한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재산등록액 74억원으로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재산이 쌓이면서 고향인 고창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었다. 1988년 고창군 흥덕면에 소재한 고창북중과 고창북고를 인수, 교육 사업에 손을 댔다. 이 당선자는 “병원 사업과 학교 사업에서 익힌 경영 마인드가 군정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를 정치판에 입문시킨 계기는 광주사태. 이 사건 이후 정당에 가입한 이 당선자는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사태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또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들이 병원에 실려오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사회 정의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후 정당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는 때는 2002년 지방선거. 정치인으로서 첫 번째 도전에 나선 이 당선자는 당시 정치 거목인 이호종 후보를 누르고 고창군수에 당선되었다. 5·31 지방선거에선 각종 여론조사가 예고한 대로 낙승,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의 좌우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간직하고 있는‘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이다.

 

 

◆ 이강수 당선자 프로필

 

△고창 선동초등·고창중·조선대부속고·조선대 의대·조선대 의대 대학원 졸업(의학박사) △조선대 의대 내과학 교수 △동신대 사회과학 겸임교수 △광주 중앙병원장 △광주·전남 개혁연대 공동대표 △중앙학원 고창북중·고 이사장 △민주당 고창·부안 지구당 부위원장 △고창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조선대 총동창회 부회장 △고창군장애인후원회 회장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 △현 고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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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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