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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주 서북부권개발은 전북발전 토대 - 유영국

유영국(전주시의원)

서북부권개발은 민선3기부터 지역경제의 발전 방안으로 제기되어 왔고, 민선4기 송하진시장의 주요공약사항이기도하다.

 

민선4기 송하진시장 공약사업(2006.7)발표에 따르면 서북부권개발 내용으로 전주∼새만금 고속화도로 건설계획을 포함하여 전주북부권 완주∼산업단지간 광역교통시스템정비사업, 전주국제업무 혁신거점단지 조성계획, 서북부권 신성장벨트녹지생태띠 조성사업,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년 투자액은 5070여억원으로 계획되어 있다.

 

서북부권개발이 지역경제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전주의 발전방향은 군산과 익산을 잇는 T자형 경제벨트의 형성이라는 기존의 발상과 새만금 완공에 따른 대중국시장공략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라는 점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북부권개발은 전주시의 문제만은 아니고 새만금과 더불어 전북발전의 중요 문제인것 만은 틀림없다. 이에 본인은 새만금시대를 맞이하여 서북부권이 향후 전라북도 경제발전에 주요한 축을 형성하리라 생각하면서 서북부권 개발 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서북부권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벨트이다.

 

전주IC를 중심으로 남북으로는 군산,익산∼남원과 이어지고, 동서로는 35사단에서 팔복동을거쳐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망은 서북부권개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중요한 것은 동서를 잇는 도로인데, 팔복동을 중심으로 형성될 친환경첨단복합단지와,

 

전북도에서 추진중인 첨단부품소재공급기지, 그리고 35사단과 혁신도시를 잇는 도로망을 과학적 분석에 입각하여 설계해야 할 것이다. 2007년부터 착공되는 송천동을 거쳐 서곡광장까지 이어지는 2.6 Km의 도로확장은 이런 의미에서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둘째, 서북부권 개발내용 중 ‘친환경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3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1단계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00억 투자해 4만평을 조성하여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유치, 2단계로 1,100억 투자 12만평 조성하여 ‘전주테크노벨리’를 구축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3단계로 3,000억투자 44만평 조성하여 미래형복합단지를 완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2단계 사업진행에 ‘전주첨단기계벤쳐단지’와 ‘전주첨단산업단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전주 제 1공단도 같이 포함시켜 확대 개발하는 방안으로 추진해야 한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것을 잘 활용하는 방안이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전주 제 1공단’이 제외된다면 그 낙후성을 여전히 면치 못할 것이고 장차 공해만 배출하는 도시의 애물단지로 남게 될것이다.

 

셋째, 정부행정기관의 이전과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한 인구유지정책과 주택공급계획, 주거환경계획이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교육, 의료, 문화부문 계획을 포함하여 살기 좋은 도시생활환경을 만들고 행정기관이전에 따른 해당기관 직원들이 완전 이주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등 인구유입 촉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넷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창출 계획을 세우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여 수급할 수 있도록 지역인력공급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전하는 행정기관 및 기업과 협의하거나, 필요하면 지역의 인력공급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지역출신 인재들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발전에 복무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유영국(전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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