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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쌀 '판매회사' 설립 급하다

고유유통망 구축해야...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고창 쌀판매 주식회사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일 고창군청에서 열렸다. (desk@jjan.kr)

국제 쌀 시장이 개방되는 가운데 수입쌀과 유통경로를 달리하는 고창군만의 고유한 유통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쌀 판매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창군은 1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쌀판매 주식회사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기관은 맛젤마케팅그룹(MMG).

 

쌀 판매회사의 주요 유통경로는 출향인사를 핵심으로 구성된 회원 5만명. 보고서에 따르면 출향인사와 지역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고창군만의 거대한 집단을 만들어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경우 연간 24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창군만의 고유한 유통채널이 만들어지면 수입쌀 및 경쟁 농산물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거대한 이익집단이자 소비집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유력한 회사 형태는 상법상 민관 합작 주식회사. 설립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상정할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자치단체가 자본금의 50% 미만을 출자토록 규정된 조항에 따라 군이 7억4000만원을 출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자본금은 지역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모집 출자로 충당된다.

 

군민들도 쌀판매회사 설립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3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88%가 쌀 판매회사 설립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이들은 20만원 이하의 출자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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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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