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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79년 오영수작품 전라도인 모독

◎ 1월 19일

 

①전 국민 일제히 환호성 올려

 

1927년 ‘민족단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구호아래 ‘신간회’(新幹會)의 조직계획이 발표되자 전 국민이 이를 환영했다. 이윽고 이해 1월 19일, 신석우와 권동진에 의해 이 계획이 발표됐고, 그 이튿날 창립 발기인을 선출하고 선언과 강령을 채택했다. 회장에는 이상재가 선출됐다.

 

②일본인만도 2만 명 넘어

 

1910년이라면 우리나라가 국권을 일본에 빼앗긴 해이다. 이해의 1월 19일 현재의 서울의 총 인구수를 보면, 겨우 18만 9천8백80명에 불과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인 16만 1천6백50명, 일본인은 2만 6천3백16명이나 됐다. 기타 외국인은 1천9백14명으로 중국인이 많았다.

 

③전라도인을 모독한 작품

 

1979년 문예지 ‘문학사상’ 1월호에 소설가 오영수 작의 ‘특질고’(特質考)라는 단편이 발표됐다.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하여 전라도 사람들을 욕되게 비하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1월 19일 전남북에서는 이의 규탄위가 조직됐다. 이에 작가 오영수는 사과문을 발표했고, 문학사상은 자진해서 5개월 정간했다.

 

④교통사고 사망 4천여 명

 

국내에 각종 자동차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비례해서인지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어만 가는 추세이다. 우선 1972년의 오늘, 치안당국에서 발표한 1971년도 전국의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발생건수만도 4만7천60건이나 됐다. 거기에 사망자는 무려 3천4백20명이 됐다.

 

⑤추리소설가 앨런 포우 출생

 

1809년의 오늘, 미국에서 출생한 에드거 앨란 포우는 근대 추리소설을 처음 발표한 작가로 유명하다. 기괴한 환상과 풍부한 상상력, 교묘한 구성으로 단편소설을 썼다. 3세에 고아가 되었다. 시(詩)분야에서도 독자의 경지를 개척했으며, 그의 ‘시의 원리’는 프랑스 상징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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