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통째로' 대행사 맡겼다가 비난사...조직위 출범
행사전반을 외지 대행사에 맡겨 ‘용병 행사’ 지적을 받아온(본보 2006년 9월27일자 1면, 3면)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조직위 출범을 통해 오는 2008년 제3회 행사에서 부터 군산시 주도의 국제적 자동차 축제로 새로 태어난다.
군산시는 1일 오전 11시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 이사회를 열어 조직위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과 2007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설립 발기인 14명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조직위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자동차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자동차의 도시, 자동차의 메카 군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의결된 정관에 △엑스포 종합계획의 수립과 진행 △엑스포장 부지조성 및 전시시설 설치 △엑스포 행사 및 부대사업의 시행 운영 △엑스포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엑스포장 부대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튜닝카 모터쇼 유치 및 주관 △드레그레이스 경기대회 유치 및 개최 등의 사업을 명시했다. 조직위는 올해 7억2612만여원의 예산을 인건비와 운영비, 사업비(용역비·홍보비·시설비) 등으로 편성했다.
이날 조직위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동신 시장은 “그동안 치러진 행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해 더 나운 자동차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는 2월중 법인설립 절차를 마친 뒤 3월에 ‘재단법인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직위 이사는 문동신 군산시장, 양용호 군산시의회 의장, 김영학 산업자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 송병섭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환주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장재식 군산시 부시장, 강민규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이성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이희연 전북자동차포럼 공동대표(군산대 총장), 채광옥 타타대우상용차 대표, 신양호 GM대우 군산사업본부장, 김영국 현대상용차 전무,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육완구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장 등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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