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진산식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진산식(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대웅전 앞에서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관 총무원장과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군수,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박종은 고창교육장, 최진 고창경찰서장, 고석원·임동규 도의원, 신도 등이 참석해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법만 스님은 취임사에서 “1400여년 동안 이어온 선운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새 희망을 일궈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역대 선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운사를 강학과 수선의 도량으로 이끌어가겠다”면서 “전국 각지의 불자들에게는 정신적 귀의처가 되고 전법 실현과 중생제도, 호남의 불교적 정서를 이끌어갈 본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를 졸업한 법만 스님은 전북대 사범대학 3학년때 출가했으며,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선운재정국장과 포교국장, 참당암 원주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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