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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군 "전기 목책기로 야생동물 피해 줄인다"

무주군이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전기 목책기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은 12일 멧돼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농가에 설치해온 전기식 목책기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작물 피해 예방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과 마을단위 공동설치가 가능한 곳 등 40여개소를 선정해 목책기를 설치 했다.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양수(66. 무주군 무주읍 )씨는 "매년 힘들여 지어놓은 농사가 고라니나 멧돼지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목책기를 설치한 후 아직까지 피해가 없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산간지역 야생동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이나 철망 등 단순퇴치 방식에서 벗어나 효과가 높은 피해방지 시설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전기 목책기는 충격 전류로 멧돼지 등이 과수원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 봉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지역에서는 지난해 280여 농가에서 10만여㎡의 농작물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침입으로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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