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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교육혁신 통해 경쟁력 강화" 이승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부지사 재직시절 새만금, 방폐장 후속대책 추진에서 정부와 지역주민사이의 통로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민간분야인 국제디지털대 부총장 출신으로서 첨단 교육기법을 도입할 적임자.” “중앙과 지방정부, 공공기관과 민간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추진역량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 강화와 핵심인재 육성을 기대.”

 

청와대가 지난 8월 31일 서울대 출신으로 행시 23회인 이승우(51.군산) 전 전북도정무부지사를 정부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밝힌 발탁 배경이다.

 

이 원장이 취임한지 한달여가 지난 경기도 과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에는 지금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 원장이 부임하자마자 공무원 교육에 ‘6-시그마 운동’을 도입하고 1년 과정의 자격인증 과정을 만들어 대학의 박사와 유사한 ‘DPA(Doctor Public Administration)’를 수여하는 방안을 지시하는 등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DPA는 기존의 학위제와는 별도로 국가 교육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고 논문이나 책을 펴낸 공무원에게 가칭 ‘실무 박사’ 인증을 해주자는 얘기다.

 

이 원장은 여기에다 평생학습 개념을 도입해 자기주도적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승진점수 따기형, 집합형, 지식전달형의 교육에서 자발적 상시학습을 통한 직무 연관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

 

특히 이 원장은 국가의 추진 동력을 민간에서와 같이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인적자원개발)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삼성과 LG 등 글로벌 기업을 먹여살리는 인재를 육성하는 ‘인력개발원’을 예로 들면서 공직사회에도 그같은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개인 학습 및 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이같은 혁신을 통해 단기간 내에 선진국 민간분야 수준의 교육운영방식의 토대를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004년 공직을 나와 총선에 출마,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던 이 원장은 18대 총선에 출마할 뜻도 내비쳤다. 일반 공무원으로서는 장·차관에 임명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으로 들어간 뒤 각료를 맡아 자신의 소신과 가치를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2004년 당시의 포부를 지금도 가슴에 두고 있어서란다.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을 ‘미지의 땅’이라고 규정하며 과감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해 전북이 서해안시대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애향심을 나타냈다.

 

이 원장은 이어 김완주 도지사의 목표가 높은 만큼 도청 공무원들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필수적인 ‘인식 전환 교육’과 행태변화를 위한 ‘혁신 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도민들도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김 지사를 중심으로 뭉쳐 전북을 ‘돈이 벌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이 완전히 손을 뗀 새만금관광개발공사가 새 주인을 만나 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새만금 개발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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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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