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김호중씨 막내 기환...왕궁면 강승택씨 자녀 진용
익산시 직원 자녀 두사람이 나란히 행정고시에 합격해 익산시 공직사회가 잔치집 분위기다.
화제의 주인공은 익산시 김호중 주민생활지원본부장의 2남1녀중 막내인 김기환씨(25·연세대 정외과 4학년)와 익산시 왕궁면사무소 강승택 주무관의 아들 강진용씨(25·서울대 행정대학원 1학년).
특히 이들 두사람은 익산 남성고등학교 출신인데다 아버지 또한 익산시청에 같이 근무하고 있어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김 씨는 4대째 공직사회를 걷고 있는 아버지의 평소 철학에 따라 공익을 우선시 하는 공직자로서의 길을 걷고자 행정고시에 응시했지만 당초 희망은 언론인의 길을 가고자 했단다.
원만하면서도 친화력이 좋은 김 씨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써 현재 서울 연희동 성당에서 교리교사 일을 맡을 만큼 종교생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 김 씨는 남성고등학교 재학시절 글 쓰기를 좋아해 학보사 편집장을 맡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단다.
강 씨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시험준비를 했으나 지난해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적극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빈틈없는 시험준비를 해왔던 강 씨는 최근 실시한 51회 행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반행정직으로 서울시청 근무를 자청했다는 강 씨는 활달하면서도 예의바른 사람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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