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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류제국 1⅓이닝 무실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중간 계투로 나서고 있는 박찬호(35)와 류제국(25)이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서 일본인 선발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3-4로 역전당한 6회 2사 1,2루에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올랜도 허드슨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크리스 버크를 2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7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마크 레이널즈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저스틴 업튼의 번트 타구를 날렵하게 잡아 1루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오지 오헤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으나 로비 해먹을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고비를 재차 넘겼다.

 

박찬호는 24개를 던져 1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구속은 시속 151㎞까지 찍혔고 150㎞를 꾸준히 유지했다. 안타와 볼넷은 각각 1개씩, 탈삼진은 없었다.

 

이틀 전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던 박찬호는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3안타를 맞고 1점을 줬지만 이날 무실점 호투로 불펜 투수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였다.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다저스는 추가점을 뽑지 못해 3-4로 무릎을 꿇어 3연패를 당했다. 반면 구로다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애리조나는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편 전날 빅리그로 승격된 류제국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7로 승부가 기운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P 하월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다.

 

그는 스즈키 이치로를 3루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라울 이바녜스를 1루 병살타, 리치 섹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즌 첫 등판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친 류제국은 불펜에서 계속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탬파베이는 1-7로 져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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