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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정상 30년만에 도민품에

KBS 송신소 일반인에 개방

KBS 송신설비와 군부대 통신 등 국가 보안시설 보호 관계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모악산 정상이 30년만에 도민 품으로 돌아온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정초영)은 해발 794m 높이의 모악산 정상에 위치한 모악산 송신소 옥상을 2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신시설과 유관기관의 보안문제 등을 감안해 송신시설을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주KBS 관계자는 "모악산 정상은 KBS 뿐만 아니라 MBC, JTV 등 전북지역 지상파 3사 텔레비전 송신이 이뤄지는 핵심시설 이외에도 타 기관 국가보안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부분 개방 논의도 신중하게 진행돼 왔다"며 "1978년 시설이 들어선 지 30년만의 개방이고, KBS 자체적으로는 개보수작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반 보안문제 해소 등 개방논의를 시작한 지 3년만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모악산 정상에 위치한 송신소 일대에는 전북지역 지상파 TV 3사를 비롯해 3개 라디오 방송사,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업계, 중앙전파 분소와 소방본부 등 재난 예방기관의 각종 통신설비가 구축돼 있다.

 

송신시설 견학 프로그램은 하루 3차례 진행되며, 1일 견학 인원은 60명 이내로 제한운영된다. 견학 신청은 전주KBS 홈페이지(jeonju.kbs.co.kr) 또는 전화(063-270-7127)로 접수하면 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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