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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는 다애에게 일본에서 성구가 죽은 사실에 대해 털어놓는다. 다애는 그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준수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 다애는 더 답답하다.
동원은 혜진을 달래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보려 하지만 혜진은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다. 준수는 혜진을 찾아 와 지난 일본에서의 일을 사과한다. 연락처를 남기고 돌아서는 준수의 모습에서 혜진은 알수 없는 기다림과 설레임이 일고 있음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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