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 초등생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카페 공개수업이 6일 오후 고창남초 영어교실에서 열렸다.
이강수 군수와 박종은 고창교육장, 각급 학교 교장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개수업에서는 은지승 교사와 2학년 3반 학생들이 로봇 등을 활용한 영어카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영어교실은 지난해 1억원을 들여 설치한 영어 전용 교실. 지난해 도교육청으로부터 영어카페 선도학교로 지정받은 뒤 고창군과 전북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원어민 교사가 없어도 영어 수업이 가능한 영어체험학습장'으로 건립된 것이 특징. 6개 부스 10개의 상황체험시설을 갖춘 영어체험지역과 게임 및 영상, 듣기학습이 가능한 영어전용교실, 로봇닥터와 E-book, 영어도서 500권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창남초는 영어체험센터를 점심시간과 방과후 교육 영어시간을 활용해 전학년 학생 모두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김청수 교장은 "농촌지역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갖춘 시설"이라며 "교내 엉어동아리 교사와 학부모, 학생 도우미들이 참여해 영어체험 코너 활용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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