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에 나섰다.
이를위해 군은 우선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달 중으로 고구마, 옥수수, 과일 등 농작물 피해가 심한 30여농가의 밭 주위에 전기충격식 목책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영열을 이용한 이 울타리는 야간에 자동으로 작동해 순간에 9000V의 전류가 흘러나와 유해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정,경찰,동식물보호관리협회 순창지회(회장 임예민)와 합동으로 주민들을 위협하는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피해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적극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기보다 큰 물체를 보면 피하는 멧돼지의 습성을 이용해 농작물주위에 멧돼지의 눈높이 보다 높게 차광막과 헌 플래카드를 설치 할 예정이다.
한편 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보상금지급조례를 제정해 농작물 피해상황을 면밀히 조사한 후 피해면적 100㎡이상, 피해액 10만원이상인 경우 올해부터 농작물피해보상금을 본격 지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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